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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6 13:34:05
Name 부처
Subject [질문] 경알못) 왜 금리를 못올리는건가요?_?


경제 알못입니다.
14년도부터 주식 위주로 하고 있고, 작년에는 코인했었습니다. 올해 1월에 전부 털고 나왔구요.
그것도 차트볼 줄 모르고 그냥 감으로 합니다.

다행히 아직까진 이득이고 현재는 전부 현금화 하고 대기중입니다.

고수들은 인버스한다던데 거기까지는 하고 싶진 않구요...


도대체 왜 금리를 못올리고 있는 건가요? 가계부채가 많아서 금리인상부담이 되는건가요?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건가요?

주가가 전세계적으로 떨어지는데 남들 재채기하는데 우리만 피토하는 것 같아서요... 도대체 왜이런 상황이 온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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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dddna
18/10/26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면 경기가 안좋은데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더 안좋아지니까요.
F.Nietzsche
18/10/26 13:55
수정 아이콘
금리를 올리면 아닌가요?
anddddna
18/10/26 14:21
수정 아이콘
아아 네 잘못썼습니다
덴드로븀
18/10/26 13:54
수정 아이콘
전부다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금리 인상 -> 가계/기업대출 금리 상승 -> 기존대출자 이자 부담 + 신규대출규모 하락우려 -> 가계수입감소 + 기업투자감소 -> 시장에 돈이 안돌게됨 -> 시장위축 분위기 형성 -> 외국인의 주식매도 등 자산의 현금화 -> 주식 추가 하락 + 부동산 경기위축 + 가계소비 위축 + 현금부족한 기업위기 등등등....
긴 하루의 끝에서
18/10/26 14:23
수정 아이콘
금리 인상 시 기존 대출자에게도 인상된 금리가 일괄 소급 적용되나요?
덴드로븀
18/10/26 14:37
수정 아이콘
소급적용같은게 있는지는 모르겠고 변동금리 대출이면 무조건 영향을 받으니까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10/26 15:12
수정 아이콘
변동 금리면 그렇겠네요. 그런데 보통 이쪽이 비율이 높은가요?
덴드로븀
18/10/26 15:19
수정 아이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6/2018101600110.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은행권 대출 잔액 중 고정 금리 대출 비율은 지난해 8월 34.5%였지만, 지난 한 해 변동 금리 대출이 불어나며 올 8월 말엔 30.0%로 하락했다. 금융 당국의 집중 관리 대상이었던 주택 담보 대출의 고정 금리 대출 비율 역시 올해 상반기 44.2%로 지난해보다 소폭 내려갔다.

대출 전체로 보면 대충 7:3 정도? 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10/26 15: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금리 인상 결정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긴 하군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10/26 14: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기 부채 사이클이라는게 있습니다. 대체로 주기는 5년에서 8년 사이 인데요.
상승기에는 중앙은행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많이 해줘서 경제활성화를 도모 합니다. 이때 대출을 통한 소비가 활성화 되면서 경제 상승이 일어나는데 인플레이션 또한 일어나면서 자산 가격이 부풉니다. 그런데 계속 저금리로만 가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버블이 터지면서 경제 전체가 주저앉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하강기에는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올려 디플레이션을 유도 합니다. 한마디로 대출이라는 방법을 통해 (개개인과 국가가 빚을 떠앉아서) 경제활성화를 시켰으니 이제 그 부채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것이죠. 그래서 중앙은행은 이런식으로 주기적으로 금리인하/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율을 조절합니다.
뭐 그래도 부채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장기 부채 사이클이 일어납니다. 이때 중앙은행이 올바른 정책을 펴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디레버리징을 하는게 중요하죠. 일본 중앙은행이 이걸 제대로 못해서 소위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이라고 쓰고 잃어버린 30년이라고 읽지요) 이 일어났지요.

암튼 그래서 금리를 올리긴 올려야 되는데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금리를 올리면 소비심리가 위축이 되면서 자산거품도 꺼지고 투자도 줄고 악순환으로 경제가 잘 돌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리기가 어렵죠. 근데 올리지 않고 계속 가면 큰일이 납니다...
김뮤즈
18/10/26 14:22
수정 아이콘
자세한건 윗분들이 얘기해주셨고 그냥 경제학원론수준에서 간단히 얘기하면
금리올림 -> 부채가지고있던사람들의 이자비용 증가 -> 소비심리 악화 -> 경기침체
금리올림 -> 기업의 대출시장에서의 자금조달비용(돈빌리는비용)증가 -> 투자심리 악화 -> 경기침체
18/10/26 14: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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