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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9 11:22
스타는 패러다임이 바뀌려면 맵 패러다임이 바뀌는 수 밖에 없죠. 기존 맵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바둑은 엄청나게 많은 경우의 수가 있지만 스타는 애초에 유닛 종류와 인구수가 제한적이니까요.
17/10/19 11:28
물리적인 컨트롤 입력이 아닌 단순 지령을 시스템상으로 보내는 형식이라면 정교한 컨트롤로 인해 현재까지 도저히 이길수없다고 생각했던 교전이 가능해지면서 타이밍이 많이 바뀌지않을까요
17/10/19 11:28
컨트롤을 배제하면 별 큰 변화는 없을거 같습니다.
인간계(?) 패러다임 변화도 뮤짤같은 획기적인 컨트롤에 의해서 발전한게 크죠. 초창기엔 지금은 별것도 아닌 산개드랍이나 마린으로 러커 촉수 피하는 것만 보고 우와우와 했었으니..
17/10/19 11:46
입스타의 끝을 보여주겠죠.
각종 빌드의 최적화는 기본이고 어느타이밍에 정찰해야할지는 지금보다 정확해질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등의 기만행위에도 능숙할지, 배제플레이는 어떻게 할건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가장 확실한건 최종테크에서의 게임양상은 매우 크게 바뀔 것 같습니다.
17/10/19 11:56
바둑처럼 수십만게임씩 시뮬레이션 하면서 빌드 가위바위보 싸움은 압도하겠죠 고전겜이라서 알파고가 나서지 않을뿐 나선다면 금방 정복하리라 봅니다
17/10/19 12:13
방법론 적인 부분을 배제한다 해도 단순히 컨트롤만으로도 바뀔것 같아요.
예를들어 현재 시점에서 인간의 컨트롤로 두부대의 마린메딕으로 일정량의 저글링러커를 상대할 수 있다고 한다면, 알파고의 극한의 무빙샷과 컨트롤로 한부대로도 그것이 가능해진다면 모든 빌드, 타이밍이 바뀔 수밖에 없고 패러다임도 변할 것 같네요.
17/10/19 12:30
컨이 미친놈되면 일단 스플래시로 먹고사는 테란 메카닉이 완벽하게 사장되는거죠
저그로 따지면 마인에 링 하나씩 던져줘서 다빼먹을거고 몰려오는 저글링부대에 탱크가 쏴도 고개 돌리는 순간 완벽하게 산개할테니 한마리밖에 안맞는거고
17/10/19 13:29
마이크로 컨트롤은 일정수준으로 제한한다고 했던 것 같아서 말하는 의미가 없고요.
개인적으로는 알파고가 상대기지를 정찰하고 그거에 맞춘 최적화 빌드를 시전할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그리고 일꾼 정찰을 최대한 봉쇄했을 때 정석 빌드가 현재의 정석과 똑같을지도 궁금하고요. 상대가 못하면 똑같이 못해지면서도 아슬아슬하게 이길지도 궁금하네요. 저도 궁금한 점만 적었네요 흐흐
17/10/19 13:32
모르죠, 바둑도 아직까지 이해안가는 수를 둘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별 차이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기상천외한 패러다임이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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