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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12 17:14:45
Name 정상을위해
Subject [질문] 고대 로마(내지는 서로마) 멸망 이후 서방인(특히 이탈리아인)들에게 동로마(비잔티움)란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요?
제정후기 로마 ~ 중세사를 위주로 시간 날 때 책과 각종 위키 위주로 살펴보고 있는 와중 들었던 의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체의 연속성으로는 원 로마와 같으니만큼 조국 내지는 (서로마는 망했으니) 고국 비슷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고,

반면 로마-동로마의 연속성은 인정하지만 그것은 (특히 당대 이탈리아인 등 서방인에게는) 형식 내지 명분일 뿐이고, 오히려 인종-민족(게르만-라틴의 혼합 vs 그리스), 종교(로마 카톨릭 vs 콘스탄티노플 정교)상의 이질감으로 실질적으로는 남이다 라고 봤을 수도 있을 법한데

역잘알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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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18/08/12 18:02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반도쪽 민족에게 동로마는 원수죠.
그냥 사실상 서로마를 버리고 동로마로 튄건데..

500년대 유스티니아누스때는 지들 먹고 살기 좋아졌다고 공격이나 해대고요.

뭐 그 뒤에는 비잔틴도 이슬람이 치고 나와서 딱히 서쪽에 병력 보내진 못했습니다만..
정상을위해
18/08/12 18:33
수정 아이콘
수도를 콘스탄티노플로 분열 전에 옮기고 나서부터 이미 이질성, (제국으로부터의) 소외감 등은 강해졌다고 볼 수도 있겠죠? 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탈리아 지역민들은 고대로마 시절 본국인(내지는 지배민족(?))에서 그냥 제국 다른 곳과 같은 속주민이나 다를 것 없는 처지로 떨어지고 오히려 콘스탄티노플로부터 간섭이나 받으니 그럴 수도 있겠지 싶습니다
홍승식
18/08/12 18:50
수정 아이콘
해방 후 북한에 왕정이 복구되고, 남한에 공화정이 생겼다고 해서 남한에 살던 사람들이 북한을 고국으로 생각하진 않았을 거 같아요.
정상을위해
18/08/12 19:09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겠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지스
18/08/12 19:47
수정 아이콘
남부 이탈리아는 1071년까지 로마 세력권이었고 로마냐 지방 역시 라벤나 총독부가 롬바르디아 왕국에 의해 정복당할때까지 로마인의 땅이었습니다. 애당초 로마는 로마법과 시민권만 있으면 로마인이었지 당시 민족의식 같은 것은 없습니다
정상을위해
18/08/12 20:0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말씀해주신 대로 노르만 출신 기스카르가 바리 함락시키면서 남이탈리아 지배가 끝났죠(비슷한 시점에 만지케르트까지...)
로마 특유의 보편성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댓글 감사합니다
펠릭스-30세 무직
18/08/13 00:15
수정 아이콘
동로마는 지네들끼리도 종교(단성론)가지고 싸우던때라 서로 쳐 죽일 이단놈들이었지요. 심지어 동로마 황제가 서유럽 정벌하러 나서면 싫어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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