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황당해서 말도 안나오네요 ...

해외에 3년째 거주중인데 8월달에 한국 들어가서 딱 몇만원짜리 밥 한끼 사먹느랴 신용카드를 쓴 것이 문제였습니다.

10원까지 긁어모아서 한국에 집을 사느랴 500만원쯤 든 계좌를 1개 빼고 다 0원으로 만들어 놨는데 하필 쓴 신용카드 결제 계좌가

그 0원이 된 계좌였던 것이었던거죠  그 와중에 전 한국에 핸드폰이 정지상태이고 네이버 메일은 쓰지 않고...

그런데 괘씸한 것이... 독촉전화는 제 정지해 놓은 핸드폰으로만 하더니 신용불량 통보는 본가 집전화로 하고  우편으로도 하더군요

이거 항변할 방법이 없나요... 진작 본가 집전화로 했으면 눈치 채고 대처 했을 것을 제 정지된 핸드폰으로만 수십번을 했다고

자기네들은 할일을 다 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하더군요  신용카드 만들때, 은행홈페이지 가입할때

핸드폰이랑 집전화번호 두개다 등록하는 의미가 뭔데 핸드폰으로만 해 놓고

몇만원 2달 연체 했다고 5년짜리 신용불량이 말이나 됩니까...

뭐 5년내로 한국으로 들어갈 일도 없고 평생 대출받을 일도 없을거 같지만 화딱지나서 죽겠네요

한번 신용불량되면 항변같은걸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 같은건 없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