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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1/20 16:15:55
Name 긴 하루의 끝에서
Subject [질문] 스키 질문드립니다. (수정됨)
평소 페러렐 롱턴이나 미들턴으로 스키를 즐기는데 개인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어서 질문글 올려봅니다.

상급이나 최상급 코스 같이 산 정상에 가까운 코스로 갈수록 슬로프의 상태가 좋지 못함을 많이 느끼는데요. 아이스반이라고 하나요? 추위 때문에 눈이 얼음으로 변했거나 눈이 스킹이나 바람에 날려 평소 눈으로 덮여있던 얼음이 겉으로 드러난 곳들 말이죠.

스키는 다운 시 몸의 하중이 바깥 스키에 온전히 실리게 되는데 문제는 아이스반 위를 지나갈 때면 혹은 마침 턴을 하려는 구간이 아이스반일 경우 바깥 스키가 아래로 밀리면서 순간적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원심력을 살린 제대로 된 턴을 하기가 힘들어지고 속도 조절도 쉽지가 않게 됩니다. 급사면이거나 속도감 있게 스킹할 경우 아무래도 중사면이나 천천히 스킹할 경우에 비해서는 다운 시 더 많은 하중을 가하게 되는데 그러면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요.

눈이 어느 정도 내렸거나 정설이 잘 되어 슬로프 상태가 좋을 때는 괜찮은데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네요. 아이스반이 한 두 곳뿐이라면 그 곳만 잘 피해다니면 되겠지만 그렇지도 않고 말이죠. 천천히 조심스럽게 스킹하면 안정적으로 스킹할 수 있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솔직히 스킹하는 기분이 잘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카빙으로 엣지를 강하게 넣어 스킹하면 아이스반에서의 스키딩에 대한 걱정도 없어질 것 같긴 한데 혹시 카빙 이외의 방법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제가 뭔가 잘못된 스킹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장비는 렌탈 장비를 사용합니다. 단순히 장비의 문제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혹시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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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 16:51
수정 아이콘
결빙 구간에서 렌탈 장비는 특히 더 털리게 됩니다. 에지를 더 세워서 카빙성으로 탄다고 하더라도 렌탈 스키의 거의 다 닳아버린 에지는 세우기는 커녕 그대로 계곡 쪽으로 쭉 미끌어지게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결빙 구간이 많은 경우에는 최대한 피해서 스킹을 하거나, 해당 시간대(주로 정설 전 오후)를 피해서 스킹하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고가 스키의 경우 확실히 '덜' 털리긴 합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8/01/20 18:57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장비 문제가 있긴 하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Jr.S1945
18/01/20 19:31
수정 아이콘
본격적으로 타시기 전에 천천히 타시면서 확인하시는게 마음편합니다.
주로 얼음은 항상 같은곳에 있으니(많이 음지거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턴하는곳) 같은 곳 다니시다 보면 피하시게 됩니다.
18/01/20 23:52
수정 아이콘
카빙으로 엣지를 강하게 넣는게 외엔 방법이 없죠
거기에 따른 장비의 상태유무가 가장 크구요
보드도 마찬가지구요
말그대로 얼음판에 판자깔리는건데 엣지 강하게 넣는거 말고 선택지가 있을리가 없죠
렌탈장비는 날이 다나간 칼로 얼음깨는거나 마찬가지구요
등산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아이젠 이빨 다나간거 신고 빙벽내려오라하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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