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4/02 13:36:49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질문] [삼국지] 방통의 서촉정벌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유비가 유장의 요청을 받아 입촉할 때에 방통이 건의한 계책을 보면 굉장히 극단적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1. 유비와 유장의 첫 만남 때 유장을 사로잡기를 권함

2. 유장과 대립하기 시작할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성도 급습을 권함

결과적으로 1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번도 저 방안 대신 속임수를 써서 양회와 고패를 베고 성도로 향하는 것이 채택되었죠.

1번이나 2번이나 일견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방법이라고 보이는데 어떠신가요? 1번은 유장의 제거가 목적이라면 모를까 촉 자체를 얻는 것에 있어서 오히려 촉 장수들의 저항이 더 거세질 것 같고 2번은 물론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자오곡 계책이 떠오를 정도...

물론 실제 항복과정을 보면 유장이 촉에 대한 지배를 공고히 못한다는 느낌이 큰데, 그걸 고려한 계책이라고 하더라도 방통의 말을 따랐더라면 서촉을 더 수월하게 얻을 수 있었을까요? 피지알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emanner
18/04/02 13:45
수정 아이콘
사견으로는 방통의 과격한 발언은 유비가 자기 욕심 때문에 익주를 차지하는게 아니라고 포장하기 위한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비가 부성을 얻고 나서 파티를 즐기며 야욕을 드러내자, 좀전까지 온갖 간계로 익주를 쳐야한다고 말하던 방통이 유비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간언하는 장면하고 연결되기도 하고요.
軽巡神通
18/04/02 17:10
수정 아이콘
1. 실제로 유장 밑에 충신이 얼마 없었다는 점

2. 그러므로 급습해도 승산이 있다 는 점
을 보면 영 현실성 없는 진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8/04/02 21:04
수정 아이콘
성도 급습 후 일어나는 혼란을 진정시킬 방책이 더 쉽다고 판단했겠죠.
어차피 개판인 익주 분위기에 일부긴 하지만 유비측에 붙거나(법정,맹달,장송 등) 붙을 인사들(이엄,비관 등)도 꽤 있었으며, 민심이 유장을 따르지 않고 있었기에 혼란을 빨리 잠재우고 선정을 베풀면 오히려 천천히 공략하는 것보다 인력이나 시간 낭비를 줄일 수도 있죠.
결국 유비가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형주를 빼앗긴 근본적인 원인이 방통의 죽음인데, 그때 방통이 제안한 상책(성도기습작전)을 택했더라면 삼국의 판도는 꽤나 달라졌을 거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8110 [질문] [삼국지] 방통의 서촉정벌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3] 손금불산입2726 18/04/02 2726
118109 [질문] [하스스톤] 복귀 질문드립니다 [10] 한량기질2321 18/04/02 2321
118108 [질문] 노가다판에서 일하는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34] kaerans6497 18/04/02 6497
118107 [질문] 에어컨 송풍으로 가동시, 습도가 올라갑니다. [1] 개미7137 18/04/02 7137
118106 [질문] 어떻게 해야 좀 나아질까요. [8] Total3107 18/04/02 3107
118105 [질문] 직장인 어플 추천부탁드립니다. [4] skunk2396 18/04/02 2396
118104 [질문] 거실 TV로 방의 컴퓨터 연결해서 게임 가능할까요? [13] Maiev Shadowsong3972 18/04/02 3972
118103 [질문] 2000년대 초반 게임, 에니 음악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스타카토2862 18/04/02 2862
118102 [질문] 랩탑-데스크탑 같이 쓰기 [6] zwickl2164 18/04/02 2164
118101 [질문] 피지오겔 질문입니다.(화장품) [1] 삭제됨1819 18/04/02 1819
118100 [질문] 수도+보일러 관련 여쭤봅니다. [1] Song12012 18/04/02 2012
118099 [질문] 1년 적금 이자 질문입니다. [7] 화잇밀크러버3032 18/04/02 3032
118098 [질문] 그래픽카드 카드 가격이 떨어지는 날이 올까요.. [13] 공노비3400 18/04/02 3400
118097 [질문] 배그나 RPG게임할때 모니터 27인치, 32인치 차이 많이 큰가요? [14] 스콩어13895 18/04/02 13895
118096 [질문] 피지알과 어울리지 않는(?) 꿈해몽 질문입니다. [6] 가브라멜렉2322 18/04/02 2322
118095 [질문] 타과 졸업 후 전문상담교사 2급 취득하신 분 계신가요? fomo1811 18/04/02 1811
118094 [질문] 친한친구 외할머니 삼오제 참석해도 될까요? [6] 소고기국밥3051 18/04/02 3051
118093 [질문] HSKK 시험 난이도가 어떤가요? 아름답고큽니다2498 18/04/02 2498
118092 [질문] 대리운전 거리 질문 [2] Liverpool FC2010 18/04/02 2010
118091 [질문] 보라카이 환전 얼마정도 하면 될까요? [1] 도시의미학2640 18/04/01 2640
118090 [질문] 중국 시안출장을갑니다!! [20] cs2782 18/04/01 2782
118089 [질문] 아이패드 미국 구매 후 배송 질문 [6] 뽀롱뽀로롱2308 18/04/01 2308
118088 [질문] 예비군 5,6년차 향방기본 내용 좀 알려주세요 [7] 삭제됨2383 18/04/01 23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