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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3 19:54
(수정됨) 공부 못하는 반에 다니는 중2+
공부 못하는 애들이 다른 공부 못하는 애들 따라서 놀러 학원옴+ 친구들과 함께 반 분위기를 망침+ 정작 애 부모는 학구열이 대단하여 노는 날이건 일하는 시간이건 자주 전화와 문자를 반복함+ 왜 우리애가 학원을 다니는데도 성적이 안오르는지에 대해 선생탓이라고 생각+ 시험을 봐도 상급 클레스에 갈락 말락은 커녕 다 틀리는 수준임에도 올려주지 않으면 학원을 관두겠다고 우김 +물론 선생탓이기 때문에 반을 올려서 다른 선생님에게 수업을 들으면 성적이 오를것이라 여김 = 이미 반 분위기 개판이라 탈주각 보는 학생들이 있음, 그 애가 관두게 되면 친목질로 온 모든 친구들이 탈주. 클레스를 올려줘도 따라서 탈주. 고등학생 - 공부할 생각이 조금은 있음. 초등학생- 겁을 잘먹어 다루기 쉬움. 중학생-답이없음
18/04/03 20:20
냉정하게 말해서, 중학교 종합학원은 말이 학원이지 아이들을 저녁시간대에 보살펴주는(?) 중학생탁아소라고 봅니다.
맞벌이 부모님들이 아이들 방치하기엔 불안하고, 그렇다고 큰 돈을 써서 비싼 학원 보내긴 힘들고, 뭣보다 우리 애가 딱히 공부를 잘하는 것 같지도 않다보니 적당한 학원에 보내는거죠.
18/04/03 19:57
60 넘으면 정말 가르치기 힘들 듯
내가 너보다 더 많이 경험해 봤어 이러면서 내가 니 나이때는 어쩌구 저쩌구 이러면서 아니 어르신 컴퓨터 배우러 오셨다면서요 어르신이 제 나이때는 윈도우가 없었을 거에요 제가 알려주는대로 하시라구요 좀
18/04/03 19:58
(수정됨) 초등은 뭐..
1학년은 다른 의미로 힘들구요. 유치원생이나 마찬가지라..아무래도. 2학년은 확실히 괜찮습니다. 3학년도 괜춘하구요. (딱 여기까지가 대략 말로 잘 타이르면 혹은 겁을 주면 그래도 말을 들어먹는 시기입니다. 그 이상부터는 잘 안들어먹혀요. 5학년 넘어서부터는 거의 확실히.) 요새는 3학년에서 4학년 넘어가면서부터 애들이 확 달라지는게 보여서.. 이때부터 아이들이 좀......힘들어지는 시기고..힘든 아이들은 정말 힘듭니다. 고학년의 힘듬과는 또다른 힘듬이예요..어린데 힘든거라서...... (과거에는 3,4학년 편하고 좋다는 인식이었지만...요새는 뭐 4학년만 되도.....) 5학년은 슬슬 반항기가 엄청 도지는 시기라 힘들구요. 6학년도 힘들지만 뭐..그래도 이쯤 되면 어느정도 말길을 알아먹고 그래서 오히려 나을 수도 있기야 합니다.. 물론 6학년은 애들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너무 연관된 일정이 많아서 그게 더 힘들 수도 있어요 교사 입장에서는..쩝.. 다만 뭐 학교 인식상 보통은 아마도 6,5학년이 초등의 꽃이고..3,4학년이 꿀이라고 여겨지고 1,2학년은 너무 어려서.......이런 인식일겁니다.. 다만 학교급마다 조금씩 다를 수도 있고 아이들이 시대에따라서 변하는 양상이 계속 학년이 내려가는 추세라.... 과거 인식에서 좀 수정이 필요한 듯..
18/04/03 20:09
13년차 초등 남교사입니다. 6학년 담임만 계속하다가 2학년 한번해보고 6학년이 차라리 꿀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6학년 담임만 9번째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에게 저학년은 너무나 힘들더라구요.
18/04/03 21:14
전 직접 겪은건 아니고 지인중에 초등학생 교사가 있고 이제 2년째라던데 첨에 3학년 가르쳤다가 이제 6학년 가르친다고 하던데 3학년이 더 힘들데요 크크... 말귀를 못 알아듣고 이상한 딴소리를 해대서...크크
18/04/03 22:44
중딩 때 쳐맞는 쓰레기 학교라서 몰랐는데 다양하게 과외 교육봉사 뛰어 보니까 중학생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은 대충 놀아주면 되고 고등학생들은 대학 이름만 좀 나열하면 커버 가능한데 중학생은 뭐 가르칠 지부터 애매해요.
18/04/03 22:59
사바사긴한데 아래로 내려갈수록 어렵더라고요. 중학생들은 의외로 혼자 있으면 대부분 얌전합니다. 근데 친한친구 하나만 붙여놔도 헬..
18/04/03 23:21
요즘 대세는 중2병이 아니라 초4병입니다. 예전에 저희들이 겪은 중2병이 요즘 애들은 초4때 와요... 물론 전체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건 중학생입니다.
18/04/04 16:04
초3~고3까지 수학 가르치는데 제 기억에는 남학생은 초6, 여학생은 초5이 힘들었고 초3~4는 답없는 애들은 정말 환장합니다.
중학생만 되도 사춘기가 한창이라 조용하면서 말이라도 듣기는하네요. 중2병이라고 하지만 중2애들 잘 구슬리면 괜찮습니다. 남자애들이야 게임얘기랑 유행어정도 맞장구 쳐주면 되고 여학생은 선생이 맘에 들면 적당한 선 유지하면서 알아서 잘 표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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