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10 19:16
6시간이면 아주 짧진 않은데 지속적으로 그렇게 하고있다면 나이에 비해 많은 수면시간은 아니네요.
큰 병이 아니라면 30대가 그렇게 두뇌회전의 저하를 느낄만한 나이는 아니라서... 뭔가 얘기를 듣고있는데 멍하니 한 뒤로 흘리는 느낌이라거나 암기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건 전형적인 수면부족과 피로 증세로 보이거든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답은 못드립니다만...
18/06/10 19:07
40대 아재입니다.
몇해전부터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수험생의 수학문제를 풀어보고 정말 바보가 되었음을 깨달은 후 더 잊어버리기 전에 정석을 구입해서 정말 할거 없을 때 조금씩 풀어보고 있습니다. 사실, 유년 시절의 기억을 복구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서점에서 우연히 수학 올림피아드의 문제를 펼쳐봤는데 예전에 사용하지 않은 두뇌 영역을 사용하는 자극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제 머리로는 고교올림피아드는 절대 무리고, 초등 고학년이랑 중학 1,2 학년 과정으로도 충분하더군요.
18/06/10 19:23
술술 풀리면 기분은 좋지만, 그 시절 정석을 마주했던 기억을 복구하는 것 이상의 의미 없는 것 같아요. 일종의 자기위안이랄까요.
반면에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는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인간은 참 한결같음을 깨닫게 됩니다. 크크.
18/06/10 20:52
피로라면 영양제나 운동은 어떨까요?
85년생인데 올 초에 피곤과 노화를 느끼고 충격받아서 꾸준히 절주하고 운동하고 영양제 챙겨먹고 있는데 지금 몸상태는 20대때로 돌아간 느낌이라 많이 만족스러워요
18/06/10 23:19
50살 넘은 분께서 자격증 공부하시길래, 힘내시라고 위로의 말씀 전했더니..
나이 먹어 공부하니 젊어지는 기분이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몸이 젊어지는게 아니고 정신이 젊어 진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 억지로라도 시간 내서 책 읽습니다. 얼마 전에 '100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 98세의 철학자께서 쓰신 책입니다.
18/06/11 19:16
스트레스는 없으신가요? 저도 술을 사고때문에 3주간 못먹고있는데 좀 더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집에서 잠을 8시간정도 무조건 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