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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3 09:37
0. 일단 질문부터 대답하면.. 장기보관 와인을 언제든 살 수있습니다. 장기보관(지향)형 와인은 보통 비쌉니다. 와인이라는 것은 시음적기가 있는데 어떤(좋은) 와인은 시음적기를 오래 버티거나, 오히려 오랜 시간 후에 먹었을때 더 맛있다고 합니다.
1. 와인의 생산년도는 포도농사년도 기준입니다. 빈티지라고도 부릅니다. 2. 보통 포도로 와인을 만들면 각 나라의 등급체계에 따라 나오는 기간이 다릅니다. 포도품종에 따라, 숙성 구분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구분은 있습니다. 가령 이탈리아의 경우 리제르바는 4년숙성, 그랑 리제르바는 4+2년 숙성입니다 (물론 몇몇 와인은 또 체계가 다릅니다 cf.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 특정지방 와인) 이런걸 보고 언제 나오는지 알 수 있져. 유명한 보졸레 누보같은거는 햇와인이라고 하서 가메품종으로 만드는데 거의 바로 나오는 거구요. 보통의 일반적인 와인도 오크 혹은 스테인레스 통에서 1년이상은 숙성합니다. 가령 올해 마트가서 와인을 사시면 프랑스 와인같은경우 바로 수입했을 경우 보통 2014~2015 와인 비중이 높습니다. 앞서 0에도 설명했지만 특정 유명한거는 오래버티기때문에 시간을 두고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와인은 와인메이커의 힘이 세서 오래된 빈티지의 와인을 아무 유통사에게 주거나 하지도 않는다고합니다. 3. 만들때 압니다. 와인메이커들이 그걸 염두해두고 만드는 거거든요. 대표적으로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들이 장기숙성을 지향하는것으로 알려져있죠. (최근에는 좀 바뀌었다는 소리가 있습니다만...) 정말 잘만든 특정 와인만이 장기보관을 버팁니다.
18/12/13 09:50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2번 말씀에 따르면.. 누보가 아닌 한에야 어차피 특정 이벤트가 일어난 해에 해당 년도 와인을 구매할 수는 없다는 말씀이신 거겠네요. 그럼 맘 편히 몇 년 지나고 그 해에 어디가 와인이 잘 됐더라 하는 얘기를 듣고 구하면 될 것 같네요.. 언젠가 제게도 중요한 날들이 온다면... 해보고 싶어 여쭈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8/12/13 09:40
지금 옛날와인(올드빈티지 와인)을 사려면 비쌉니다. 그래서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정年을 기념해놓고 그때 구매를 많이하시죠. 가령 아들 탄생해에 장기숙성형 비싼거를 산다던지요. 20살 성년 선물로 딸 계획 이런거 가지시고... 물론 돈만있으면 올빈와인 구하긴 구할 수 있습니다. 와인마시는 사람들은 자기 탄생 빈티지 와인을 기념해서 많이 드시고 하시더군요
18/12/13 09:53
옙 올드빈티지를 사고 싶은 마음은 없고.. [능력도...]
나중에 뭐 정말 큰 이벤트가 있으면... 그 해를 기념하며 한 병 정도 사두었다 먹을까 뭐 그런 계획이었습니다. [애기가 태어난 해의 와인을 사두었다가 20살 되면 뜯는다던지... 뭐 결혼은 아직 인생 플랜에 없지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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