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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4/02 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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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질문] 어떻게 해야 좀 나아질까요.
안녕하세요. 하소연 가득하니 우울한 글을 원하시지 않는다면 패스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른 커뮤니티에 같은 글이 올라올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삶이 총체적으로 힘듭니다. 아직 학생인데 취업은 해놓은게 없어 요원해보이고 학업도 남들만큼도 못하며 얼마전엔 이별까지 했습니다. 집안의 경제사정도 좋지 못해서 취업에 대한 압박이 있습니다. 

우울함이 좀 가실까 싶어서 운동을 해도 운동하는 순간에만 잠시 잊고 계속 힘듭니다. 집에서 홈트하고 달리기하는 정도로는 부족한건지.. 마음이 잡히지 않아 집중도 잘 안됩니다.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자살을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살긴 정말 싫단 생각은 요새 자주 듭니다.

때로는 내가 열심히 안하고 되는대로 살아와서 이렇게 됐구나 하고 자업자득이란 생각을 합니다. 좀 헤쳐 나가려고해도 뭐 하나 괜찮은게 없는 상태라 막막함이 큽니다. 

주변 사람들은 위로를 해주는데(당연히 감사함은 느끼고 의지도 됩니다), 정작 어떻게 해나갈지는 누구도 조언해주지 못하네요. 한마디라도 부탁드립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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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2 12:19
수정 아이콘
며칠 푹 쉬시는건 어떤가요
하루 이틀 집에서 좀 먼곳으로 여행 갔다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18/04/02 12:26
수정 아이콘
교내 상담센터 이용해보세요.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18/04/02 12:30
수정 아이콘
인생 뭐 있습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뭣하면 워킹홀리데이를 훌쩍 떠나보는 것도 인생의 환기가 될 수 있겠죠
현직백수
18/04/02 12:32
수정 아이콘
7년전부터 작년까지의 저를 보는것같네요
결국 지나가긴함니다... 그래서 제 신조가 이또한 지나가리가 되어버린
18/04/02 12:32
수정 아이콘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저도 남들 인턴도 하고 이것저것 할때 3학년 말까지 혼자 아무것도 된 게 없고 돌이킬 수 없게 학점도 낮고 심각한 우울증이 오고 그랬는데 무언가 시작하고 나면 다 훨씬 좋아집니다. 기분도 스펙도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주변 사람들이 님과 비슷합니다. 더 잘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뒤쳐진 것 때문에 힘든 경우가 있을 텐데 그런 사람들보다 아닌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면 기분이 좀 나아지실듯 합니다.
18/04/02 1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다 때려치고 한 1년만 놀고 싶은데...식구들이랑 은행빚때문에 어거지로 일하고 있네요

시간 지나면 뭐든 다 할거고 다 풀립니다. 놀수있을때 노세요.
짐승먹이
18/04/02 15:07
수정 아이콘
인생 뭐 별거 있나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사는거죠 크크.
차근차근 목표세우고 노력해나가면 됩니다. 예를들어 공무원이 되고 싶다. 시험을 목표로 하는데 합격을 못한다. 이것도 문제이긴한데 제가 봤을땐 이거보다 목표세우는게 더 어렵다고 봅니다. 목표세우는것부터 많이 고민하고 그러다보면 노력은 자연스레 따라간다고 봅니다. 애초에 달성불가능한건 목표로 안세우니까요.
18/04/03 13:58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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