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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2 20:50
음..? 동물의 암수 구별도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쪽을 수컷, 유전정보를 받아 새끼가 자라는 쪽을 암컷으로 구별하니까, 식물도 그 기준으로 정한 것이지요.
18/04/02 20:50
감수 분열을 하는 생명체 중에서, 생식 세포가 큰 쪽이 암컷이고 작은 쪽이 수컷이라고 배웠네요.
인간으로 치면 생식세포가 큰 난소를 생산하는쪽이 암컷이고 그에 비해 작은 정자를 생산하는 쪽이 수컷입니다.
18/04/02 21:00
꽃에 있는 암술, 수술이 동물의 성기와 같은 역할을 하고 꽃가루가 정자의 역할을 합니다. 바람이나 벌레를 통해 꽃가루가 퍼져서 암술에 뭍으면 그게 수정이고 그 결과물로 열매와 씨앗이 생기는거죠.. 동물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많은 수의 식물이 자웅동체라서 암수 구분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는거고 은행나무처럼 암수가 구분된 경우도 있습니다
18/04/02 21:14
식물은 두가지 대체로 2가지형태로 존재하는데
자웅이주식물 (Dioecious Plants) - 예로 드신 거처럼 은행나무처럼 수나무와 암나무가 따로 자라기도 하고 불화합성자웅동주식물 (Monoecious Plants, self- incompatibility) - 두가지 성이 한 식물에 존재하나 자화수분하지 않습니다. 수꽃이나 수술이 자신의 암꽃이나 암술과 수분하지 않고 다른 개체의 자웅동주식물과 교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자화수분도 합니다.) 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https://pgr21.com/?b=8&n=65012
18/04/03 18:29
제가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성이 두개인 생물종의 어떤 성을 암컷이라 부르고, 어떤 성을 수컷이라 부르시냐고 물으신 거라면...
1. 유체는 성체로 성장하기 위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최초의 아기는 부모의 유전자를 절반씩 가진 세포 하나라서 아무 도움 없이 살아남아서 무사히 분열하고, 성장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도움'의 구체적인 방식은 생물종마다 각양각색입니다만, 많은 생물종이 외부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때까지 성장하도록 컨테이너를 만듭니다. 포유류의 태반, 조류의 알처럼요. 어떤 식물종(나무는 전부 다 해당된다고 보셔도 됩니다)도 컨테이너를 제작합니다. 씨앗이 바로 그겁니다. 2. 생물이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데에는 당연히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많은 생물종이(거의 모든 동물과 씨앗이 있는 식물을 포함해서) 두 성별 중 하나만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대부분의 포유류) 수정란이 체내에 생기면 그때가서 비싸지만 견고한 컨테이너를 만듭니다.(즉 성교-수정-태반발달) 붕어는(+대부분의 어류) 싸지만 부실한 컨테이너를 미리 잔뜩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반쪽짜리 수정란을 넣어둡니다. 나머지 반은 다른 성별이 채우고요. 소나무는(+대부분의 나무) 어떤 방식으로든 이동할 수 있는 컨테이너를, 수정란을 가지는 순간부터 만들기 시작합니다. 3. 대충 감이 오시죠? 이 컨테이너를 만드는 성별을 암컷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성별을 수컷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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