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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1 19:21
육아 여부를 떠나서 그냥 일 많이 하는 사람이 돈을 더 받으면 됩니다.
육아 부담때문에 업무를 적게 배정 받을거면 수당이건 뭐건 힘든일 더 하는 사람에게 금전적으로 보전을 더 해줘야됩니다. 당위나 사회적 배려 이런걸 떠나서, 돈은 그대로 받던대로 받고 일은 적게 하고 싶다는 건 그냥 이기주의죠. 자본주의 내에서는 어지간하면 보상은 돈으로 더 하는게 깔끔합니다. 그래도 업무가 가중되면 사람을 더 뽑는게 맞구요.
17/10/21 19:39
교사들도 공무원이니 남여 구분없이 소득공제 혜택 외에 가족수당 월 몇만원 받을걸요? 차라리 수당을 더달라고 하는건 몰라도 남자도 애보는데? 흠터레스팅..
사회적으로 여자에게 육아부담이 많이 가는건 맞는데 직장맘에게만 혜택을 추가해서 주는건 좀... 질문과는 별개로 여초 직장에서는 여성들이 육아휴직을 무기로 써서 남초 직장보다 편하지는 않다고... ㅡㅡ;
17/10/21 19:44
아이있는 기혼자는 이미 세금에서 혜택을 보고 있는데 거기에 육아수당을 더 주자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육아에 관련된건 국가에서 혜택을 줘야 하는거지 기업에서 줘야할일은 아니죠
17/10/21 20:04
일단 교사는 공무원이니 그 전제로 얘기해본다면 육아수당은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얘기라고 봅니다.
사기업에서야 저렇게 하려면 국가가 그 부분을 지원해야겠죠. 그리고 업무부담 축소.... 가 정확히 어떤 부분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업무시간 외 근무, 주말, 숙박이 포함된 현장학습 등이라면 인정합니다. 대신 그게 미혼자의 부담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만큼 사람을 더 뽑아야겠죠.
17/10/21 20:30
사람을 더 뽑을일이지 안에서 몰아줄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돈을 더줄것도 아니고 말이죠 육아수당같은건 저도 찬성하지만 월급에서 줄게 아니라 국가에서 복지차원으로 줘야 할일이죠
17/10/21 22:11
이런 류의 사회문제는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말하면 다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는 법이라. 결국 사회의 미풍양속에 크게 반하지 않으며 그 구성원들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요. 저 역시 반대하긴 하는데 저렇게 주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출산-육아가 지금 받는 혜택 이상의 대접을 받을만한 일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요. 저는 다른 분 댓글대로 이런 사람들은 자기 직장이 아니라 국가에다가 이야기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이런 사람들에게 더 챙겨줄 경우 결국 애가 있는 사람들을 고용하는 회사가 지출액 대비 생산성이 떨어져 선한 일을 하면 벌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상을 받는 구조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상 이런 사회구조가 잡힌다면 결국은 나쁜 놈만 살아남게 되더군요. 이미 여자가 입사할때 초기 몇 년간은 임신하지 않는다고 각서를 쓰는 곳도 봤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공무원이라면 이미 가족수당이 나오고 있으며, 육아 관련해서는 국가에서도 지원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7/10/22 01:06
좋네요. 직장내에서 미혼자들이 기혼자들의 업무를 좀 더 맡아주는 대신에 기혼자들의 월급을 좀 더 떼서 미혼자들에게 충당하면 딱이겠네요. 공정하고 말이죠.
17/10/22 01:30
미쳤군요. 며칠전 올라온 육아휴직 꼼수도 그렇고, 참 저런 것들이 교사랍시고 나원참. 육아수당은 복지차원에서 논의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만, 가장 저차원적인 복지가 그냥 돈주는 거라고 봅니다. 분유, 기저기값 지원이나 유치원비 지원등으로 들어가야지, 그냥 돈주는건 아니죠.
17/10/22 08:23
일은 적게하고 육아수당으로 돈은 더 받아가고 싶다니 대-단하네요 아주 크크
가만있어도 미혼들이 세금도 많이내는데 도둑이 따로없네
17/10/22 12:19
여교사 카페는 비공개로 운영되고 가입도 어려워서 저도 아직 가입을 못했는데 어떻게 보게 되신건지 궁금하기는 한데 교직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저 주장이 조금은 이해되기도 합니다. 업부분장 해보면 쉬운자리 어려운 자리 매해 다 나오는데 누군가는 해야 하고 년단위로 업무 조정은 가능하니까요. 결혼 전 비교적 어릴 때 어려운 자리에서 일 할만큼 다 했는데 육아 중에는 야자나 아침 교문 지도 같은건 좀 빼주면 좋겠다거나 상대적으로 초과근무가 적은 업무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애 다 크면 다시 그 일 하게 될거니까요. 별 일 없으면 평생 선생 하면서 일을 나눌 동료들이라 그럴 때는 배려 받고 싶다는거죠. 애 좀 크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요. 다른 직장에선 적용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교직 및 공무원 사회에선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 같긴 합니다. 육아수당 같은건 좀 이해 안되긴 하고요. 가족 수당 2만원... 이긴 하지만 나오긴 하죠. 왜 나오는지 이해는 잘 안되지만..
17/10/22 19:37
여교사 카페는 아니고 그냥 교사 카페이기 때문에 남자인 저도 가입 가능했습니다. 교직 특성상 여자가 많아서 거의 여교사 카페라고 해도 될 정도죠. 구성원이 잘 변하지 않는 사립같으면 솔직히 1-2년 배려받고 애가 크면 일 열심히 하고 그렇게 번갈아가며 해도되는데 문제는 공립이죠. 다들 휙휙 나가버리니 본인이 양보해도 혜택을 받을수가 없네요.
17/10/23 07:18
(수정됨) 공립도 크게 보면 한덩어리로 움직이니까요. 뭐 제 입장에서는 10년 넘게 굴러줬는데 육아하는 몇년도 제대로 배려 못받는 것 같아서 비뚤어지고 싶을 때도 있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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