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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1 09:33
흙침대나 돌침대나 그럴거면 바닥에서 자지 저 육중한 걸 왜사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장년층이라고 다 좋아하는게 아니라 저희 어머님은 사놓으시고 결국 라텍스 토퍼 까시더군요. 꼭 어머님과 데이트할겸 백화점 나가셔서 누워서 이삼분 체험 하시길 바랍니다.
19/03/11 10:49
보일러 안틀어도 흙침대 불 올려서 온돌방처럼 지지면 좋습니다.
여름에는 침대바닥에 누워있으면 시원하니 좋구요. 몸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추울때 따뜻하게, 더울 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19/03/11 12:36
효용성이야 사실 ???싶지만 한국인의 옛 문화적 심성에 잘 맞는다고 봅니다. 한국인 거실세팅 스탠다드가 벽에 쇼파를 붙이고 티뷔를 맞은 편 벽에 붙이고 다같이 쇼파에 드러누워 보는게 전형적인 옛 대청마루 바깥 풍경 감상하는 짝이듯이 일단 안방에 커다란 흙침대가 있으면 방에 들어가서 문지방 넘어 아윽한 흙방에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는 뭐 그런 썰이있습니다. 진지는 쌀국수 먹을예정입니다.
19/03/11 12:59
침대가 있으면 방이 정리되 보이는데... 이불이 펴져있으면 방이 꼴이 말이 아니죠. 아침마다 이불 정리하는 것도 일이고... 혹은 이불장도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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