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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5 19:59
손사장은 가장 존경받는 언론인인데, 실망이 크네요. 뭔가 해보려다가 벽을 만나는 그런것이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젊은 남자들의 입장도 좀만 알아봐주길
18/08/15 19:38
영화 '타짜' 중
성수대교 붕괴사건이 뉴스에 나오는데- 고니 : "아니 다리가 무너졌어요? 아니 진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요" 평경장 : "넌 세상이 아름답고 평등하다고 생각하니?" 고니 : "아 당연히 그래야되는거 아니에요?" 평경장 : "X간나X끼! 세상이 아름답고 평등하면! 우린 뭘먹고살아! 연습이나 하라우!" 저는 평경장의 말이 딱 이 시대의 언론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발전만 하고있고, 사회적으로 갈등이 없고, 정치를 잘만 하는 세상은 있을 수 없으나, 광고와 클릭수를 위해 없는 갈등도, 중재 가능한 조그만 갈등도 더 크게 부풀리고 왜곡하는 작태가 매우매우 심하죠. '언론은 갈등을 먹고 살며, 그것을 위해 직업윤리, 내부 자정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18/08/15 20:57
세대간 착취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4~50대가 남자로 누려온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그걸 본인 대신 지금 젊은 남자들이 갚게 만드는 분위기를 만들고, 젠더갈등으로 계속 싸우게 만들어서 전반적인 젊은 세대 착취를 계속 가져가는거죠.
18/08/15 22:15
해당 언론사 여성분들도 자기들 윗선들에게 먼저 반기를 들면 좋겠습니다. 정말 페미를 원한다면 반페미적인 회사 구조부터 바꿔야죠.
오냐 오냐 해주는 남성들 그분들은 그야말로 기득권이고,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아요. 여성들을 위한답시고 말을 하면서 자기들 기득권은 그냥두고 어쩌면 여성들은 여기서도 이용당하는것이 아닐런지
18/08/15 21:04
언론이란 곳도 결국 먹고살자고 하는일이라, 어느쪽으로든 이득이 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돈이든 사회적 위치든 뭐든 말이죠.
공통사항은 현 정부는 돈이 안됩니다. 이전 정부는 돈이 되었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18/08/15 21:16
그럴리가 없는게..
사람이 말로 떠드는건 쉬운데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행동하는건 어렵다는건 진리거든요 이미 50대 이상에 사회적 위치에서 고위급 간부, 거의 모든면에서 문제없는 사람들이 2~30대 남녀구도에 대해 입으로 떠드는건 너무나도 쉽지만 당장 자기들이 차지하던 자리 여성한테 내놓으려는 시도는 당연히 없는게 당연하죠 자기랑 상관없는 일이면 사람은 예수도 될수있고 부처님도 될수있으니
18/08/15 22:19
위에도 댓글 적었지만, 저는 기득권 남성들 중에서도 여성들편에 서있는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 다수는 이 와중에도 자기들 기득권을 지키면서, 좋은소리도 듣고, 돈도 벌고, 젊은 남성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 있는것 같아요. 잘 생각해보면 그들은 기득권자들이고, 젊은 남성들은 기득권 조차 누려본 적 없는데 뭔가를 자꾸 내놓으래요
18/08/15 21:56
가장 큰 차이점은 반페미를 표방햇을때는 페미쪽에서 손을 안들어주지만 페미를 표방했을때 딱히 반페미쪽에서 어떠한 액션이 안들어온다는거죠
지금은 문제가 점점 커져서 이지경이 됫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인터넷에서만 파이어되지 일반인들 시선에선 그게뭐? 라는정도였으니까요
18/08/15 22:21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결국 남성들이 들고 일어나면 일베쪽이 적극적일것 같아서 다수의 남성들은 그들과 엮이는걸 싫어하다보니 더 행동에 제약이 따르고..
18/08/16 14:28
남녀평등에 공감하는 4-50대 남성의 일관된 입장은 우리가 이렇게 살아온 건 참 미안하지만 정작 우리 자리를 나누려니 동년배 여성들은 결혼이니 육아니 하면서 다 나가 떨어져서 나눌 사람이 없고, 그렇다고 경력이 일천한 젊은 층이 우리 자리로 바로 올라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러니 다음 세대부터라도 남녀평등을 이루자는거죠. 자기들은 열린 마음으로 다음 세대의 남녀평등을 도와줄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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