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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7 12:28:13
Name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
Subject [질문]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나이는 26세이며 어제 귀에서 갑자기 이명소리가 들린지 약 12시간쯤 지나 병원에 갔습니다.

보니까 청력을 회복 할 가능성은 약 40퍼센트정도고 대부분 잃는다고 하더군요.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한다는데 궁금한 점이  스테로이드를 받아도 몸에 변화가 없는지..

그리고 스테로이드의 경우 살이 급격히 찐다는데 괜찮은지요?

혹 치료효과를 올리기 위해 어떤 걸 해야 효과적인지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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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눈동자를
17/11/27 13:05
수정 아이콘
이명은 크게 치료법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또한 이명으로 한달여간 입원하면서 치료를 해봤는데

왼쪽은 거의 상실했네요.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불편하네요 꼭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
17/11/27 13:34
수정 아이콘
이명과 돌발성 난청은 같은 병인가요?

청력을 잃는다니 너무 부담스럽네요..
17/11/27 15:43
수정 아이콘
돌발성 난청 빨리 치료받으면 회복 가능성이 40퍼센트밖에 안 되나요? 더 높은 걸로 압니다. 조금의 청력저하야 있겠지만 회복할 확률이 50보다는 높을 거예요.
이명과 난청은 같은 병이 아니고, 대강 얘기하면 이명에 이르기 위한 여러 가지 수치가 있는 거 같은데(이명은 현대과학에서도 아직 잘 모르는 병) 개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을 차지하는 게 청력저하입니다. 안 들리면 안 들릴수록 이명이 날 확률이 높은데 그렇다고 귀 안들리는 사람 전부 이명 오는 거 아니거든요.
아무튼 스트레스도 큰 요인이기 때문에 밑에 댓글처럼 부정적 생각 안 하시려고 최대한 노력하시는 게 좋아요. 억지로라도 좋은 생각하는 게 걱정하는 것보다 효과 있습니다.
17/11/27 13:28
수정 아이콘
보통 고막내주사 국소적 치료를 할테고, 양이 많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료가능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사실 이미 일어난 증상이 더 중요하며 (어지럼증 및 구토 없음, 24시간 이내 치료시작, 초기 청력 저하정도 등), 향후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의사 말을 잘 들으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와 약 복용, 꾸준한 치료 등을 의사가 이야기해 줄겁니다.
하루이틀내에 효과가 없다고 여기저기 다니지만 마세요. 애초에 대부분이 스트레스로 통칭되는 원인 불명의 질환입니다.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
17/11/27 13: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스테로이드 복용시 살이 급격히 찐다는데 모두 그런가요?
17/11/27 13:44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 약 부작용으로 그런건데, 모두 그렇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케바케죠.
그리고 그러한 부작용을 모두 생각한 것보다 치료효과가 뛰어나니까 치료제로 쓰는것인데, 글쓴분은 부작용부터 걱정하고 있네요.
병의 치료보다 더 중요한게 아니라면 그런 생각은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우선 접어두고 치료에 집중하세요. 그런 생각까지도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치료효과를 낮출수 있습니다.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
17/11/27 15:08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정말 도움이 됐어요!!!!
인생국수
17/11/27 16:49
수정 아이콘
돌발성 난청에서 악화돼 메니에르 환자로 8년 째 지내는 1인입니다...ㅠ

윗분이 말씀해주신대로 이명은 치료가 없습니다. 그냥 익숙해져야 하구요.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카페인, 술 등은 자제해주시고 소음이 큰 장소는 되도록이면 피해주세요.
혈액순환이 잘되게 운동도 정기적으로 해주시면 좋아요. 곧 겨울인데 추울수록 귀에 안좋더라구요.

스테로이드 부작용 같은 경우 얼굴이 띵띵 붓고 팔 다리 근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긴 했습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구요.
대신 스테로이드 같은 경우 복용하다가 갑자기 끊어버리면 안되고 점점 줄어나가면서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만 주의하면 괜찮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가는게 제일 큰 치료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 올해 초에 청력이 많이 떨어져서 입원치료했었는데요. 고막주사와 스테로이드 약 복용으로 호전됐습니다.
정상인들에 비하면 많이 낮긴하지만요.

스트레스 절대 받지마세요. 스트레스받으면 더 심해져요.
저 같은 경우 시력이 안좋아서 안경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청력이 안좋아지면 보청기 껴야 겠다 라는 생각 가지면서 마음 놓고 살고 있습니다.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님 같은 경우는 발병된지 얼마 안됐으지 식습관 관리랑 약 복용만 꾸준히 해줘도 금방 회복될겁니다!! 부럽네요! 힘내세요!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
17/12/05 00:54
수정 아이콘
아이고 답변을 이제 봤네요. 돌발성 난청 이후, 청력 회복은 논외로 치고 이명과 귀먹먹함이 남아있는데, 이건 어쩔 수 없이 안고가야하는 부분일까요?

그리고 답변내용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만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후 살이 많이 뿔었는데, 빨리 운동하고 싶네요.

그리고 혹 도서관이나 독서실같이 조용한 곳에서 공부해도 지장없을까요?
인생국수
17/12/05 12:04
수정 아이콘
개인마다 다르긴한데 조용한 곳에 있으면 이명이 더 심해지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명을 오래 달고 살아서 조용한 곳에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데 초기에는 약간의 소음, 즉 지속적으로 이명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소리가 들리는 곳에 있는게 나을 겁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귀 먹먹함은 정말 불편하죠. 이명보다도 귀가 먹먹한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수년동안 이명과 청력이 왔다갔다 하며 불편하게 살아왔지만 그 중 가장 힘들었던건 귀 먹먹함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면부족, 피로증가, 감기몸살 등에 원인이 발생하면 바로 귀가 먹먹해지더라구요.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님도 시간이 지나면 먹먹한 증상이 완화되겠지만 재발할 가능성도 있으니 언제 어떤 원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지 파악해두면 대처할 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힘내세요!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
17/12/07 22: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ㅠ 귀 먹먹함 정말 불편해요.. 이명도 그렇고..

정말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명은 나아질 일은 없다고 봐야게꾼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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