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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8 13:46
평소에 카페인에는 적당히 민감한 편 입니다.
마시면 각성되는 느낌이 좋아 점심이나 오후에는 종종 마시지만, 일정 시간 이후에는 잠을 자야하니 안 마시도록 신경쓰는 정도 입니다.
17/10/18 13:49
카페인을 분리해서 타는 게 아니니 카페인 함량이 많으려면 맛도 같이 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용 보충제에 부스터라고 운동 전에 카페인 고용량으로 섞어먹는 게 있는데 이거 몇 번 먹어봤는데 별 문제 없는 거 보면 카페인 문제 인지는 애매한 것 같아요. 가능성은 있지만 흠... 정도 느낌.
17/10/18 13:50
그냥 기분탓입니다 샷추출을 특별히 어떻게 더한다하여 카페인이 유별나게 몸 이상을 일으킬만큼 과다추출되지는 않습니다 주문한 곳이 커피를 제대로 내릴 가게는 아니겠지만 그게 카페인 문제를 일으킬것같지는 않네요
17/10/18 14:00
거품이 많았던 건 기계 오작동으로 증기압이 너무 높아서 거품이 많이 난 것 뿐일 겁니다.
어차피 커피 원두 가루를 뜨거운 증기로 우려내는 거라, 특별한 문제는 없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기계가 잘 안 돌아가다 보니, 평소보다 에스프레소의 양이 많이 들어가서, 농도가 진했을 수는 있겠네요.
17/10/18 14:03
증상 자체는 카페인에 의한게 맞는 것처럼 보이는데 커피 기계를 어떻게 한다고 커피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가는건 어렵지 않나 싶네요. 그냥 그 날따라 특히 민감했던게 아니었을지...커피콩 안에 카페인이 들어있는건데 그걸 따로 추출하거나 하는게 아니라서 내리는 방법에 따라 카페인만 많이 들어가거나 하긴 어렵죠. 내리는 방법 자체를 바꾸면 카페인량이 달라지긴 하지만...저는 카페인에 엄청 둔감해서 잘밤에 에스프레소 먹고자나 그냥자나 차이없을 정도인데 한번 어떤건지 느껴보고 싶네요...
17/10/18 14:16
전 캡슐커피를 집에서 마시는데 한번 추출한 캡슐을 또 추출하면 크레마(님이말한 노란거품)이 상당히 많이 추출되며, 카페인도 적정량보다 더 추출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도 그렇게 되는진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추출한걸 실수로 또 추출했다거나 하면 님이 말한 고카페인 + 다량의 크레마 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을거 같아요.
17/10/18 15:39
답변 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며칠 있음 괜찮겠지 하며 넘어갔겠지만, 바로 며칠 후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 컨디션 조절 중이었는데 이렇게 되니 신경이 좀 쓰였네요.
17/10/18 15:55
어짜피 아메리카노라는게 보리차 찐하게 끓여서 물타먹는거라...
기계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카페인의 양이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진하냐에 따라 카페인의 양이 달라지긴 할텐데...이건 얼마나 쓰냐와 정비례하는거라...평소와 비슷하게 썼다면 그렇지는 않을거고요... 에소프레소 머신으로 뽑는게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어려운 구조라... 만약 더치커피였다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을 확률이 꽤 높을수도 있는데...아메리카노면...그 확률도 매우 낮을거고요... 글쎄요...커피말고 다른 요인이 아닐까요?
17/10/18 18:38
1. 낑낑거린것은 아마도 기게가 고장이 나서 혹은 사용이 미숙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크레마가 많은것은 로부스타의 비율이 높아서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대체적으로 커피머신을 설치할때는 정수필터를 답니다. 안 그런집도 있긴 있습니다. 4. 문제는 이 정수필터의 교체에 대해 업주들이 비용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며 교체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를 안한다는데 있습니다. 5. 하지만 크레마가 많은것은 2번 항목에 말씀드렸던 로부스타의 비율이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6. 궁금해서 맘스터치원두를 검색을 해봤습니다. 음 사설업체에서 따로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7.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면 암스터치의 경우 햄버거, 치킨에 강점을 가진 업체입니다. 8. 그러면 음료계열에 크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9. 이럴 경우 본사에서 커피는 알아서 하세여. 혹은 업주가 저렴한 커피를 따로 사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 4번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비용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경우, 전문적으로 커피를 하지 않는 업체의 경우 9번 항목 저렴한 커피를 구매를 하는 경우가 있씁니다. 11. 이런 생각을 조합해보면 저가형원두(필연적으로 로부스타가 들어갑니다. 대표적으로 쓰는 로부스타는 베트남 블루드레곤(좀 괜찮은 로부스타), 베트남 플레싱 17/18스크림)을 구매를 하여 추출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2.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가형원두 만들어본다고 많이 마셨거든요.
17/10/18 18:56
(수정됨) 말씀하신 노란색 거품은 크레마 입니다
크레마는 원두가 지니고 있는 가스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할때 압력이 가해져 생깁니다 크레마의 양을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원두의 숙성상태 생두를 로스팅 한지 오래 될수록 원두를 보관하는 봉투에 아로마 밸브에서 가스가 빠져나가게되구요 가스를 많이 머금을수록 신선한 원두라고 볼 수 있겠네요 즉 숙성이 오래될수록 크레마가 적어집니다 드립커피의 경우에는 가압식 머신과 다르게 크레마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로스팅 후 가능한 빠르게 드실수록 깊은 향미를 즐길 수 있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경우에는 크레마가 머금은 가스가 텁텁하거나 매운맛을 가지기때문에 숙성된지 1~2주 사이에 드시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2. 그라인더의 분쇄도 로스팅된 원두를 그라인더로 갈아서 가루상태로 만들어 추출하는데 이 분쇄도가 가늘수록 추출 시간이 길어지며 같은 물 양에서 머금고 있는 커피 성분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같은 숙성상태여도 크레마가 더 발생하게 됩니다 3. 두가지라고 했는데 쓰다보니 하나 추가되었네요 당연하겠지만 원두양이 증가하면 크레마도 많아집니다 자동 그라인더이던 반자동 그라인더이던 아무리 좋은 기계로 셋팅해도 그날따라 달라지는 기온이나 습도의 차이에 따라 한번에 갈리는 원두양이 조금씩 차이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수준있는 커피숍에서는 한잔 한잔 추출할때마다 무게를 계량하지만 효율성의 문제로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있고 점주들도 잘 모르는 내용이라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하죠 심지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 프랜차이즈들도요 글쓴분이 겪으셨던 상황에는 전문점이 아니라는 특성상도 그렇고 추출이 안되어 직원분이 고생했다는 상황을 보았을때 2번이나 3번이 이유인것같고요 그 두가지 경우에는 카페인 함량이 늘어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적은 차이고 아주 예민한 분이 아닌 이상 그 차이를 느끼긴 힘들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아메리카노는 원래는 에스프레소를 물에 넣고 완전히 저어서 크레마를 죽이고 내어주는게 정석이지만 크레마를 일부러 살려준다거나 혹은 귀찮아서? 그렇게 하지 않는 매장도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많아 보일수도 있구요 주저리 주저리 길게 쓴것같은데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지금 겪으시는 일은 아마도 다른쪽이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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