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 30분 경에 일방적으로 턱과 얼굴, 머리를 수차례 가격당하는 폭행을 당했습니다.

제 입장에서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길에 있는 쓰래기통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고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와서는 몇 살인데 담배피냐고 물었고 저는 제 나이를(30대입니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저에게 못 믿겠다고 민증을 까라고 반말을 하였고 저는 지금 민증도 안 들고 나왔고 그 쪽이 경찰이나 형사가 아닌데 왜 그래야 하냐고 말하며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은 저에게 욕설과 반말을 하였고 저도 반말로 대응하다가 일방적으로 턱과 얼굴, 머리 부분을 수차례 가격당했습니다. 그래서 더 있으면 정말 크게 다치겠단 생각에 일단 저를 보호하기 위해 그 사람의 팔을 잡으며 더 이상 때리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 후 경찰에 신고를 하여 경찰이 왔지만 그 사람은 끝까지 자신은 때린적이 없다 증거있냐며 오히려 자신이 욕설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당장 지구대에서 조서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제가 지금 부모님 간병을 하고 있어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일단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듣고 보냈습니다.

맞긴했지만 그 사람이 워낙 솜주먹이라 턱과 코를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외상이나 그 흔한 코피하나 나질 않았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 놀라고 신경을 많이 써서인지 두통이 조금 있고 속이 좋지 않은거 같긴 합니다. 경찰을 보내고 근처 편의점 점주께 물어보니 시시티비가 있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시시티비도 있고 근처 차에 블랙박스도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질문은 저는 그 사람이 도저히 용서가 되질 않아 처벌을 받게 하고 싶은데 내일 당장 진단서를 끊고 고소를 하면 되는건가요?

진단서는 큰 병원엘 가면 되는가요? 과는 어딜가야 하는가요?

개인이 시시티비를 확인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헛걸음이 될지 모르니깐요.

혹시 더 확인해야 할 일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사이버 모욕죄로 고소는 해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고소하는건 처음이라서요.

늦은 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