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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1 09:28
내일 100일 되는 딸 가진 아빠입니다.
산후조리원 2주 가사도우미 2주 그뒤로 아내 육아휴직. 이런식으로 육아중입니다.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올때가 멘붕이었는데, 그냥 아기가 밤에 막 울때가 진짜 ㅜㅜ 어디 아픈거 아닌가 괜찮은건가 별 생각이 들지만, 사실 지나고보면 괜찮습니다. 인터넷이나 주변이나 다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하는데, 직접 겪어보니 맞는 말이네요 흐흐 아내가 많이 힘들테니, 아빠가 힘내야 합니다. 전 빨래. 설겆이. 분유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흐흐 많이 안아주시고, 아기가 운다고 엄마아빠가 너무 불안해하면 아기도 진정이 안됩니다. 아기 모유 분유 먹이고 트림 시키시고, 트림 잘 못하면 안아서 15분 정도 서 있으세요 퇴근후에는 육아 아빠가 다하고 아내는 마트나 카페라도 가서 쉬다 오라고 하시고요.
18/01/21 09:31
아 온습도계 방마다 사셔가지고 놓아두세요
방온도는 22도 습도는 40~50%로 항상 유지중입니다. 겨울이라고 애 추울까봐 보일러 막 돌리면 아기 태열 올라오고 안좋습니다. 일반 성인이 느끼는것보다 약간 덜 따뜻하게 유지하면 되더라고요. 목욕은 매일 시킬필요없이 2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해보입니다. 겨울이라 목욕후에 아기 추우니까 목욕시간은 짧게 하시고요.
18/01/21 09:41
저도 쓰려던 말이네요. 아기들은 습도 온도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이것만 잘 맞춰줘도 배고프거나 대소변 봤을 때 이외에는 보채는 일이 없을정도로 말이죠. 또 배고플 때, 일봤을 때, 아플 때 울음소리가 다릅니다. 빨리 파악하시면 도움되실거에요. 하지만 우리 애들은 둔해서 똥오줌싸고서는 안 울었...
18/01/21 09:56
흐흐 맞아요 똥오줌 싸고는 잘 안울더라고요.
배고플때 우는게 정말 대성통곡을 하고. 똥 싸고나면, 혼자 흐믓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애비야 어서 닦아줘 보거라~ 하는 느낌
18/01/21 09:31
울때 엄마나 아빠가 짜증내거나 하면 아기들도 더 민감하게 느껴지는 듯 하더라구요. 조근조근 말을 걸거나 낮게 노래를 불러줘 보세요. 억지로 자라 자라 하면 더 안자더라구요.
18/01/21 10:04
100일까지는 죽었다 생각하고...
루틴을 만드셔서 항상 그대로 하려고 노력하세요. 같은 시간 깨우고 먹이고 재우고... 저희애는 원더걸스 최신앨범 틀어주면 잘자길래 1년간 매일밤 들었네요;;;;
18/01/21 10:11
바이러스 항상 조심하세요. 손은 비누말고 아이깨끗해 같은 거품비누로 흐르는물 30초씩.
손소독제도 사두시고 폰 딱는 소독제도 구비해 두시고요. 괜히 병원에서 애들만지기 전에 손소독제 쓰는게 아닙니다. 과도하게 조심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청결을 1순위로 생각하세요. 아이의 면역력은 제로라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그리고 그런생활을 반복하다보면 애한테 화내는 경우나 지쳐서 내가 폭팔할 때가 있어요. 그러니 아내분 최대한 맞춰주세요. 애한테 화내고 짜증내면 애들도 다 알아요. 윗분들 말씀 다 꿀팁이고 아이들 생체리듬 잡는것도 중요해요. 일어나고 씻고 밥먹고 자고 스케쥴을 만들어서 생활.. 여튼 힘내세요!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더 헬일 수도 있어요 크킄 목 항상 조심하시고요
18/01/21 12:20
1. 40도로 덥히는 기능있는 전기주전자 구입 (필립스 등)
2. 적외선젖병소독기 구입 (유팡 등) 두개가 큰 힘이 될겁니다. 정말로요!
18/01/21 13:28
18개월 딸래미 아빠입니다.
안아서 재우면 습관된다고 안아재우지 말라고 하잖아요? 많이 안아주세요. 좀 크면 절대 안안겨서 자네요;; 그때가 그리워요. 그 시기는 금방 지나갑니다. 크는게 아쉬워요. 귀 뒤에서 나는 꿈꿈한 냄새 많이 맡아두세요. 좀 있으면 그 냄새 안나요 흐흐흐
18/01/21 15:34
(수정됨) 123일된 예민 공주님 엄마입니다. 정말 잘산건 분유포트, 국민모빌, 좁쌀이불, 피아노아기체육관(중고)이고요. 실패한건 신생아 아기띠 2개(손맛을 알아서 하면 더 울어요ㅠㅠ) 장난감들(중고 상태 별로;; 아기 관심무) 소독기(싸게나와서 중고 구입했으나 열탕소독중;;)였었네요. 아기따라 달라서 중고로 사보고 안좋아하면 말지뭐해서 이것저것 구입했었는데 실패했을때 새거보다 돈이 덜 아까웠던 장점이 있네요. 신생아때는 워낙 잘우니까 금방 바로 갈아주는 저렴 슬림기저귀가 좋았는데 크니까 덜우는 기저귀가 따로 있더라고요. 두세번싸도 괜찮으니 가격 좀있어도 맞는 기저귀를 씁니다. 백일 넘긴게 맞나싶을정도로 자다가도 오줌싸면 깨고울고 하는데 눈마주치고 옹알이로 대화하다보면 역시 시간이 답인가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50일까지는 못난이 울기만해서 그렇게 예뻐보이지 않았어요ㅠㅠ 아! 아기옷은 예뻐도 신중구매를~ 전 선물받은 옷들도 다 못입히고 상자채 있어요;; 겨울이라 외출자제핫고 집에서 내복내복내복만 입는~
18/01/21 20:56
애기가 한번에 깨어있을수있는시간만 잘 파악해도 재우기편합니다 잘시간 잘신호가왔을때 놓치지말고 울기전에 미리준비해두면 재우기편합니다
18/01/22 00:41
수면교육이란걸 했는데요.
똑게육아라는 책 보고 했습니다. 저희 첫째는 70-80일정도부터 밤에 거의 안깨고 쭉 자고 있습니다. 9to8으로... 둘째도 지금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에 어린 애기를 혼자재운다는 거에 이상하게 보는 분들도 많지만 애들에 잘만 자면 정말 편합니다. 9시 부터는 자유시간이에요!! 꼭 하시는 건 아니고 그냥 이런 것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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