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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9 11:07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네요.
저도 원래 저축하기로 한 금액 전부 잘 쪼개서 기간결로 나누어 적금하려고 했는데 (사실 돈을 모은다는 의미 자체로는 적금 이상으로 좋은게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그중에 약 15%-20%정도 매달 원래 주식하던 친구에게 추천주를 받아(결과는 제가 알아서 감내하구요.) 살살 투자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재테크야, 본인이 자신있고 감내할수 있을정도로만 리스크를 감내한다고 생각해보시면 될 것같구요. (주식 어려워요..) 사실 더 중요한 것은 40% 적금 하고 남는거 월급 계좌에 모셔 놓는다고 하셨는데, 차라리 그부분을 먼저 대충 지난 6개월간의 소비패턴을 정리해보시고 필수적으로 나가는 부분, 노는데 쓴부분, 줄일수 있는 부분들로 나누셔서, 적당한 수준의 평균 월 사용패턴을 확정하시고, 나머지 부분을 자유적금( 혹은 추가적으로 적금하셔도 괜찮겠네요) 등으로 본인이 쓰시는 비용부터 딱 잘라서 정하시는게 제일 먼저 하실 일 같습니다. 얼마는 적금하니 나머지는 뭐 알아서 쓰겠지 하고 내비두다보면, 저는 다써버리게 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재테크 관련책을 군대에서 읽을때 가장 감명깊게 본부분인데, 모든 제테크의 시작은 자본금을 모으는 것 부터가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적금 아주 잘 모으고 계시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주식이면 주식, 펀드면 펀드, 기타 재테크 수단이면 기타 재테크 수단 천천히 잘 공부하시면서, 나머지는 정기적금, 자유적금, 예금등으로 차곡차곡 잘 쌓으시면 될거 같아요. 월급루팡(2)였습니다.
18/04/19 11:18
(수정됨)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이 글 쓰게 된 계기가, 말씀하신 '소비패턴 정리' 해보다가 제가 이렇게 난장판으로 돈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계산해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몇 달치 돈 나간거 정리하고 보니 생각보다 노는 데 어마어마하게 쓰더라고요......
리스크 감내할 만큼, 이라는 부분에서 배워갑니다. 저도 그냥 장 흐름 파악 이런 건 접어두고 속칭 존버 형태로 추천주 수소문해서 소액 넣어봐야겠네요. 떨어져도 멘탈 안깨지고 일상생활 가능할 만큼, 감내할 수 있을 만큼만 조금씩 넣어두는 연습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고 이해 잘 되게 도움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내일만 버티면 주말입니다 아자아자~
18/04/19 11:18
충분히 잘 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제 생각도 그렇고 자산관리에 공통적인 의견으로는 1~2년 정도는 혼자 써 버릇 해보는게 좋습니다. 내가 현재 회사를 다니면서 수입 대비 지출이 어느정도 인지 확인 해보고, 이게 고정 적으로 나가는지 변동 폭은 어느정도 인지 확인 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1~2년 정도 돈을 굴려보시면 월 최소 얼마정도는 고정적으로 가용 금액이 생긴다는 걸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건데요. 투자나 재테크는 그 다음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04/19 11:21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가계부만 써 봐도 눈에 보이는 게 많은데 지금까지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정적으로 가용 금액이 생기는 것도 대충 '한달에 몇십만원 남겠지' 가 아니라 딱 구체화해서 명시해놓으면 투자에 돌릴 수 있는 금액이 뚜렷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18/04/19 11:24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장기간의 꾸준한 고정수입이 보장된다면
빨리 집을 사서 저축하는 금액에 상응하는 이자+원금으로 상환하는 게 가장 좋은 재테크더군요.
18/04/19 11:29
중소기업 신입사원에 본가도 전세고 사는 곳도 드럽게 집값 비싼 지역인지라 슬프네요 OTL ......
장기간의 꾸준한 (고액의) 고정수입 아닌가요 ㅠㅠ
18/04/19 12:20
어렵다 어렵다 해도 강남3구 + 용산 + 영등포 목동 + 수도권 S급 정도 아닌 이상 25년 정도 만기하면 웬만한 집은 살 수 있긴 합니다.
문제는 [장기간] 이죠....
18/04/19 11:48
적금과 정기예금.
30대 초반 미혼이시면 언제 해지해도 원금손해는 없는 금융상품이 좋습니다. 정 투자를 하고 싶다 하시면 증권사 하나 가입하셔서 인덱스 하나 사시죠. 하지만 저는 무조건 예적금 강추입니다.
18/04/19 12:52
처음엔 적금이랑 예금으로 모으고, 약간의 목돈이 생긴 뒤로는 고위험군으로 넘어갔습니다. 은행에서 추천하는 노낙인(no knock-in, 원금보장에 유리한 상품이에요) ELS계열을 했고요, 지금은 목돈의 30프로정도 해외주식 장기투자합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 그냥 mmf 통장에 1프로 이자 정도로 들어 있네요.
18/04/19 13:15
사회 초년생이시면 최우선 과제는 종자돈 모으기죠.
1차목표로 분양아파트 분양가의 10% 정도 목표로 적금등의 방법으로 차근차근 모으시기 바랍니다. 돈모으기책들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ETF투자 추천합니다. 돈 많이 모으세요~
18/04/19 14:26
동네 주변 아파트 시세를 목표로 삼을 수 있군요
사실 목돈의 구체적인 목표금액을 설정해두지 않았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8/04/19 13:16
(수정됨) -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는 조언만 해드리겠습니다.
사회초년생 분이 재테크에 관심갖는다는 것 자체가 절반의 성공입니다. 멋지십니다! 1. 재테크 최우선 순위 (대출을 잔뜩 땡겨서라도) 내집마련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겠지만 항상 염두에 두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서울 기준)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아니면 집값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1. 서울 2. 역세권 3. 소형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심지어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때도) 혹시 서울이시면 청약통장은 당분간 쓸 일이 없겠지만 (투기과열지구(=서울) 내 소형평수 가점제 100%) 정부 정책이 언제 바뀔지 모르니 꾸준히 넣으시면 좋습니다. 2. 돈을 굴리는 방법 연 3%밖에 못 먹는 적금은 돈을 버리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안전하게 하시려면 차라리 코스피/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추천드립니다. 주식처럼 1주 단위로 사실 수 있는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보통 ETF 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별주와는 다르게) 안전자산으로 분류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하였고, 각종 경제지표를 봐도 한국의 증시는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경상수지흑자 세계 6위 + 71개월 연속 흑자, 외환보유고 세계 10위, 남북관계 개선 등 각종 호재가 쌓여있습니다. 올해 내에 코스피 2700, 3~5년 내에 코스피 3000, 10년내에 5000 돌파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3. 추천주 코스피 지수를 2배 추종하는(코스피 1% 오르면 가치 2%상승, 1% 떨어지면 2% 하락) <KODEX 레버리지>(=적금)와 코스닥 지수를 2배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채권) 분산투자 추천드립니다. (코스닥150이 현재 바이오주 위주로 편성되어 있어서 향후 바이오주 거품이 꺼지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문정부가 중소형기업에 대해 확실히 밀어주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서 과히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매수시점 기준으로 코스피/코스닥이 5% 오르면 x2로 10%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들어가시면 올해 내에 최소 5% 이상은 수익이 날 것입니다. 4월에 대기업 1분기 실적발표 이후로 코스피 지수가 크게 상승할 것입니다. 실제로 요 며칠 사이에 꽤 올랐고요, 5~7월정도부터는 코스피 폭등에 대한 기사가 나올 것입니다. 특히 금일 바이오주 조정으로 코스닥 지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오늘같은 날이 코스닥150 매수하기 좋습니다. -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는 조언만 해드렸습니다.
18/04/19 14:29
세상에 ... 이렇게 디테일하게...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TF 추천 잘 읽었습니다. 소액이라도 분산투자금 준비해보아야겠네요.
18/04/19 16:41
조금 글을 덧붙이겠습니다. 피같은 돈을 들이는거니 조금이라도 걱정이 없어야지요.
ETF 추천 이유 "가장 안전합니다" KODEX 레버리지 자체가 삼성전자,하이닉스,현대차 등 코스피 중요 기업에 나누어 분산투자하는 효과입니다. (실제 구성이 저렇습니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는 요새 핫한 바이오주 및 엔터, 게임주 등에 분산투자하는 효과입니다. (그래서 바이오가 망해도 그럭저럭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섹터의 개별기업이 날아갈 때(ex. 그동안의 바이오주, 금일 건설주) 지지부진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가장 안정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삼성전자는 망할 수 있으나 코스피는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는한 안 망합니다. 주식은 사는 시점에 이미 수익이 결정납니다. 바닥일 때 사면 언제 올라도 오르는거죠. 코스피는 향후 장기적으로 보면 '바로 지금'이 바닥입니다. 이제 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2018년도 연말에 보시면 아실겁니다.
18/04/19 16:34
요새 재테크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몇가지 더 조언드릴게요.
(1) 본인 성향을 파악하세요. 윗분들이 여러 재테크를 추천주셨는데, 이보다 중요한 건 본인 성향입니다. 코스피 인덱스가 물론 장기적으로 적금 수익률을 이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변동성을 어디까지 견디실 수 있으신가요? 10년 장기투자의 결과로도 구간에 따라 -30%이상을 찍을 수 있는게 인덱스의 현실입니다. 물론 거기서 5년을 더 했다면 다시 +로 돌아오지만요. 전재산의 50%를 코스피에 넣고 출렁거리는 자산을 보고도 버틸 정도로 멘탈이 강하시다면 그리 하시면 됩니다. (2) 레버리지는 장기투자용이 아니다 저도 같은 질문을 PGR에 썼었고, 답변 받은 후 좀더 공부해봤습니다. 한번 검색하시면 금방 이유를 아실 것 같네요. (3) 자기가 언제 목돈을 써야하는지 고려하세요. 결혼을 별다른 일이 없으시다면 5년 전후로 하시지 않을까 하는데, 5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반드시 시장이자율을 이길 수 있는 재테크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18/04/19 16:36
나는 장기투자할 수 있고,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시장수익률을 이기고싶어라는 마인드시라면
Kodex200 미국채혼합 이라는 etf상품 추천드려요. 자세한건 검색하셔도 됩니다^^ 가장 손쉬운 장기투자라고 생각합니다 :)
18/04/19 22:29
주식은 쉬운데 주식으로 부자될 재능(멘탈, 성격, 인내, 평정심, 여유) 를 타고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직접 투자보단 etf 를 권하겠습니다. 매달사세요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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