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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19 09:20:51
Name delaffe
Subject [질문] 피서는 왜 가는 걸까요?
어렸을 때부터 궁금했던 건데 생각이 나서 질문드립니다.
여름이 되면 여름 휴가라고 해서 다들 해수욕장 등으로 피서를 가는데,
특히 7월 말, 8월 초 같이 가장 더울 때가 사람들이 제일 많은 성수기구요...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한여름에 해수욕장에 가면 모래도 너무 뜨겁고 푹푹 찌는 공기에 정말 덥고 불쾌한데요,
물에 들어가면 그 때는 물 때문에 시원합니다만 여전히 물 밖의 머리, 얼굴 쪽으로는 뜨거운 태양열이 작열하죠...

피서의 뜻을 다시 찾아보니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여 시원하게 지내는 일' 이라고 나오는데,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 있는 것이 가장 시원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더울 때 피서라는 명목으로 더운 곳을 찾아가는 이유가 뭘까요?
계곡으로 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해수욕장이 여름 피서의 대표지이기에 예로 들어보았습니다.
제 궁금증을 해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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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8/07/19 09:23
수정 아이콘
일단 피서란 개념은 에어컨이 없던 시절에 시원한 곳을 찾아간거고 물속이 그나마 시원하니 바다나 계곡으로 많이 간거죠..
지금은 집안에서 에어컨 트는게 제일 시원하지만 그래도 이 핑계로 놀러가야지 안그러면 놀러갈 기회를 만들기 어려우니 그러는거고요..
물놀이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 시기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는 점도 이때쯤 몰려서 갈 수밖에 없는거고요
순둥이
18/07/19 09:30
수정 아이콘
한참 더울때가 아니면 물놀이하면 너무 춥잖아요.

저때가 물에 들어가서 놀아도 좋을 정도로 수온/기온이 높으니까요.
나른한날
18/07/19 09:31
수정 아이콘
주요 기업들의 휴가가 7말 8초에 몰려있으니까요 ;;; 대표적으로 현기같은... 기왕 휴가 길게 나왔으니 어디라도 가야죠. 특히나 유부직장인들은 애들 데리고 그정도 시간내서 가기 어려우니까요.. 더 돈 잘벌고 여유있는사람들은 더운곳 피해서 좋은 시기에 가겠죠.. 6월이라든가 9월이라든가..
18/07/19 09:31
수정 아이콘
학생들 방학 있는 이유와 비슷하죠.
18/07/19 09:31
수정 아이콘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사람은 햇살좋고 물 따뜻한 이 시기에 덥다고 안나오는 사람들 이해 못합니다 흐흐흐
샤르미에티미
18/07/19 09:38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까지 쌓여온 역사가 길다는 점 + 회사 휴가철이 7,8월에 몰려있다는 점 + 물놀이는 더울 때 해야 제맛 등입니다. 모든 회사가 휴가 쓸 수 있는 달이 자유롭고 휴가를 길게 쓸 수 있으면 좀 달라질 거예요. 물론 그래도 물놀이 하는 곳은 당연히 여름에는 사람이 몰리겠죠.
18/07/19 09:42
수정 아이콘
한창 더울때 물에 들어가야 덜 춥지요
저도 집돌이 스탈이지만 한번정도는 놀러 나가주기도 해야죠
다이어트
18/07/19 09:42
수정 아이콘
6월만 쳐도 바다가면 차가워서 못 들어가요ㅠ
회색사과
18/07/19 09:44
수정 아이콘
저도 한참 더울 때에는 오히려 사무실이 낫다고 생각하고... 날 좋은 봄가을에 휴가가는 사람인데요,

보통 아이들 방학철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아저씨들은 사람 많고 가봐야 고생하는 거 아는데 7-8월에 가시더라구요
페로몬아돌
18/07/19 10:08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죠. 사람많은 재미...-_- 사람 많은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의 고행일겁니다.
18/07/19 10:1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쓸 수 있는 장기휴가를 여름에만 주기 때문이죠
srwmania
18/07/19 10:37
수정 아이콘
에어콘도 없고 제대로 즐길거리가 없던 시절부터 내려온 유구한 전통(?) 이라서 그렇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8/07/19 10:44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좋아하고 가족끼리 추억을 만드는 것도 있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10~20년전 에어컨 바람쐬며 집에 있었던 기억은 남질 않는데 피서지가서 조금은 힘들지라도 다같이 공유할 수 있는 기억과 추억을 만든건 계속 남아있죠.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것 만이 답은 아닐때가 있습니다. 그런걸 깨닫는 날이 언젠간 올꺼고 그날이 빨리오길 바랍니다.
18/07/19 10:45
수정 아이콘
남들이 하는거 안하면 와이프에게 죽어요...
Zoya Yaschenko
18/07/19 11: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싸구려신사
18/07/19 11:02
수정 아이콘
놀러가는 겁니다. 추울땐 못하는 거니깐요.
물속에 있는 시간만 의미 있는게 아니라 고기구워먹고, 음식해먹고, 낮잠도 자고 하는 등 놀러가서 하는 모든것이 의미가 있죠.
18/07/19 11:16
수정 아이콘
문자 그래도 더위를 피하는게 아니라 여름의 들뜬 분위기를 즐기는 거라고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여름엔 절대 장기 휴가 안 가고 봄가을에 갑니다. 아이들도 그걸 더 좋아하구요.
18/07/19 11:23
수정 아이콘
단순한 궁금증에 질문한 건데, 날이 서있는 답변도 있네요...
제 질문이 공격적으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애초에 더위를 해소하는게 목적이 아니고 놀러(물놀이)간다는 개념인거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싸구려신사
18/07/20 07:20
수정 아이콘
궁금한데 어느댓글이 날선 댓글로 생각하시나요?
도들도들
18/07/19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한참동안 같은 의문을 품었습니다.
더위를 피하러 간다면서 왜 더위 속으로 들어갈까.
인간의 행동 중에는 목적과 딱 들어맞지 않거나 심지어 역행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기 때문에 따라하는 것이고,
그것이 그 사회의 관행이자 문화라고 봐야겠죠.
자전거도둑
18/07/19 11:46
수정 아이콘
전 돈쓰는 재미라고 생각해요..
열혈둥이
18/07/19 11:48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을 하시면 알게됩니다...
누군들 좋아서 7월말 8월초에 성수기랍시고 돈두배주면서 사람떼속으로 가고싶겠습니까.
그런데...어떡합니까 회사가 그때 휴가를 주는데..ㅠㅠ
18/07/19 12:45
수정 아이콘
피서가 문자 그대로 더위를 피한다라는 의미는 이제 사라진거나 다름없죠..그냥 놀러가는 시기인거지.
정공법
18/07/19 13:17
수정 아이콘
그냥 놀러가는거죠...
18/07/19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라서 몇년째 연말에 씁니다.
더위+사람+바가지 등등 갔다오면 제일 많이 하는말이 "아 집이 최고다" 였습니다.
signature
18/07/19 14:15
수정 아이콘
리프레쉬~
신공표
18/07/19 15:10
수정 아이콘
사무실에서 옷 다 차려입고 땀 없이 편하게 일하고 싶은데, 왔다갔다 할 때나 일하면서 어쩔 수 없이 땀 나는거랑

아예 그냥 내려놓고 놀면서 편한 옷에 땀 나는거랑은 느낌이 좀 다르죠.

개인적으로는, 이열치열 이라는 말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7/19 18:15
수정 아이콘
아이들(학생들) 방학 시기가 그 때라서 그렇습니다.
싱글이거나 아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들 편할 때 휴가 내서 놀러가면 되지만
아이가 생기는 순간 아이들 방학 외에는 휴가 길게 내기 힘들죠.
강미나
18/07/19 20:57
수정 아이콘
애들 방학때문에 그렇죠. 전 그래서 5월이나 10월에 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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