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림에 피아노 연습실 괜찮은 곳 아시는분 계시나요? 새벽에 연습 가능했으면 좋겠고 시설이나 피아노 상태는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심지어 건반 한두 개 빠져도 상관없습니다. 디지털 피아노를 구매할까 싶긴한데 예전에 업라이트를 썼다보니 그게 적응이될지 모르겠어서 연습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 사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그럴 형편은 안 되거든요.

2. 제가 피아노를 한 7년 정도 배웠고 후에는 혼자 집에서 연주를 많이 했었는데 사정상 그만둔 지 10년이 다 돼갑니다. 지금 악보를 보면 계이름도 모르겠네요. 아예 바이엘부터 치려고 하는데 요즘도 그런 식으로 많이 하시나요?

제가 배운 커리큘럼이 바이엘 상/하 -> 체르니 100 -> 체르니 30 -> 체르니 40 -> 체르니 50 이였거든요. 그동안 하농은 계속 쳤습니다. 그만두기 전에는 겨울바람, 라흐마니노프 피협 같은 것들 앞 부분 연습하다가 관뒀고 그전에는 쇼팽 에튀드 주로 쳤었습니다. (근데 거진 곡 연주보다는 혼자 느낌 가는 대로 칠 때가 대부분이라 곡 습득력이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 그렇게 구매해서 혼자 악보 보고해도 무방할련지요? 더 좋은 교재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차피 다시 해보려는 것도 즉흥 연주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 것이긴 한데 이게 정말 멋대로라서 제대로 따로 연습해볼까 하기도 합니다. 혹시 관련하여 괜찮은 교재가 있을련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