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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4 13:24
제 조카가 우량아인데, 기어가는걸 스킵하고.. 바로 스더니 걷기 시작했어요. (앉기는 했습니다.)
물론 평균보다 빠르다는건 아니고, 다른 아이들이 기어야 할때 계속 앉아있고 엎드려 있다가;; 걸었어요 ~
18/06/04 13:26
네 지금 또래들은 배밀이 할 때인데 얘는 되집기도 잘 못하거든요
조카가 배밀이는 패스하긴 했는데 기어다니는 걸 패스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18/06/04 13:32
저희 아기는 9개월차인데 기는건 아직 잘 못하는데 서 있는거랑 잡아주고 걷기는 꽤 잘합니다.
한단계 뛰는게 아니라 2~3단계 뛰는건 신기하네요!
18/06/04 13:37
근데 이게 제가 세워줘야 잡고 서있는거라 손목만 아프고 너무 무쓸모예요
앉기라도 좀 빨리 했으면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텐데 서는 것만 잘하니까 하루종일 잡아줘야해서...
18/06/04 13:44
앞에 식탁 달린 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점보의자에 식탁 끼우는 거 쓰는데 자꾸 상을 엎어서 그냥 점보의자에만 앉혀놓고 먹입니다 흐흐
18/06/04 14:03
저희딸이 안기어 다니고 굴러다니다가 걸어 다녔습니다. 앉아 있긴 잘했고요, 그때당시엔 왜 안기어다니나 왜안걸어다니나 너무 늦는건 아닌가 맘 조렸는데 지나고 보니 정말 잠깐 이더라고요.
18/06/04 14:45
그거 아기를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게 되니까 서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운동신경이 발까지 내려온 게 아니라서 정상 운동발달에 방해가 되니까 하지 말라고 아기발달백과에서 본 것 같은 기억이...;
18/06/04 15:38
제 아들도 100일이 훨씬 지나도 뒤집기를 못하고 기어다니는것도 잘 못했어요
100일전에 이미 10KG가 넘어서 혹시 무거워서 못뒤집은게 아닐까 하는데 솔직히 잘은 모르겠습니다. 5~6개월쯤에 뒤집기를 겨우 하더니 배밀이를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7개월쯤엔 쇼파랑 베이비룸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걸음마는 10개월쯤엔 거의 했어요 걷다가 지치면 주저 앉기는 했지만 뒤집기를 못해서 조금 느린거 같아 걱정도하긴 했는데 걱정하지마세요 한 15개월쯤 부턴 폭주하기 시작해서 이젠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아요 제 걸음보다 빠르게 계속해서 뛰어다닙니다. 지치지 않아요;;
18/06/04 17:39
스스로 잡고 일어설때까지 해주지마세요. 특히 이른둥이면요. 이른둥이 아니더라도 아기 스스로 할 수 없는 자세는 안해주는게 좋아요. 아기 스스로 하는 발달은 순서 좀 바껴도 괜찮아요.
18/06/04 20:43
저희 어머니가, 제가 그랬다고 하시드라구요.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가 커서, 앉혀놔도 계속 옆으로 쓰러지고 그랬대요. 그래서 뒤집기는 하는데 머리도 잘 못들었다고 하는데, 머리를 목의 힘으로 이긴 이후에, 기어다니려는 시도가 없이 뭐를 붙잡고 일어났다 넘어졌다 계속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번쩍 일어났다고 하십니다 -_-).......
18/06/04 20:44
근데 기어다니는 과정이 없으면 나중에 무릎건강에 좀 안좋다고 하드라구요.
아기때 기어다녀야 어느정도 무릎이 건강한 수준으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제가 그래서 십자인대만 3번 다쳤습니다 -_-)......
18/06/05 18:05
저도 어릴적에 기어다니지 않고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걷기 시작했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기어다니는걸 못합니다. 무릎이 너무 아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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