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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6 10:53
뉴욕 맨해튼 집값이 왜 그리 비싼지 미국사는 분께 여쭤봤습니다.
정답은 땅이 없어서.. 뭐 미국이 얼마나 넓은데 땅이 없어?? 서울에도 집이 모자랍니다.
18/01/16 11:01
학군이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이유는 좋은 대학에 많이 간다는 겁니다만, 그것만은 아닙니다.
사실 많은 상위 대학을 가는 이유는 '학연' 때문인데요. 강남학군에선 대학이 아닌 중고등학교로 이 '학연'을 쟁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학을 가는 이유 중 일부를 중고등학교 단계에서 성취하기도 하는 거죠. 그 외에도 자잘자잘한 요소들이 많은데, 요소 하나하나는 자잘자잘하지만 그게 모이니 시너지가 발휘됩니다. 물론 그 '요소'들 중엔 '투기'도 있구요. 자산가치가 떨어질 게 아니라면 강남에 산다는게 손해보는 건 아닌거죠.
18/01/16 11:06
땅은 한정되어 있는데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나지요. 강남이 팽창되면서 넓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우리나라 대격변 없는 한, 강남 입성을 바라는 사람들의 욕구는 꾸준할 겁니다.
18/01/16 11:11
지방이랑 제일 차이 많이 나는게 강남에 있으면 모든 인프라에서 엄청나게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죠.
지하철 다 강남으로 몰리지 차도 다 강남으로 가지 (물론 자가는 좀 막혀서 짜증나지만..) 윗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잘 사는 사람들은 잘 사람들끼리 뭉쳐서 더 좋은 정보들 공유하는 것도 있고, 학연/지연도 무시못하죠. 대학 출신 뿐만 아니라 어디 고등학교 출신으로도 많이 뭉치는거 보셨으면 아실듯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러한 모든 것들이 뭉쳐서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없고 오를 가능성이 높다라는 거겠죠. 왠만한 사람들은 가장 자산에서 높은 비중이 집값일테니..
18/01/16 11:14
기대수익이란것도 있죠.. 처음에는 학군이라던지 환경같은 것때문에 가격이 올랐다면 이제는 가격이 오르는게 수요를 창출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강남 집값은 어느 정책을 내놔도 떨어지지 않는다는걸 많이들 봐왔기 때문에 아무리 비싸도 사두면 더 오를거라는 기대감이 있는거죠..
18/01/16 11:34
강남구에 태어나서 쭉살아왔는데 놀거리 볼거리가 월등하게 많지 않나요.
예술의전당-AT센터-강남역-한강-세텍-삼성역-잠실운동장등등 가까운편이고 유흥쪽도 많고요. 백화점들도 차이나고요. 대중교통도 차이 많이 납니다.
18/01/16 11:47
딱히 교통이 좋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 교통은 지도를 펴보시면 아시는데, 지하철은 모든 블럭에 하나씩 뚫려 있습니다(2/3/7/9호선). 경부고속도로의 축이며, 온갖버스도 강남을 경유해 갑니다. 또한 고속버스터미널이 존재하지요.
더구나 국내 최대 상업밀집지역인 서초-강남-선릉-삼성이 있는 곳입니다. 놀거리 볼거리가 다른지역보다 강남에 월등하게 많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 놀거리 볼거리가 다른 지역 보다 월등히 많습니다(홍대-연남동-연희동 라인이 최근에는 좀 비벼볼 수 있을것 같긴합니다만 말이죠. 20대 지나면 그것도 아니죠) >>> 예술의전당의 존재/백화점의 퀄리티/동네 매장의 퀄리티 등을 따져도 강남이 최고입니다 가장 많이 들은 이유는 '학군'이라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지방촌놈이라 학군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 있던 시골에서도 학교에서 순위권 안에 들면 의치한 서연고는 다들 가고 그랬는데 >>> 최상위권이 좋은 곳 가는거야 어디나 비슷하지만, 중상위권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역시 압도적입니다. >>결정적으로 [인적 인프라] 쌓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80년대부터 부촌으로 이어지며 누적된 인적 인프라는 국내 어디도 비빌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하나 하나 떼 놓으면야 엇비슷한 지역(학군-목동 등)이 있겠지만, 교통-문화-학군-인적 인프라를 모두 갖춘 곳은 국내에선 강남이 유일합니다. 그러니 비쌀 수밖에요. 게다가 여기는 재건축 기대감까지 섞여 있습니다. 안 오르는게 이상한 지역이고, 정부가 뭔 짓을 하더라도 오름세가 주춤할 수 있을 지언정 막을 순 없을 겁니다. 전 물론 강남 근처도 못갑니다...
18/01/16 12:30
(수정됨) 저도 비서울인데 서연고 가는사람 거의 없던데요. 저희 선배때도 서연고 한두명나왔고, 저희때는 0명으로 기억합니다
의치한은 물론 없고 주위학교도 그당시 플랜카드 걸었던거보면 많아야 서연고 한두명이였던거같은데.. 강남쪽이 좋은 대학 갈 확률도 높고, 학연때문에 좋은 친구(나중에 부자될확률이 높은)사귈 확률도 높아보이니 학군으로는 진짜 좋은 기대감이 큰거같아요 예전엔 왜 영어유치원에 좋은 초등학교 보내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최근에 한 배우아들 사건만봐도 어디 기업손자니, 유명배우 아들이니 좋은 집안애들 몰리는거보면...
18/01/16 12:32
일부 이유 중에, 여기는 집값이 오르는게 당연한 곳이라고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다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다른 지역 아파트는 최종 실매매가보다 5천 올린 호가인 경우 나중에 집값 떨어지면 어쩌지 하고 매수를 고민하겠지만, 강남 아파트는 워낙 실매매가들이 5천씩 높혀져서 박혀있는데다가 여긴 집값이 오르는 곳이니 어쩔수 없지 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냥 매수하는 것 같습니다. 진짜 웃기는 곳이에요 계약금 내기 전에는 집도 안보여주니...
18/01/16 12:58
교통 좋습니다. 서울 주요 직장이 몰려있는 도심권, 종로, 여의도, 강남 다 45분내로 출퇴근 가능합니다. 판교도 그렇구요. 심지어 공항마저 9호선 개통으로 가까워졌습니다. 도시 인프라적 측면에서 강남보다 좋은 곳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지하철은 블록마다 계획 후 세워진 도심이라 길도 편하고 넓습니다. 대학로 정도가 멀지 문화, 즐길거리도 다 몰려있습니다. 학군도 좋습니다. 공원도 많은 편이지요. 안 오를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강남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과 별개로 그럼 어디가 더 살기.편하고 좋은가를 생각해보시면 종합적으로 강남에 비빌데가 많이 없다는 걸 아실 겁니다.
18/01/16 13:23
비싼거 자체가 메리트입니다. 일종의 사치재 성격도 있고, 이웃이 전부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는것도 좋고, 돈이 많은 지역에 뭐가 생겨도 잘 생깁니다.
그리고 부동산 대장주(?)로, 투기대상 1호라서 오르기도 잘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잘 오를거라는 기대감이 공고해서 더 올라가요.
18/01/16 14:32
강남이 [직장]에서는 광화문, 여의도와,
[놀 거리]에서는 홍대, 이태원과 비교되는데, (학군은 비교될만 한 곳 자체가 없죠) 사실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면적 차이가 커요. 비교대상들과 최소 5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말이 강남이지 정말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그리고 그게 대체로 쭉쭉 뻗은 평지에요. 서울 시내에 이만한 경쟁력을 가진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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