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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8 13:35
밀리긴 했어도 전반은 어쨌든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비기기만 해도 장땡이라는 생각으로 봤으면 시간은 우리편이었죠 거기다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겨버리고 있으니 초조해지는 건 독일이었고 크크
18/06/28 13:50
대놓고 수비+역습 전술이었을 겁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패스 축구에서 벗어나질 못했지만 신태용이 독일전에서는 완전히 버렸어요. 수비진에서 잡으면 걷어내고, 멀리 차고, 손흥민 달리고. 대놓고 수비 경기하겠다고 했었죠. 오히려 그 덕에 독일이 올라오고 전반전에 별 거 없는 슈팅이라도 나오게 되었죠. 그러다가 후반전에는 초조한 독일이 더욱 올라오면서 후반 중반 이후 우리가 역습으로 더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으니, 어떻게 보면 나름 전술이 성공한 걸로 볼 수 있겠죠. 다만 이런 것도 다 김영권, 윤영선, 조현우 등 빛빛빛 라인이 막아줬기에 가능한 거였으니, 굉장한 도박이기는 했죠. 도리어 전 0:0 가능하겠구나 싶었는데 빛영권이 똭!
18/06/28 14:19
후반에 독일 교체가 수비숫자줄이고 더 올라오겠다는 교체였어서 끊으면 뒷공간 많이 비었습니다. 우리나라 공격수 개인기량이 좀 더 받쳐줬으면 몇골은 더 넣을만 했을정도로요.
18/06/28 14:37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봐요.
애초에 독일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으니(멕시코와 스웨덴 경기결과와 상관 없이) 공격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고, 기본적으로 막고 보겠다는게 우리나라 생각이었을텐데 선수들(특히 수비)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 막아주고 있었고 그렇게 전반을 끝냈고, 초조함으로 인해 공격수를 더 투입하고, 무리하다보니 이미 소진된 체력은 더 쥐어짜게 되고 후반 30분 이후부터는 독일의 움직임이 말도 안되게 느려졌죠. 그럼에도 한골만 넣으면 되니까 무리할 수 밖에 없었고... 수비빼고 공격으로 올리고 자연스럽게 수비빠지니까 공간이 생기고 한골 먹고... 노이어가 나와서 공격에 가담했지만 주세종선수에게 막히고 한골 더 먹히고.... 애초에 반드시 이겨야하는 입장과 이겨도 져도 그만 최선을 다하자고 했던 입장차이가 꽤 컸다고 생각합니다.
18/06/28 14:47
저는 반대로 봤네요.
전반이 진짜 우리선수자원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대치의 완벽한 수비의 느낌이였고 후반은 독일이 칼갈고 더 공격적으로 나와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던거 같아요. 골키퍼 선방이 빛났구요.
18/06/28 15:54
22222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소모나 경고누적 때문에 전반만큼은 적극적인 수비가 안 나왔던 것 같아요. 경기 내내 펼쳐진 갓갓갓의 선방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만, 독일이 골 운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18/06/28 14:59
초조해진 것 같아요...
지금 조2위로 올라가느냐 마느냐 갈림길에 있던터라... 그냥 이기는게 아니라 스코어도 많이 내야 하는 상황인데 전반전 빵대방으로 끝나다보니 초조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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