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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12:09
아예 연 끊고 나와 사실거 아니면 반응을 하는게 좋겠죠. 먼저 손 내미셨는데 잡아드려야죠. 보니까 매번 이렇게 싸우는 것도 아니고 수 년만에 과하게 싸운거라고 하시니...
18/02/06 12:47
짐작하기론 아버님이 자존심이 무지 강하신 분인것 같은데..
그런분이 자존심을 접고 사과를 먼저 한다는건 진심으로 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18/02/06 12:55
남편 마누라는 이혼하면 남이지만 아들 아버지는 갈라선다고 해도 결국 아들 아버지더라구요. 받아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거의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제 경우에는 받아들였고 그 뒤에는 마누라하고 시댁 관계도 좋아지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서도...
18/02/06 13:31
1. 아버지를 가족으로서 사랑한다면: 긍정적으로 반응하셔야죠.
2. 아직도 화가 안 풀림. 그렇다고 관계를 끊을 정도는 아님: (본심이 아니더라도)긍정적으로 반응하서야죠. 3. 관계를 끊고 싶음: 무시하세요.
18/02/06 14:04
저희 아버지 보는 줄 알았네요.
저는 계속 밖에서 살다가 본가에서 잠시 살 일이 있었는데 폭언에 손찌검까지 당했습니다. 나도 서른이 넘었는데.. 크크 그 길로 중요 짐만 챙기고 나와서 모텔에서 한 달 넘게 살다 다시 집 구해 나갔습니다. 당연히 어머니 중재도 하루만에 오고 일주일만에 아버지 사과문자도 왔지만 다 읽씹 후 차단했어요. 매일같이 문자며 카톡이며 자꾸 연락와서 한 달만에 얼굴은 봤는데 그 이후로는 아버지가 저에게 엄청 조심하려는게 느껴집니다. 사실 연 끊고 살랬는데 그인간이랑 같이 살 어머니가 불쌍해서 그랬습니다.
18/02/06 15:01
보통은 먼저 사과 안하지 않나요.
그냥 지금 이글 내용 그대로 말씀드리고 서로 오해푸는게 좋을듯... 근데 윗분들 말처럼 무슨 천륜타령이나 그래도 아버지인데 이런 이유로 답장하는건 반대에요.
18/02/06 16:19
피지알은 좋은 아버님께 자란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라면 정말로 사과를 받아줄 마음이 있고 풀 마음이 있으면 답장하고 아니면 장기적으로 차차 안볼 각오까지 하고 답장 안합니다.
18/02/06 17:09
가족조차도 안 보고살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하면 세상사는게 참 삭막할것 같네요.
참아주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용서받고... 나 자신도 단점많은 인간이기에 적어도 가족은 어느정도의 허물은 덮어주고 사는게 맞지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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