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집을 옮기면서 보증금 1억에 월 40짜리 방을 계약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건물 명의인과 계약하러 오신분이 다르더라고요.

원래는 자기 집인데 다른 곳에 집을 사면서 명의만 형수님이름으로 돌렸다고 하는데 원래 이동네 사시던 분이고 중개인과도 나름 친분이 있는지 사실이라며 믿어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바로 전에 계약하신 분도 급하게 나갔지만 보증금 바로 처리해주셨다고 하면서요.

처음엔 그려려니 하고 계약금까지 넣고 왔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대리인이 오게 되면 위임장 같은 걸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계약까지 한 상황에서 위임장 요구를 해도 괜찮은 걸까요?

계약금은 1천에 잔금은 아직 넣지 않았습니다. 계약금은 명의자가 아닌 대리자쪽의 계좌로 넣었습니다. 잔금과 월세도 그렇게 하기로 계약서에 쓰여 있습니다.

추가 : 참 그리고 같은 건물에 대리인과 명의인이 모두 살고 있습니다.
이 경우 명의인을 확인하더라도 역시 위임장은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