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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2 11:21
그 댓글 남긴 사람이 전데요, 밥 얻어먹었지만 커피는 제가샀는데도 (맘에 안드니 애프터는 당연히 거절) 뒤에서 김치녀라는 소리 듣고 난 뒤에는 강박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가 돈낼때 우물쭈물 하고 쭈뼛거리는 모습이 싫어서 제가 그냥 낼때도있구요. 그런 경우에는 계산 전까지 좋은 분위기였어도 애프터는 거절해요. 근데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상대방이 '개념녀'(;;;)라고 생각하고 더 호감을 보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허허.... 그냥 머릿속으로 계산하는모습이 싫어서 제가 낸건데....
17/10/22 11:32
글쓰신 분이 나타났네요.일반적인 경우는 확실히 아닌것 같아요. 그게 또 역으로 좋게 보일수도 있고요. 보통 전 밥은 당연히 제가 내고, 커피는 그래도 처음보는 사람인데 한번씩 부담하는게 예의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궁금했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윗분들이 밥을사면 아래사람들이 간식같은걸사곤 하는 것처럼요.
17/10/22 11:42
쉽게 생각해서 뒷말 나오기 싫으니까 그냥 여자쪽에서 내는거죠. 밥 얻어먹으러 소개팅 나왔다느니 뒤에서 남자들끼리 이런 말 오가는거 우연히 건너듣고 너무 싫어서.... 제 주변에도 맘에안들면 1차로 밥이든 커피든 무조건 계산하고 2차 안가고 바로 집에가기도 하고요
17/10/22 12:05
(수정됨) 애초에 남자가 밥을 사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이게 소개팅에서 일반적인 모습이고 하나의 관습이라면 양성평등이라는 낱말을 삭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7/10/22 12:11
저는 위에서 양성평등이라는 말 한적 없는데요.... 그냥 저한테 돈 쓰는걸 아까워할 것 같아 보이는 사람은 애초에 안만나고 싶을 뿐. 제 가치관이에요.
17/10/22 12:16
양성평등은 여기에 쓸 필요는 없었는데 제가 괜히 붙인 것 같습니다. 그 가치관이 제가 생각하는 상식의 범주에 있다면 님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 게 아깝지 않을텐데, 왜 처음 만나서 밥값은 마음에 안 드는 경우에 내는 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
17/10/22 12:22
저는 남자쪽에서 적극적으로 다가와주는 케이스가 끌려서요. 저에게 호감을 보였던 분들 거의 다 제가 뭐 하나 사려고 하는데도 백원이라도 못내게 하셨던 경우였어서요. 이해는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17/10/22 12:14
한가지 궁금한게, 그럼 밥 커피 모두계산을 안하시는 분 심리는 어떤걸까요? 분위기도 제가 느끼기엔 별로라고 느껴졌었고, 나름 제 기준으로는 기본이 안되어있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쁘기도했고요.
17/10/22 12:20
맘에 안드는 남자한테 돈 쓰기 싫어서 그런 분도 꽤 있더라구요. 뒤에서 욕을 먹더라도 맘에안들면 돈 쓰기 싫다 이건가.... 아무튼 제가 그분이 아니니 속마음은 모르지만요...
17/10/22 13:37
그러면 본인도 쭈뼛거리는 남자 보기 싫다고 애프터 신청도 안한다고 넷상에서도 어지간하면 얘기하지 마세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그전에 김치녀 발언한 그 남자는 두들겨 패주고 싶네요. 그 놈은 부디 평생 솔로로 살기를.
17/10/22 13:26
(수정됨) 빚지기 싫어서. 그러니까 한번 더 만날 명분을 안 주고자 하는겁니다. 여기에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17/10/22 15:22
밥값얻어먹고 욕먹기 vs 밥값내고 욕 안먹기
그냥 개인적인 차이 아닌가요? 여자가 어리고 돈없으면 전자를 택하고, 나이 좀 있고 돈 좀 있으면 후자죠 뭐... 그리고 위에 댓글내용에 왜 남자가 밥을 사야 되냐, 양성평등에 어긋나냐라는 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경제학적 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관습적인 것도 있지만, 주로 연하녀 연상남 관계가 많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남자가 여유로운 커플이 많으며, 여자의 가치보다 남자의 가치와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죠.
17/10/22 19:56
일반적으로 흔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꽤 있습니다. 다시 볼 사이도 아닌데 얻어먹기도 찝찝하니 반반 내거나, 그게 아니면 내가 내고 마는 거죠. 남녀를 떠나서 성격이나 성향과 관련된 거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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