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부터 열나기 시작해서 병원이 갔더니 인후염이라고 하서서 항생제를 처방받아와서 아침 1, 점심 1 먹였더니 열이 내려가더라구요
그런데 낮잠을 자면서 다시 순식간에 확 오르더니 39.3까지 찍고 ㅠㅠ
해열제를 교차투입해도 잡히지가 않아서 토요일 밤엔 한숨도 못자고 일요일 오전에 보니까 애 발에 저런 게 보여서 일요진료하는 시내 병원으로 갔습니다
목젖에 수포가 5-6개 있다고 염증이 심하다며.. 수족구가 맞다고 하셔서 염증 주사 맞고 다른 약을 받아와서 점심때 먹이니까 그때부터 열은 안 나더라구요
그래도 목은 아픈지 물이랑 요플레만 먹으려고 하고 분유는 빨대컵에 수시로 먹여서 100미리 겨우 먹이고 해서 밤에는 또 통잠 잤어요
지금은 열도 안 나고 빨빨거리고 잘 돌아다니면서 노는데 저 발에 발진같은 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쌤 말로는 열이 내린 후 수포가 올라온다고 하는데 저 점같은 것들이 다 수포가 되는 건가요...?
아직 도돌도돌 올라오는 건 없는데 이 상태에서 머물러 있다가 나을수도 있을까요?
저게 다 수포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해서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