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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7 20:42
많을수록 0까지도 수렴가능 할 것같습니다. 전문 보육교사나 돌봄이를 원하는 만큼 돈주고 쓴다면... 그 감정적 부분이 걸릴 수는 있어도 신체적 난이도는 0으로 만들수는 있죠. 문제는 그렇게 할정도로 할만큼의 돈이 문제일뿐이죠.
18/06/27 20:55
돈 사용하는데 제약이 없다면 육아 난이도를 거의 0으로 내려보내는것도 가능합니다.
집안일은 가사도우미 고용해서 해결하고 육아는 육아도우미 고용해서 해결하면 되니까요. 좋은 예로 조리원에 있으면 맘먹을 경우 애 거의 안보고 노는것도 가능합니다. 기본 숙식은 조리원에서 제공해 주고, 산모가 원한다면 아기의 수유나 목욕도 조리원에서 다 해주니까요.
18/06/27 20:55
집에서 상주하면서 일을 봐주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고, 그 베이비시터가 지낼 방을 따로 내줄 수 있고,
베이비시터가 퇴근할때 대체로 봐줄 베이비시터나 청소도우미 등등을 고용할 수 있다면 눈에 띄게 육아 난이도가 내려갈 듯합니다. 그정도로 돈을 쓰는게 아니라면, 약간 더 편한 정도고, 심리적이나 생활 자체엔 영향을 많이 받을 거에요.
18/06/27 20:57
내가 안키우고 남이 키워준다고 생각하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 않겠죠. 먹이고 재우고 놀아주고 등등 전부 맡기구요. 조카 가끔 보러가서 이뻐해주는것처럼 키울수도 있겠죠.
18/06/27 21:10
그런데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육아의 난이도를 낮추는 것 보다 육아(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쓰시더라구요. “사람 한 명 쓰느니 영어유치원 보내지.” 이런 식으로요..
18/06/27 21:14
부모의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하락시키는게 쉬워도, 그게 너무 심하면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와의 교감도가 떨어져서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6/27 22:42
부부 중 한쪽이 일을 그만두고 주간에는 사람 도움 받을 수 있는 정도면 어느정도 편할꺼라 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을 그만 둔 사람은 새벽을 담당해야 합니다.
18/06/27 23:25
(수정됨) 제가 지금 돈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은 다 때우자 주의로 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쉽지 않습니다.
베이비시터 말이 쉽지 괜찮은 사람 구하기 정말 어렵고요, 아무리 고르고 골라도 부모처럼 해 주는 사람 없고 마음에 딱 맞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기는 키우는 대로 크는데, 남의 손에 아기를 맡기면 필연적으로 내 육아방식이나 가치관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돼요. 약간 반비례 관계 같은게 있어요. 내 성질껏(?) 하려면 몸이 힘들고 몸이 편하자면 마음을 내려놔야 하는데 이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도 꽤 힙듭니다. 그리고 남의 손을 많이 빌리는 경우에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을 위해서도 애착형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도 해봐야 하고요, 최종적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키웠든간에 육아의 책임은 전부 부모에게 있습니다. 저는 육아가 어려운 건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내가 키우는 대로 크는 흰 도화지 같은 아기에 대한 책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크면 몸은 자연히 덜 힘들어지지만, 부모가 결정해야 하고 책임져야 할 일은 점점 늘어나겠죠. 돈을 많이 들이면 아기가 아주 어렸을 때 몸 힘든 것은 다소 피할 수 있겠지만, 부모의 책임은 피할 수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쓰더라도 기본적으로 아기를 내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너무 힘들 때 어느 정도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해야지 돈을 써서 아기로부터 부모가 아니던 시절과 동일한 생활을 지키겠다고 생각하시면 얼마를 써도 절대 만족하지 못할 겁니다. 추신. 어린이집에 보내면 온갖 전염병에 돌아가면서 걸려옵니다. 병원 들락거리기 시작하면 과연 이게 홈케어보다 좋은것인지 의문이 드실지도.
18/06/28 00:04
집안일만 하는 가사도우미 한명, 애만보는 베이비시터 두명 부를 돈만 있으면 육아 난이도는 확 내려갑니다.
그냥 예뻐해주기만해도 됩니다. 사촌이 그렇게 애 넷을 낳고 키우는데, 애 키우는게 뭐가 어렵냐고 합니다...
18/06/28 01:35
자고가는 베이비시터 한명 주간에 베이비시터한명에 가사도우미까지 있어도 힘듭니다 자고갈정도 믿을만한 사람 구하기도 되게 힘들고 손버릇 나쁜사람도 되게 많고요 남들이야기 들으면 쉬워보여도 사람쓰는것도 은근 스트레스거든요 카더라통신듣고 쉽다더라 이런건 좀 아니죠
애한테 애정없는 부모들 시터한테 맡기고 하루종일 놀고 그렇게도 많이들 한다던데 시터가 애랑 잘 놀아줄까요 애한테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는 부모면 저렇게 하진 못합니다
18/06/28 02:48
돈을 들인만큼 편해집니다.
저희는 맞벌이 때문에 첫째때 개고생해서 둘째는 한 다섯달 사람 썼어요. 경험많고 애잘보는 베테랑이 다룬 둘째는 지금도 아주 편합니다. 초장에 버릇을 잘 들였달까요.. 새삼 느꼈습니다. 연예인들이나 재벌들 자식 많은 사람들있죠? 다 가능합니다. 돈만 있음 가능해요.
18/06/28 03:51
돈을 많이 들이면 들일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몸은 편해지죠 하지만 아이에게 주는 사랑은 돈과 비례하진 않는것같습니다.
하지만 내몸이 덜힘들다면 아이한테 더 잘할수있겟죠
18/06/28 08:20
부모로써의 책임감까지 포기하면 거의 난이도 0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그냥 상주하는 베이비시터 + 가사도우미 쓰면 되죠. 개인적으로는 위의 데오늬 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편이네요.
18/06/28 13:36
글쓴이분이 무제한이라고 말씀드렸고, 비슷한 상황의 친형님이 계시므로 답변 늦게라도 드려봅니다.(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a(병원장)+b(의원/교수님 자녀)결혼했구요 금전적인 여유 무제한입니다. 두분께서 40다 되셔서 결혼하시고 아이 안낳을까? 고민하시다가 한명만 낳자고 해서 어렵게 갖게 되었습니다. 일단 칸쿤+미국 등 휴양지에서 6개월 넘게 태교하셨고 이때 뮤지컬, 오페라 공연 엄청 보러다니셨습니다. 출산할 때 조리원 갔는데 일반 호텔만큼 좋아보였고, 출산하고 댁에 가셨는데 일단 주간에는 3달 까지인가? 출산도우미 분+원래 집에 있던 가정부 이모- 그 이후로는 아이돌보미+가정부 이모가 함께보셨습니다. a분은 술 좋아하시는데 평소에도 자주드셨고, 주말에는 저랑 자주 놀았네요- 양가 부모님들께서 주말에 봐주시기도 하고 어쨌든 형님이 워낙 돈이 많으셔서.. 형님 소유 병원에 가면 특실있는데 거기 비어있으면 이모가 애기 데꼬 오셔서 같이 놀고- 저녁에는 b분께서 보시는데 일단 저 집안은 요리, 설거지, 청소를 안하니깐 스트레스를 안받아요-거기에 저녁에는 외국분(다문화)이모도 쓰셨는데(아이 해꼬지 할까봐 걱정+신분확인 철저) 검증 된 분이라 크게 걱정안하시고 집에 cctv만 6대인가 있어서.. 하튼 그렇습니다. 그렇게 해서 애가 지금 3살인데 a형님 요즘도 수영다니시고 b분은 필라테스며 유화 배우러 다니시고 아이가 2살때부터 한글선생님, 영어선생님 가정방문이었고- 문화센터에 다닐때는 같이 다니고.. 제가 실제 본것과 들은것을 결론내자면 난이도가 0에 가까워지는것이 아니라 즐거움이 되는거죠 +100이 되보이기도 하더군요. 몇번 PGR 질문글에 제가 인성이 보통인 사람이라면 돈이 제일이라고 달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곁에서 지켜본 바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갖고 싶어하는 모든 생활의 편리함이 다 있는 것 같더라구요..더 궁금하신 점은 쪽지도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18/06/28 15:06
해외여행 얘기하셨는데, 남에게 애를 맡기고 가는 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전 후자라 못 가고 있지만, 애를 키우면서 부부 사이에 생기는 전우애도 인생의 즐거움 중에 하나라서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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