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동생이 영구제모 시술을 받는 중에 손목 문신에다가 의사가 깜박 레이저를 쐈나 봅니다.

2. 문신쪽이 진물렀는데, 피부과에서 주는 약 잘 바르면 나을거고, 혹시 문신 지워지면 문신 비 내준다고 해서 알았다고 나왔답니다.

3. 약 바르면서 일주일 지났는데 이게 나아가는 건지 어쩐지 살이 파여서 마치 썩어가는 것 같이 되어있습니다.

4. 가서 따졌더니 별일 아니라고 계속 치료하면 흉안지고 나을거라고 합니다.

5. 다른 병원가서 진단 받았더니 오해 받기 싫어서 크게 말은 못 하겠고, 그 피부과 의사가 별일 없을 거라고 했으면 별일 없을거랩디다.



이거 의사들 말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야 하는 건가요. 너무 덤덤하게 일처리를 하니까 헷갈리네요.

상처 보자마자 아니 이 미친 의사가?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사진을 올리자니 혐소리 나올 정도라서 못 올릴 정도인데 걱정되네요.

문신에 레이저 잘못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가요?



덧, 일단 호들갑 떨지 말고 치료 더 지켜보기로 했네요...의사가 둘이나 별 거 아니라고 했으면 아닌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