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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1 15:16
모든 암은 암의진행단계와 전이여부에 따라 위험도가 결정됩니다. (아, 암발생 위치도 중요하죠)
제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처음에는 암 초중기였는데요.. 2년정도 시술(수술과는 다릅니다)을 받았습니다. 이후, 방사선치료 등을 하면서 암이 림프를 따라 전이가 되기 시작했고, 이후 항암치료를 하시다가 급격히 안좋아지셨습니다. 혈관이나 여타 다른경로로 전이가 되기 시작하면, 사실 복잡해지더라구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봅니다. 힘내십시오.
18/09/11 15:28
전이되었는가 하는게 제일 중요한문제인데.. 제대로 알기가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어떤 분은 수술 잘 되서 잘 살면 된다 했는데 금방 돌아가시고.. 어떤 분은 이제 말기라 끝났다 했는데 몇년을 멀쩡하게 살아계시고... 부디 건강하시길 기도해봅니다.
18/09/11 15:29
대장암은 암 중에서는 수술 경과가 매우 좋은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3기말 - 4기인 분들도 크게 전이되지 않았으면 수술과 식이요법으로 완쾌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전이 여부가 제일 중요하구요.
일단 최종 진단을 기다려보십시오.
18/09/11 15:36
암 위치와 크기 그리고 침범정도를 몰라서 정확히는 말씀해드리기 힘드네요.
일단 전이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암세포가 대장에 국한돼 있으면 2기 이하입니다. 주변 림프절에 전이됐으면 무조건 3기 이상입니다. 신장, 간, 폐 등의 다른 기관에 전이됐으면 무조건 4기 이상이구요. 3기까지는 암이 있는 쪽의 대장을 잘라내고 항암치료하면 생존률이 괜찮지만, 4기는 단순히 잘라내는 걸로는 해결이 안 돼서 항암치료부터 먼저 해야합니다. 단순 증상만으로는 병기를 추측할 순 없지만, 변이 잘 안 나온다든가 등의 증상 없이 피가 변에 묻어나오는 것만으로 병원 방문하신 거 보면 그래도 빨리 방문하신 것 같네요. 대장암이 완치율도 좋은 편이구요. 어머니 안심시켜드리면서 검사결과를 기다리시는 게 최선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18/09/11 16:21
일단 결과가 나와야 될 것 같네요.
전이가 안되었으면 수술로 극복 가능합니다. 저도 올초 어머니가 암진단받으셨었는데 어머니가 우울하지 않게 옆에서 잘 신경써 주시는게 해주시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18/09/11 17:20
사실 어떤 말을 들어도 모든 경우는 다 다르기 때문에 어려울겁니다.
인터넷에 있는 너무 많은 글들에 현혹되지 마시고, 암에 좋다는 것들 마냥 하도록 두지마시고 옆에서 잘 챙겨주세요. 그리고 의사한테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상태를 아는게 중요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경로로 듣는것보다 훨씬 중요해요. 많이 물어보라고 하는 이유는 의사가 환자들을 여러명 상대하기때문에 의사 스스로도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주 사소한거라도 궁금한게 있으면 많이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해봅니다.
18/09/11 17:34
아버지가 대장암 1기판정으로 수술받고 항암치료없이 6개월~1년간의 회복끝에 2년쯤 후에 완치판정 받으셨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전이되는 정도가 중요하고 만약 초기단계면 대장암은 다행히 생존율이 높은 암에 속합니다. 최대한 빨리 큰병원 가셔서 빠른 시일내 수술날짜 잡으시길 바랄게요.
18/09/11 18:33
대장암 1~2기이길 기원합니다.
1~2기면 완치 후 재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저희 사촌형도 2기였는데 완치후 현재 5년동안 문제없이 잘살구 있구요
18/09/12 10:23
좋은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암이라는게 아직도 뭔가 실감이 안되지만 우선은 최대한 평소처럼 지내려구요 괜히 제가 더 호들갑떨면 엄마가 더 걱정할것같아서.. 결과까지 좋은 생각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다들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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