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회사 해외 법인에 관리자로 파견을 나와있는데 현재 무급 상태입니다.

처음 대표님과 이야기했던 내용은 '해외에 사무실만 차려놨으니 일이 뭐라도 시작되면 그때부터 급여를 계산해주겠다. 그전까진 생활에 필요한 비용은 회사 경비로 쓰면 된다.'였습니다.

제가 해외에 나와서 약 1달만에 회사가 입찰을 땄습니다. 그럼 바로 그때부터 임금계산이 되어야하는 것이 제 생각인데, 대표님 말씀은 회사에 돈이 들어오는 첫 시점에 급여를 주겠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그 시점이 제가 출국한 날 기준으로 약 4개월이 지난 날입니다. 급여 액수도 엄청 낮고, 나중에 큰 건 들어가게 되면 무급으로 일했던 보상으로 인센티브를 챙겨주겠다고 하시며 사업주 입장을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말씀하시는데..

굳이 한국에서도 1달이면 버는 액수보다도 적은 금액을 무려 4개월 뒤에 받아야하는 제 입장에서는 해외까지 나가서 평균 월 60정도 페이인건데 도저히 함께 할 수가 없더군요.

마침 한국에서 좋은 제의가 와서 며칠 후 대표님 들어오시면 말씀드리고 떠나려 합니다.

한국 들어가는 비행기표+그 동안 해외에서 뻘 고생한거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따로 급여 등에 대해서 서류를 만들어 놓은 건 없습니다.)
(회사는 삼성 협력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