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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15 20:05:27
Name house
Subject [질문] 7~9급 현직 건축직 공무원 계신가요? 근무강도 어떤가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저는 현장에서 아파트 짓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주 52시간 되도 크게 달라진게 없고

더워도 밖에 있어야 되고 추워도 밖에  있고

앞으로도 근무환경이 좋아질 가능성이 없어

공무원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저에게 돈은 큰 고려요소가 아니고

한곳에 정착하여 가족들과 많은 시간 보내면서 살고 싶습니다

같은 직렬이면 근무 경력도 인정해준다고 하는데

다음 9꿈사에서 검색을 해보니 최신글은 아니지만 기술직 중에 건축 토목은 대부분의 부서에서 업무강도가 쎄다고
맨날 야근하고,  주말 중에 하루는 나와야 되고
인허가 뿐만아니라 건축쪽 민원도 심하다고 하는데

혹시 수도권 쪽에 7~9급 건축직 현직분들 있으면 실제 업무강도가 어떤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s.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직렬이
1. 건축직
2. 통신직
3.일행
인데 컷은 1)2)3  순으로 낮고
건축직은 경력인정도 되지만 근무강도가 쎄군요

소수직렬이긴 하지만 혹시 통신직은 근무여건이 어떤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덧글 달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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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18/08/15 20:21
수정 아이콘
제가 업무상 수도권 건축직 공무원들과 같이 일한적이 있었는데 건축직 쉽지 않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건축허가도 많이 들어오고, 불법건축물 단속민원도 심해서 최근에는 임신한 건축직 직원이 유명한 진상 민원인 상대하다가 쓰러진 일도 있었죠.
건축과가 아닌 다른 부서로 간다고 해봐도 공동주택관리쪽이나 사업부서일텐데 사업부서가시면 예산 때문에 예산심의회며 시의회며 불려다니고 과장은 실적내라고 쪼고 보고서 하루에 몇개식 쓰고해서 주말출근을 당연하게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래도 작년에 들어온 경력직 건축 신규 공무원께 물어보니 예전에 현장에서 일하던 것보단 나은것 같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잘 생각해보시고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8/08/15 20:25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건축직 공무원은 아닙니다. 다만 지인이나 인맥을 통해 듣는 말이 좀 있습니다.

케바케죠... 만약 인허가쪽 업무 맡는다면 저녁있는 삶은 커녕 낮에는 민원인과 실랑이 하고
6시 이후엔 현장나가고 민원인한테 시달리느라 못본 페이퍼 워크 하느라 정신 없을 겁니다.
게다가 실무경험있는 신규가 들어온다면 웬만큼 경험있는 직원들이 넘쳐나는 지자체 말고는
편한 자리로 안보내주고 바로 힘든 업무 맡길 겁니다.

보통 공무원 생활 잘모르는 분들이 저녁있는 삶, 워라벨 운운하지만
실제 공무원은 몇몇 꿀보직 말고는 최저임금 적용도 안되는 자기 개인시간 갈아서 일하는 중입니다.
유일한 장점은 큰 실수나 사고 안치면 안짤리고
버티다보면 승진해서 계장쯤 되면 업무강도가 낮아진다는 것이겠죠.

아.. 물론 보수는 상대도 안되게 낮을 겁니다.
18/08/15 20:27
수정 아이콘
초과 풀은 기본이던데요...
18/08/15 20:32
수정 아이콘
댓글달고 문득 생각나서 지방시설직 지인들 연락해보니까 오늘 출근했다고 하네요...
라도비드
18/08/15 20:54
수정 아이콘
한곳에 정착하여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2 - 3 - 1 순으로 고려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승진은 3 - 1 - 2 순으로 빠릅니다. 특히 통신직은 어느 지자체를 가더라도 극소수 직렬이라 애초에 6급 이상 자리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3번 행정직은 당연히 컷이 높지만(취직 안되는 문과생들 전원 집중) 승진은 많이 열려있는 편입니다. 업무 편차도 개인별로 심하구요. 재수없게 기피부서로 발령나면 행정직이지만 건축 인허가 업무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풀리면 도서관, 박물관 같은 곳에서 근무하실 수도 있구요. 승진도 남들보다 빨리 하실 수 있죠. 일반적으론 말씀하신 가족들과의 많은 시간을 갈아넣는 대가로 승진이 따라오긴 하지만...

2번은 여러 가지 업무를 맡는데 주로 지자체는 전산 업무를 보조 수행하거나 내부 통신공사 및 자잘한 시설용역 등을 발주하게 됩니다. 사실 저도 잘 모릅...(퍽) 확실한 건 눈에 띄는 업무가 아닌 만큼 위로 올라가기 힘들고 윗자리 자체도 별로 없어요. 업무 자체는 기존에 통신직이 있던 자리를 그대로 인수받기 때문에 하던 업무를 계속 같은 선배에게 받아가며 합니다. 몇 명 되지도 않아서 안 좋게 지내고 뭐고 할 것도 없어요.

1번은 말씀하신 대로 허울만 공무원뿐인 압도적인 근무강도, 남성 위주의 조직 문화가 잔존하며 승진은 잘 풀린 행정직과 통신직의 중간 정도예요. 그래도 토목과 함께 중추적인 시설 업무를 수행하곤 합니다.
모모이 하루코
18/08/15 20:58
수정 아이콘
주변 지방시설직 공무원들 보면
52시간 되도 크게 달라진게 없고
- 시설직들은 대부분 시골 면사무소 산업계 이런데 있지 않는 이상 한달 100시간씩 일합니다.
물론 초과근무수당을 꼬박꼬박 주기는 하는데 7급도 시간당 만원이 안됨.
더워도 밖에 있어야 되고 추워도 밖에 있고
- 해떠있을때는 대분 출장입니다. 사무실에 전화했을때 통화하기 힘들어요...
한곳에 정착하여 가족들과 많은 시간 보내면서
- 정착은 가능한데 가족들이랑 시간은... 음... 그라고 주말도 일직, 당직, 행사동원 등 생각보다 온전히 못 쉬는때가 많아요

근데 경력자들 말하는거 들어보면 페이빼고는 다들 만족하더군요. 특히 여자분들이 좋아하세요. 이런거 보면 꿈꾸시는 공무원의 삶(9to6) 은 아니더라도 근무여건이 많이 나아지기는 하나봐요.
18/08/15 23:05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근로자가 아니라서 52시간 적용을 안받습니다... 그거는 염두해두셔야..
18/08/16 09:32
수정 아이콘
국가직 건축직은 좀 낫습니다. 지방은 민원때문에 많이 힘들거에요.

대신 페이는 지방이 국가직보다 1.3배~1.5배정도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초과근무 총량이라던가 출장이라던가 복지혜택같은게 많이 달라서..
18/08/16 09:55
수정 아이콘
하이고.. 요즘 건축 현장직이면....... 일은 많고 더우실텐데

뭐 저도 한다리 건너 들은얘긴데 나이 40드신 과장님이 9급공무원으로 다시 들어갔는데 월급은 반토막났으나 만족한다고 하셨네요
시공사가 얼마나 헬이면..
강미나
18/08/16 14:21
수정 아이콘
근무강도로 보면 통신직이 제일 낫고 그 다음 일행 건축직 순입니다. 대신 건축직은 은퇴하고도 할 일이 많더군요.
사마의사소
18/08/20 11:36
수정 아이콘
건설회사들 이젠 레드오션입니다.
건설사의 주된 수익인 주택사업은 거의 포화상태 용인 수원 밑의 지방에서는 분양도 잘 안되고
남은건 서울 강남 송파 목동 재건축 재개발 그것도 메이저 건설사 3-4개사만 경제성이 있어보이고

게다가 현장 관리직이지만 3D에 처우는 그지같고 맨날 야근에
참 답이 없죠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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