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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7 16:48
a 다니는 중인데 b로 옮길 수 있다는 말씀이신지요?
b 이야기가 하나도 없어서.. 심플하게 결론 드리자면, 금수저시면 b 다니시고, 아니라면 a에서 버티시고 승진 노리세요. 과장님이란 분 넋두리는 그냥 그 자리에 있으신 분만 하는 거라 생각되고요. 자리 못 얻으면 그런 소리도 못하죠. 여유 있게 주말에 가족 챙기는게 좋긴 하지만, 나중에 시간 지나면 승진해서 대우 받는 게 가족 챙기는 길이지요. 물론, 금수저인 경우는 이런 고민 다 부질 없습니다. 무조건 편한 곳으로!
18/03/01 12:05
감사합니다.
저도 욕심이 있고, 주변에서 인정을 해주다 보니 승진이 가족을 챙기는 길이고 그렇게 되기를 바랬는데 어느 순간 가족이랑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요. 멀리 앞을 내다보니 불확실하고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 불안해서 질문을 올렸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잘 추스리고 도전하면서 살아가야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18/03/01 12:08
혜리님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도 이런 게시판에 글 올리는것이 부담스러운데 여기에 올린 이유가
친한 친구들은 전부 이해를 못하지요..배부른 소리한다고.. 저희는 철저히 주말 근무 x라서 5회정도 나가는 것이 과한 편입니다. 다만 글에는 제대로 작성을 못했는데 평일 야근이 많이 늘어서 그 부분이 걱정입니다. 평일 야근->주말 피로로 인해 가정일 신경안씀..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02/27 17:14
지금 보면 공무원 과장(5급?4급?)되기위한 테크를 타느냐 아님 6급테크트리를 타느냐같네요
취향에따라 다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고위공무원단으로 가는거아니면 큰의미는 없다고 보기에..인생은 가족이 더 소중한거아니겠나요
18/03/01 12:12
이렇게 쉽게 질문글 올릴 것을 그랬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딱 마지막줄 입장이 듣고 싶었던 것이네요. 과장님이 얼마나 대단한가?- 도전할만한가? 도전하면 다 되는가? - 가족과의 시간이 더 좋지않을까? 도전하지 않고 편하게 근무할 수 있지 않은가? 이 질문에 수백번 고민중입니다.
18/02/27 17:21
모든 일은 상대적이니까 느끼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왜 군대도 자기가 나온곳이 제일 빡세다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적어주신 것만 볼 때는 우리나라의 30~40대의 대기업 중소기업에 다니는 많은 사람에 비해 매우 월등히 좋은 조건에서 일하고 계신 듯 합니다. 물론 연봉과 복리후생을 정확히 모르지만요 단순히 노동강도로 봤을때는 자세히는 안 적어 주셨지만요, 다른분도 써주셨지만 이미 모아논 돈이 많으시고 물려받으실 재산이 많으시다면 돈은 그렇게 안 중요하실수도 있지만 아직 살아가실 날이 더 많으실 나이인데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앞으로 돈이 더 필요하다면 더 필요하실 겁니다. 줄어들리 없어요 어느정도는 현실에 타협해야 하지요. 정년 후가 거의 완벽히 보장되는 공무원 직종 관련이시더라도 사람일은 모르는거 아닙니까 늙어서라도 기술이라도 배워둘 걸 후회하는 일이 발생할지... 삶의 질 과 행복이라는게 반드시 물질을 동반할 필요는 없다지만 하다못해 가족이 중병에라도 걸리면 당장 필요하고 믿을 수 있는 건 돈 밖에 없더군요 너무 뻔한 답이긴 하지만 조금의 희생과 불편으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택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는 재산이 없다는 전제하에요 스트레스와 불행한 마음은 그 번돈으로 어찌어찌 잘 해결해야봐야지요.. (농담.. 그냥 가수하셔도.....닉네임이...)
18/03/01 12:15
(농담이 크크 저도 진짜 신승훈님 만큼 살았으면. 후..)
답변 감사합니다. 돈과 명예, 가족 이런 가치관들의 부딪힘은 어쩔수없고,, 조정하는 부분이 참 힘드네요 하핫
18/02/27 17:34
연봉 1000만원 정도 깍고 엄청 편한곳으로 왔는데...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저보다 연봉 2배 정도 받는 친구가 안부럽습니다. 정말로요.
18/03/01 12:17
아 부럽습니다. 저는 선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후회를 할까봐 엄청 걱정입니다.(이럴 때 완전 소심)
저는 연봉, 복리 등등 똑같은데 너 그냥 대도시 평생직장에서 편하게 근무할래? 아님 지방 조금 돌면서 야근도 하고 인사도 드리고 주말에도 나와서 국장님들도 모셔가면서 과장한번 달아볼래? 이 상황입니다. 점점 제 주변에 나추워님처럼 선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나도 해야지 했다가 한 2년 근무했더니 몸은 지쳐가는데 주변에서 오오 승진하겠네 하니깐 더 미칠 것 같네요 하하 나추워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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