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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10:37
[그냥 상황설명을 하면 이해하고 넘어갈 만한 그런 사건이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피해를 본건 옆집 아저씨인데 말이라도 사과를 하고 넘어갔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어머니께서 실수하셔 놓고 옆집 아저씨가 이해 못했으니 기분 나쁘다고 하시는 중인것 같은데 인사 무시했다고 열받아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7/10/27 12:29
옥상에 둔 정체 모를 담배 들은 병 치운 게 피해고 실수인지 모르겠습니다. 옥상이 아저씨 개인 소유도 아니도 병이 불가침한 권리를 보유한 자산도 아니고 무언가 표시를 해둔 것도 아니었을 테고.
오히려 병 없어졌다고 화가 난 사람이 정말 이상한 것 같은데요.
17/10/27 13:02
(수정됨) 무언가 표시를 해놨는지 이 글로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옥상이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면 거기 있는 물건을 치우는 것도
글쓰신분 어머님이 마음대로 할 일은 아니죠. 그리고 화가 난게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공공으로 이용하는 곳에 자신이 용하기 위해 가져다 놓은 물건을 물어보지도 않고 치웠으니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어머님이 화가나신 이유는 내가 저 사람한테 실수를 한것 같기는 한데 사소한건데 이걸 가지고 어른이 인사를 하는데 무시한다는 이유인데 별로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이 인사하면 좀 무시할 수도 있죠.
17/10/27 10:52
굳이 사과해야할 일도 아닌거 같은데요. 아주머니한테 설명했으면 되는 일이죠.
저라면 먼저 인사 해보고요. 제 인사도 씹으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저도 무시하고 지내겠습니다. 옆집 아줌마나 다른 가족하고는 그냥 잘 지내면 되고요. 아저씨쪽은 신경끌꺼같아요. 굳이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있나요?
17/10/27 10:55
모른척 하고 사는게 별 문제 없다면 모른척 하고 살아도 됩니다.
아저씨하고 그 가족은 별개니 저는 인사하고 지내겠네요. 누군가하고 오해가 생기면 풀지 않고는 못견디는 사람들이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서 쌩까도 나한테 피해가 없다면 쌩까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 혼자 안달나서 관계 개선 할 필요가 없죠. 상대는 신경도 안쓰는데.
17/10/27 11:12
사소한 일이고 누구의 잘못인지 애매하지만,
자신이 사과하거나 수습할 이유가 전혀 없는 일이라도, 자존심 조금 접고 스스로 해결하면 결국에는 이득이 되는 일이 세상에는 참 많더군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17/10/27 11:16
글만보면 판단이 애매하네요.
병이 어떤 병 (그냥 쓰레기 빈병인지, 어느정도 돈을 내고 구입하는 것인지) 인지, 그 후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언쟁이 오갔는지 (같은 말이라도 톤과 분위기가 제각각이니까요)
17/10/27 11:19
해명까지 했는데 뭐 병하나 버렸다고 옆집사람 인사 개무시하는 인간을 신경쓰세요
저같은경우는 저기서 옆집아저씨가 조금만 더 나가면 그냥 등x취급 하는데... 글쓴분 성향을 모르니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글쓴님 가족은 잘못하는거 없으니 너무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지 말았으면 합니다~ 알고보니 그 병이 담배재를 버리기위한 몇만원짜리 명품병이었다.... 뭐 그런게 아닌이상...너무 신경쓰지않으셔도 될듯합니다.
17/10/27 13:33
그냥 처음 보셨을때 몰라서 치웠다 미안하다 라고 아저씨께 가볍게 말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기분나쁠만 하다고 봅니다.. 공공장소지만 내물건을 마음대로 갖다버려놓고서 당연하단듯이 행동하면 그 물건이 가치가 작은 물건이라도 기분나쁠것 같네요..
17/10/27 15:34
(수정됨) 유저분들의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조언 구하길 잘했네요.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해 하신 점을 쓰고 마무리 하자면, 어머니와 아저씨와는 직접 대화한 적 자체가 없고, 병의 종류는 제가 물어보니 쓰레기병이었네요.
17/10/27 16:04
정말 그 쓰레기 병때문에 아저씨가 삐친것이 맞나요? 이런경우는 직접 물어보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왜 우리집에 서운한건지.
그냥.. 담배피는 쓰레기 병에 애착을 갖는 아저씨가 그렇게 많을것 같진 않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17/10/27 16:30
오해란건 시간이 지나면 더 쌓이게 됩니다. 근데 현명하게 생각 해보셔야 할부분이.옆 집 사람과 앞으로 얼마나 같은 생활권에 있을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헬스장 주차관리원과 트러블 있어도 볼떄마다 짜증나는데, 옆집이라면 빈도가 더 높겠죠. 원만하게 해결 하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지고 이기는 싸움이 아니니깐요. 저라면 옆집에 찾아가서 조심스레 말해볼것 같네요.
17/10/27 16:57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고 정말 저 병으로 인해 그러시는 거라면
전 그냥 계속 어머니와 아저씨는 인사 안하고 지내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어머니와 아주머니는 그냥 필요한 경우에만 대화하면 되구요. 그쪽 애들이 어머니에게 인사를 할지 자제분들이 그쪽 어르신들한테 인사를 할지 말지는 그냥 내키는대로 하면 될 것 같고요.(굳이 할 필요는 없으니)
17/10/27 16:59
원래 다 그런거죠... 님께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서 대충 솰랑솰랑해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옆집 아저씨가 어머님에게 또 잘 이야기하는 모양새를 유도하는게 제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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