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1/15 18:13:50
Name G510
Subject [질문] 임원면접 보고 왔습니다
이번 취준 기간 내내 진지충 컨셉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제 첫인상이나 실제 성향 역시 진중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그저께 보고 온 최종면접에서 좀 덜 웃지 않았나 싶네요. 질문은 거의 다 평이한 수준이었으니 지원자 모두 평범하게 답변 잘 했어요. 임원면접때는 그래서 1차면접 평가나 전반적인 태도같은걸 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일반직은 아니고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는 전문 분야에 지원하였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게 마지막에 면접관이 마무리하면서 "혹시 지원하는 직무 말고 다른 일 시켜도 할거예요? 다른 부서 보내려고 하면 싫다는 사람이 있길래~" 라고 웃으면서 물어봤거든요. 다른 지원자들은 서로 눈치 보다가 웃으면서 다 손 들었는데 저는 손 안들엇어요. 다른 직무 하는거 싫기도 하고 전문적인 분야다보니 업무에 대한 일관적인 관심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한테 왜 손 안들었어요? 물어볼까 싶었는데 따로 묻지는 않고 그렇게 면접 끝났습니다. 웃음을 가장한 날카로운 질문인지 진짜 걍 물어본건지 알 수 없지만 이 장면이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여기서 의견 듣는다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겠죠. 그넝 다음주 발표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하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나 궁금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15 18:22
수정 아이콘
저쪽에서도 반응이 없었다는건 생각외로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서 그렇지 않았을까요.
가면 가는대로, 안가면 안가는대로 자주보면 되게 무덤덤해질테니까요
18/11/15 18:23
수정 아이콘
경험상 아마 그 질문으로 채용되고 되지않고가 갈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바랍니다.
修人事待天命
18/11/15 18:29
수정 아이콘
경험상 회사 입장에서야 당연히 뭐든 시키면 일단 하고보는 사람을 선호하기는 하는데, 그거 질문 하나가지고 합 불합 나누지는 않을거에요.
링크의전설
18/11/15 19:26
수정 아이콘
그런걸로 안갈라요 경험상... 솔직히 대답자체를 잘하고 못하고도 크게 의미는 없어요 임원면접은요
이혜리
18/11/15 19:47
수정 아이콘
음 초치는 대답이기는 한데 제가 그걸로 떨어졌었습니다.

대형생보사 자산운용쪽 지원했었는데, 1박 2일 면접이었고, 첫 날 오후에 임원면접을 봤고 대장은 회사 부대표? 였던 거 같아요.
자산운용말고 영업쪽 시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회사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하여 기간이 정해진 단기간의 업무라면 다녀오겠다. 다만 그 업무를 위하여 이 회사에 입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 만약 영업만 해야 한다면 입사하지 않겠다. 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에 개인적으로 따로 불려가서 개인 면담을 했고, 영업을 먼저 시키겠지만 언제 자산운용으로 올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말에 제가 생각해둔 기간 안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 이후에 회사를 떠날 수 밖에 없겠네요. 라고 하고 당당하게 탈.락 해 버렸습니다.
비둘기야 먹쟈
18/11/15 22:50
수정 아이콘
개간지다... 저라면 뽑았을듯. 자산운용은 그정도 깡은 있어야지 참 사람 보는 눈 없네
18/11/15 2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임원면접은 영향 크게 없었습니다.. 이미 1차에서 거의 뽑은느낌
비둘기야 먹쟈
18/11/15 22:51
수정 아이콘
1대1 임원면접이면 뽑아놓고 확인차 만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1대다면 한두명은 떨어트릴 생각하고 봤을꺼에요.
그렇다고 마지막 질문 하나 때문에 앞에 다 잘하다가 떨어졌을것 같지도 않구요. 면접은 보통 느낌대로 가지 않나요? 굿럭입니다.
4막2장
18/11/15 23:1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cct2q-LV09g
다 잘 보셨겠지만.. 요새 가끔 봅니다.
공업저글링
18/11/16 15:37
수정 아이콘
임원면접은 사실 완전 말아먹지 않는 이상 합격유무에 큰 의미는 없다고 봐서..
뭐 이름있는 대기업은 아니라도 나름 중견기업 최종면접에서 합격했었는데..

사실 전 다른 면접자들은 기본 질문 3-4개씩은 받았는데, 전 그날 질문 딱 하나 받았거든요.

그것도 무슨 업무 관련도 아니고, 졸업식 언제냐고.. 해서 오늘 오전이라고 하니,
면접때문에 한번밖에 없는 졸업식 못가서 되겠냐고.. 그 질문이 끝이였어요.

당연히 떨어졌다 생각했는데, 붙어서 놀랬다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7023 [질문] 인터넷 속도측정 질문입니다. [4] LOBO3253 18/11/15 3253
127022 [질문] 임원면접 보고 왔습니다 [10] G5103816 18/11/15 3816
127021 [질문] 대가리 깨진분은 어떤 유행어 인가요? [9] Lord Be Goja3388 18/11/15 3388
127020 [질문] 마미손 = 매드클라운인가요? [16] Healing5117 18/11/15 5117
127019 [질문] 파마슈랑스라는 것 어떤가요? [2] 러블세가족2361 18/11/15 2361
127018 [질문] 대출관련 질문입니다. [16] 싸구려신사2080 18/11/15 2080
127017 [질문] 유튜브 뮤직에서 재생이 안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허느1465 18/11/15 1465
127016 [질문] [PC견적] 로스트아크용 200만원 컴퓨터 견적 최종승인대기 [16] 잘생김용현2782 18/11/15 2782
127015 [질문] 재테크 관련고민(연금저축보험) 중입니다. [12] 김유라2454 18/11/15 2454
127014 [질문] 오버워치 같은 피지컬 게임은 몇살까지 할 수 있을까요? [22] Specter3338 18/11/15 3338
127013 [질문] 데탑 견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륙 직전..) [2] 체리과즙상나연찡1520 18/11/15 1520
127012 [질문] lol)현재 무진이 고평가받고있는 이유가있나요? [13] 달달합니다2578 18/11/15 2578
127011 [삭제예정] 매복사랑니 발치후 질문있습니다. [7] 무새3146 18/11/15 3146
127010 [삭제예정] 수능감독관 들어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8] 삭제됨2996 18/11/15 2996
127009 [질문] 출격 허가 부탁드립니다. [11] 흥멤3534 18/11/15 3534
127008 [질문]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 vs 4세대 둘다 써보신분 계신가요? [8] 도시의미학4891 18/11/15 4891
127007 [질문] 컴퓨터 견적 봐주실 수 있으실까요 [11] 흥멤2776 18/11/15 2776
127006 [질문] [로스트아크 질문] 서버 다르면 친구들이랑 같이 못하는거죠? [5] 홀리워터4859 18/11/15 4859
127005 [질문] 로스트 아크 질문 몇가지 [1] 버스를잡자2026 18/11/15 2026
127004 [질문] 중고차 판매는 어디가 괜찮을까요? [1] 양념반자르반1884 18/11/15 1884
127003 [질문] 2천억 가지고 취미 게임 제작한다면 고티 가능할까요? [36] euimseed3838 18/11/15 3838
127002 [질문] 발암물질의 기준치는 어떻게 정하나요? [2] 개념적 문제1071 18/11/15 1071
127001 [질문] 미적분 공부 질문드려요. [4] 거봉1133 18/11/15 11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