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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7 10:29
저도 시력 1.0인데 종종 안경 씁니다.
눈이 피로해지면 초점이 안맞는 증상이 일어나는데 안과갔더니 안경을 굉장히 두꺼운걸 맞추게 하더군요. 왜그러냐 물으니 초점이 안맞는걸 홍채 근육으로 억지로 맞추고 있으니 당연히 금방 피곤해지고 피곤해지면 초점이 안맞는거다 하시더군요... 납득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오래 책을 보거나 하지 않으면 안경 안씁니다.
18/09/07 17:41
일단 1미리짜리 글자를 읽을수 있습니다(눈에 넣는 안약의 뒷면에 구성성분 다 읽을수 있어요)
시력은 대략 1.5정도가 되는듯 한데 평소에는 보이지도 볼 생각도 안하던 아주 작은 물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보려면 눈에 힘을줘서 초점을 맞춰야 하니까 못보는게 아니라 안보고 지나친거죠) 그리고 3시간 이상 책을 봐도 글자는 눈에 잘 들어옵니다(눈이 피로해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만...보이긴 보입니다) 다만 쓰고있다가 벗으면 순간적으로 시력이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저는 5분가량...) 가격은...일반안경이랑 비슷했어요 안경+테 합쳐서 14만정도 했는데요 검은색..금속(플라스틱은 아닙니다만...정확하게 뭔지는...)으로된 안경테입니다.
18/09/07 10:37
감사합니다. 글 읽을때만 쓸 용도로 안경을 맞췄는데 그걸로도 해결안될 정도로 심해지니 너무 괴롭더라고요. 안그래도 하기싫은 일인데 시작도 하기전에 증상이 나타날땐 깝깝합니다. 증상 심해지는 타이밍에 안경점가서 두꺼운 렌즈로 하나 맞춰야겠어요.
18/09/07 10:50
원래 그래유...
테니스 치는데 피곤하면 일단 공이 안 맞기 시작합니다 크크크 근데 주중에 피곤해지고 주말에는 놀고 싶어서 굳이 테니스 치러 나가요...
18/09/07 10:50
맨눈 시력이 좋아도 난시가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맨눈 시력 1.0 넘는데 난시 하나로 신검 4급나왔습니다.말씀하신 증상은 10대때부터 겪었는데(저는 안경을 써도 나타납니다.), 안경을 쓰면 확실하게 완화는 될 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화면볼때/글 읽을때 계속 써서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해야 의미가 있는데, 이러면 사실상 항상 안경을 쓰고 있어야 하죠.
18/09/07 11:08
그러고보니 저도 주말 잘쉬면 화요일까진 괜찮다가 수요일 목요일되면 최고치 찍는거같네요. 일년에 일정기간 빡세질때가 있는데 그때만 쓸 안경 알아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늘 9시 이후에나 증상이 심해져서 난감하군요.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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