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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9 10:46
물 좀 넣으셔도 안 망쳐요.(물을 한번에 많이 넣지 마시고 컵이나 생수병에 담아서 조금씩 봐가면서 볶아보세요) 아니면 아예 재워놨다가 불고기처럼 해먹어도 되구.
19/02/09 10:55
핵심이 기름이긴 할 겁니다. '적당히'라고 생각하신게 부족했을 수도 있고요. (길거리 떡볶이 맛을 내려면... 물엿을 콸콸 붓다가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될까 싶을 때 그만큼 더 넣어야 한다 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제 생각에 덜 뻑뻑하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은 1. 기름을 충분히 더 두른다. 2. 대패 삼겹살을 사서 섞어 먹는다. 3. 기름이 싫으시면 양배추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면서 익히면 물이 많이 나오는 채소를 추가한다. 정도겠네요. 설탕 대신 물엿을 넣으시면 윤기가 돌아서 드시기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가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슬라이스가 충분히 얇고 매운 걸 잘 드신다면, 마트에서 마라탕/훠궈 소스 사셔서 샤브샤브처럼 해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02/09 11:23
고온에서 겉을 바싹 달궈야지 육즙이 안빠저서 촉촉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연기가 날 정도로 후라이팬을 달군 상태에서 기름 두르고 고기를 익힌다음 고기를 빼놓고 채소를 넣어 익힌 다음 마지막에 고기를 다시 넣어서 볶아 완성합니다. 그러면 훨씬 나아요.
양파에서 물이 나온다는건 팬이 뜨겁지가 않다는 얘기압니다. 그러면 바싹 구워내는게 아니라 마치 물에 삶아 내는 것처럼 되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맛이 안나고 흐물흐물해 지지요. 물론 제육볶음 같은 경우에는 다 익혔을 즈음에는 아삭아삭함이 없지만 처음 익힐때부터 바싹 익혀서 (마치 살짝 겉을 태우듯) 내야 맛있습니다.
19/02/09 14:34
태클은 아니구요
센불에 구워서 육즙을 가둔다는건 거짓입니다 센불에 구우면 마이야르반응이 일어나 감칠맛이 나는거고 겉을 바짝구웁는다고 육즙이 가둬지지는 않습니다 더더욱 제육용 고기처럼 얇은 고기는 더더욱요 양념이 타지는 않을 정도의 센불에 볶아야 더 맛있는건 팩트지만요
19/02/09 11:33
1. 물 넣어도 안 망합니다.
2. 그냥 제육볶음 소스 사서 쓰세요 3. 고기 얇아서 빨리 익습니다. 그리고 제육볶음은 오래해도 왠만하면 망하기 힘들어요...
19/02/09 11:53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인터넷 찾아봤을 때는 불을 세게하면 양념만 탄다고 해서 중불에서 익히느라 좀 오래 볶은게 문제였나보네요. 익었나 안 익었나 알 수가 없다보니...;; 그리고 고기 볶을 때 물 넣어도 된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19/02/09 12:16
얇게 슬라이스 되어있다면 양념까지 재우는것 보단 강불로 야채랑 볶다가 양념을 나중에 넣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안쓰고 불고기쪽으로 하셔도 되구요. 얇게 슬라이스 되어진 제육이라면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안쓰는게 더 좋은거같아요.
19/02/09 13:02
(수정됨) 물을 많이 넣는만큼 간을 더 신경쓰시면 됩니다. 그냥 물을 넣으면 밍숭맹숭해질수 있습니다. (육수쓰는집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식처럼 마지막에 녹말물을 넣으면 좀더 녹진한 느낌의 제육을 먹으실수있습니다. (고추장 많이 넣으시면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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