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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1 19:39
자소서의 질문이 무엇이었나요? IT 기업이시라면 기업이 요구하는 것과 다른 얘기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용 자체는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한가지, (제가 무식해서 모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이공계를 나왔는데 "강력한 왼손무기" 라는 관용어가 많이 쓰이는지 궁금하네요. 이게 오히려 약간 혼란만 일으키는 듯 하기도 하고요..
13/04/21 19:45
이 부분은 이런게 있네요 라고 쓰기엔 200자 라는게 생각보다 길고 마냥 문제만 찝어주기엔 책임감 없어 보이니
저라면 이렇게 쓰겠다 라는걸 그냥 댓글로 달고 가겠습니다 저는 백 마디의 정보보다 단 한 번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중학교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보았고 그 중에 마케팅에 관한 아르바이트 역시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는 옷을 도매로 구입하여 성공적으로 팔았던 것입니다. 물론 소비자의 유행을 따라가지 못 해 실패도 해보았지만, 결국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아이디어로 150%의 이익을 낸 경험이 있습니다. 아직은 제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남들는 다른 아이디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무기는 단순히 경험에서만 뭍어 나오는 것이 아닌, 학창시절 수업을 통해 배웠던 분석적, 행동적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얻은 무기입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블라블라 펼쳐보고자 합니다.
13/04/21 20:22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왼손무기', '행동날개'라는 표현으로 마케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드러내고 싶으신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표현이 아니어서, 어떤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 지 오히려 모호해 지는 것 같습니다. 짧은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자격 조건을 가지고 계시는 지,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 지 어필하는 것입니다. 그 것들을 표현하는 키워드가 일반적이 용어가 아니니 잘 와닿지 않습니다. 다른 용어와 설명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케팅 현업에 있는 실무자들이라 하더라도, 각자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이나 사용하는 용어가 다릅니다. 공통적인 기본에 해당하는 STP, Marketing mix등의 이야기가 아닌 특정 수업시간이나 책에서 읽은 용어를 기반으로 설명을 하시면 읽는 사람에게는 와닿지 않거나 전혀 다른 뜻으로 이해 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어떤 마케팅 역량을 발휘하셨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용어로 말씀하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13/04/21 21:10
보강할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에는 글이 너무 짧다. - 여백 포함 A4 용지 한 장 정도는 꽉 채운다는 생각으로 쓰시는 게 좋습니다. 2. 단순 나열식의 경험은 자소서가 아닌 이력서에 넣자. - 단순히 뭐 했고 뭐 했고 식의 경험 나열은 글을 읽는 사람에게 피로감만 줄 뿐입니다. 지원자가 수 백명이라면 기억에 남지도 않죠. 경험을 쓰되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를 짜임새 있게 쓰시면 됩니다. 3. 눈에 띄는 강조가 없다. - 강조가 없으면 내용을 꼼꼼히 읽어도 막상 돌아서면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드러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림이나 색을 넣지 않고 흰 바탕에 검정 글씨로 글 쓰는데 어떻게 강조를 할 수 있느냐?'하고 생각할 수 있긴 한데 해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어'(중요)를 넣고 앞 뒤에 충분한 여백을 두어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하는 것입니다. 표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같은 게 예가 되겠습니다. 4. 편집에 신경 쓰자. - 위의 글을 보면 딱히 단락 구분도 없고 줄바꿈의 원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치 인터넷 채팅방의 한 부분을 보는 느낌이 드네요. 생각의 덩어리를 단락으로 잡고 내용 구분에 따라 적절히 편집하시면 됩니다. 자, 위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재구성해 보겠습니다. “백 마디의 정보보다 중요한 단 한 번의 경험” ******************************************************** ******************************************************** ******************************************************** ******************************************************** ******************************************************** “기회의 바다에서 펼치는 행동 날개의 꿈” ******************************************************** ******************************************************** 결말 부분은 주저리주저리 길게 쓰지 마시고 짧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정도로 쓰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13/04/21 23:12
주요 골자를 살리면 200자로 줄여 쓰든 2000자로 늘여 쓰든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줄어들어도 고무줄이고 잡아 당겨 늘여도 고무줄이죠.
'경험'과 '포부'라는 핵심어에 살을 붙여 내용을 구성하세요.
13/04/21 23:30
200자라면 트위터 트윗 하나에 쓸 수 있는 글자 수의 1.5배 수준인데, 20초 피칭급이네요.
"남들과는 다른 튀는 상품 소개 글과 강력한 ‘왼손 무기’인 상품 정보 디자인으로 도매가의 150% 정도 이익을 거둬 뿌듯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좀 더 자세하게 특징 요소 잡아서 20초 만에 상대방이 호기심을 갖고 더 얘기해달라고 하게끔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13/04/22 01:49
참고로 트위터의 140자 제한이란건 140바이트란 의미라, 1글자가 1바이트인 영어와는 달리 한국어 음절로는 140자보다 훨씬 더 적습니다.
13/04/22 09:02
중소기업 인사팀장으로 근무중입니다.
저희의 경우, 일단 학력에서 컷이 되고나면 자소서를 얼마나 인터넷에서 복사 안한것 같이 썼느냐...로 고릅니다. 자소서의 경우 워낙 비슷비슷한것들이 많아서 딱 펴보는 순간 감이 와요. 아 이건 복사해서 이름만 바꿨구나.... 본문 내용이 200자 한정 조건이라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복사한 티는 안나네요.
13/04/22 11:49
백마디 정보보다 한번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게 전체 자기 소개의 중심인거 같은데,
마무리에 마케팅 수업에 배웠던 것으로 맺고 있어서 조금 안맞는거 같은데요. 마케팅 수업은 경험보다 정보에 가깝다고 생각되어 지는데, 마케팅 수업에서 배운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의 경험으로 얻은 성과라고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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