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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4 17:20
(수정됨) 일단 공항을 만들만큼 넓은 땅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 주변 주민들의 소음 피해 때문에 사람이 적게 사는 곳을 찾아야 하는 점이 맞물려 나온 결과입니다.
도심 발달이 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공항은 외곽에 있던 논, 밭을 사들여서 공항건설이 가능했지만 이미 도심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 외곽까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상황에서 그런 땅을 구할수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게 나리타 공항입니다.. 아래 링크 보시면 사람 사는데 공항 만드는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82%98%EB%A6%AC%ED%83%80%20%EA%B5%AD%EC%A0%9C%EA%B3%B5%ED%95%AD?from=%EB%82%98%EB%A6%AC%ED%83%80%20%EA%B3%B5%ED%95%AD#s-2.2.1 그리고 도심 주변의 땅값은 우리가 생각한것만큼 싸지 않습니다.. 신도시 개발이면 보상해주는 비용보다 새 집을 지어서 입주민을 많이 받아 생기는 수익이 더 크니 보상해주면서도 개발이 가능하지만 그게 안되는 공항건설입장에서 보면 보상 비용은 엄청 큰 부담입니다.. 알박기 문제도 생기고요..
17/10/24 17:22
네
서울에 있는 공항들이 모두 인천 앞바다로 쫓겨난 게 부지 문제도 있긴 하지만 소음 문제가 너무 커서...게다가 바다 근처에 만들면 주변 건물 높이 제한도 안 걸리게 되죠 근데 막상 그런 땅을 찾아보면 활주로가 들어갈만한 공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간척지에다 만든 건죠 일본도 하네다 공항을 간척해서 확장했죠 복합적인 문제지만 1. 도심에서 떨어져야 된다 2. 그러면서도 넓은 평지 를 만족하는 땅을 찾기가 어려우니 간척지에다가 건설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7/10/24 17:24
소음피해가 없는 곳, 넓은 부지 확보가 용이한곳, 막대한 토지보상비 걱정을 안해도 되는곳..
이런걸 감안해서 해안가에 짓는 추세라고 항잘알님들에게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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