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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3 10:24
말씀하신 것처럼 이모탈 발표보다는, 중국 시장의 규제나 미국-중 무역 전쟁의 역할이 더 크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모탈은 블리자드의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잘 만들었고 못 만들었고를 떠나서, 모바일 게임 시장이 원체 그런 것 같습니다.
18/12/13 10:34
이모탈과 중국 규제가 시너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넷이즈에 굳이 외주를 줘서 만드는 이유는 '판호를 쉽게 받으려고' 거든요. '외국에서 개발한 게임과, 내수에서 직접 개발한 게임' 의 판호난이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고 실제로 '텐센트가 개발한 배그'는 중국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펍지가 만들고 텐센트가 퍼블리싱 하는 배그' 는 아직도 서비스를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에서 '이정도로 강도높게 규제를 하면'.. 넷이즈가 만드는것에 대한 이득이 엄청 줄기 때문에 둘이 시너지를 많이 만듭니다.. -.-;
18/12/13 10:40
음 사실 그건 이해를 하는데, 과연 이모탈 프로젝트가 그렇게 엎어지는게 액-블 전체 주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준다고 보는게 적절한지가 대략적으로 궁금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하구요.
사실 제가 알기론 블리자드의 매출규모가 액-블 전체의1/3 미만수준으로 알고있고, (킹, 액티비전이 각각 나머지 1/3씩을 나누어 올리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거기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가 지금 블리자드의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을 따져봤을땐, 고작 모바일 프로젝트 하나가 엎어진다고 이정도로 난리가 날정도로 큰것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거든요. 물론 중국 규제상황과 이모탈 프로젝트가 시너지를 일으켜 현재 처한 상황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면은 있겠습니다만 전 아무리 따져봐도 이정도로 작살나는걸 이모탈 하나로 설명하는건 굉장한 억지같아서요. 차라리 지금 텐센트가 중국정부한테 얻어맞고있는게 훨씬 더 큰 악재가 아닌가 생각하긴 했어요
18/12/13 10:46
뭐 이모탈이 다깍아먹은건 아니고 더 큰영향은 중국이죠.
어차피 이모탈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대박이냐 초대박이냐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하지만 전 안함
18/12/13 10:56
이모탈은 블리자드 팬층의 실망과 이탈을 야기시킨거지, 그걸로 주식 반토막이..? 싶습니다.
중국발 규제의 영향이 95% 이상이라고 봅니다. 블리자드 뿐만아니라 지금 전세계 게임회사가 다 추락세인건 중국발 규제의 영향이 가장 크니까요. 이모탈은 이제 우리가 알던 마이크 모하임의 장인정신 가득한, 자기들이 하고싶은 게임 만들던 블리자드는 더 이상 없다라는것에 못박아준거고, 차후 상품이 나왔을때 맹목적인 구매는 더 이상 없게 만든게 더 크겠죠.
18/12/13 11:32
저는 이모탈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닐 뿐이지, 이 또한 굉장히 악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리메이크를 제외하고는 지금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신작이 없어요. 그래서 디아블로 4를 기대했던 건데, 거기다가 이모탈을 끼얹은 거니까요. 그런데 그마저도 중국 규제 때문에 찬바람을 맞고 있다? 그럼 이제 블리자드에서 기대받는 신작이 단 하나도 없다는 거죠. 그에 이어서 개발자들의 퇴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발사로서의 포텐 자체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평도 많고요. 결론적으로 중국발 악재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폭락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이모탈 대신 디아블로 4였다면 주가 그래프가 과연 저랬을까요?
18/12/13 11:33
그래도 게임 발표 이상하게 한 걸로 유튜브 싫어요 1등 먹을 만큼 회자될 정도면 영향이 마냥 적을 거 같지는 않고,
전체 하락분의 한 10~20%? 정도는 이모탈 때문일 거 같아요. 실제로 액블이 IT업계 평균보다도 더 많이 빠졌고요. 그리고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이제는 슬슬 이성적인(?) 해석들이 더 공감받는 중
18/12/13 13:51
이모탈 자체보다는, 블리자드가 오랫동안 신작 소식이 없다가... 기대하시라~~ 짜잔! 하고 내놓은 게 중국업체에 외주 준 모발겜 이모탈 인거라
이게 크죠. 블리자드가 한동안은 있던거나 우려먹겠구나 라는 인식을 확실히 박아준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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