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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15:52
업무적인 불화라면 선 긋고 사무적으로 대하면서, 작은 부분은 좀 양보하면서 명분을 쌓고 상대가 선 넘었다 싶을때 크게 터뜨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이나 사소한 불화는 잘 모르겠네요... 굳이 트러블거리를 만들지 않는게 좋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시겠죠...?
19/01/21 15:55
너무너무 케바케라서 주위 사람이 아니면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1. 직장 동료 간에 경쟁 관계일 경우/협력 관계일 경우 2. 직장 내에서 발언권이 강한 경우/약한 경우 3. 이직 가능성이 높은 경우/낮은 경우 모두 현 상황의 실상과 대처 방법이 달라서요.
19/01/21 16:29
분쟁을 상대방 측에서 먼저 걸어왔다는 가정하에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이해관계의 충돌 - 상대방 측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 (얕잡아 보임) 2. 상대방 측에서 업무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나 위협을 느껴서 (상대방에게 위협을 줌) 제가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봐왔던 것 중에서는 2가 1보다 더 많았습니다. 다만 이는 직장 동료 간에 explicit한 경쟁 관계인 경우입니다. 저는 동료 간에 순수한 협력 관계인 경우는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분배된 일을 처리했을 때의 gain과 그 처리가 원활하지 않았을 때의 risk를 상사 측에서 어떻게 조절하냐에 따라서 협력과 경쟁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칭찬 및 긍정적인 평가는 없고 부정적인 피드백만 가득하면 서로 떠넘기는 분위기가 되겠죠. 이 때는 떠넘기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겁니다.) 교대근무의 경우 루틴한 부분이 있고, 교대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충돌이 있고, 일을 누가 처리할 것인가 하는 충돌이 있을 텐데, 위에서 1이라고 가정할 경우에 업무에 어떤어떤 것들이 있는지 윗 직급의 눈에서 한 번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통 교대근무에서 충돌할 여지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윗 직급에서 결단을 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처리해 주면 위를 까지 동료들끼리 안싸우거든요. 원래 상사는 결정하고 욕먹는 역할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봤던 케이스 중에 본문과 완전히 같은 케이스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참고 있던 글쓴이의 입장에 있는 사람은 사장 낙하산이고 불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이던 타자는 회사에서 중요 업무를 맡지 못하고 커리어가 꼬인 케이스라서 들어오는 낙하산에 (그 낙하산이 학력, 스펙도 더 높았습니다.) 순수하게 위협을 느낀 경우였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협력관계지만, 커리어를 놓고 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19/01/21 15:57
불화는 현상이고 원인은 따로 있으니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대처법만 찾으면 결국 상대를 누르는 길 밖에 없습니다. 동료 중 그나마 대화 통하는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을 들어보세요.
19/01/21 16:12
대등한 협업관계라면 선을 잘 구분해서 그어야 할거 같고요.
조금 좀스럽게 느껴지겠지만 넘어서는 부분과 갈등에 관래서 주위 동료 혹은 상급자에게도 어필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피해자 코스프레 안당하실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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