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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4 17:15
로션 챙기셨나요?
저는 12년에 한 번 귀향하고 15년에 현역으로 다녀왔었는데 처음 번엔 유리병에 들은 로션도 돌려보내더니 두 번째엔 그런걸로 터치 안하더라구요. 아마 교육연대나 중대마다 케바케인듯...
17/10/14 17:15
제 경험상 가져간 물건은 다 쓸모없더라구요
그래도 유용했던게 라이트펜정도 약간의 현금도 가져가면 괜찮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25살이면 크게 늦은것도 아닙니다
17/10/14 17:24
저도 질문자분이랑 비슷한 나이 때 육군 일반병으로 갔다왔는데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입대했을 땐 나이도 많고 진짜 암울했는데 결국엔 다 지나가더군요.
17/10/14 17:29
예인님 말씀은 아마 '유리병'이어서 그랬지 싶습니다. 솔빈님 말씀처럼 튜브형이면 뭐라 안할거에요.
자대는 선임들이 알려줄테고, 훈련소에서는 초반에 좀 아플 때 절대 무리하지 말고 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겪지 못해서 일반 자대는 모르지만, 훈련소는 워낙에 인원이 많이 몰리다보니 그 유명한 군대 의료에서도 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훈련병이 너무 많으면 조교들도 제대로 진료 못받는 거를 봐서... 지금 가시면 내후년 여름 끝자락에 나오시겠군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17/10/14 17:33
일단 다가져간다음에 못쓰게하면 반납하는게 낫습니다. 샴푸나 로션, 폼클렌징, 선크림 같은거 평소에 쓰시던거 있으면 가져가세요. 저희땐 쓸수있게해줬고, 없는사람들은 피엑스에서 공동구매할수있게해줬습니다. 있으면 삶의질이 올라가요.
17/10/14 17:35
(수정됨) 10년도 더 됐지만 전 싸구려 전자시계 하나만 사서 들어갔던거 같네요. 피부에 신경쓰신다면 로션스킨이 필요하실지도..
추가로 발에 물집 잡히거나 까질경우 대비해서 대일밴드정도?
17/10/14 17:46
어차피 신교대는 조금 눈치보여도 5주만 지나면 이제 남남이기도 해서 적당히 요령껏 하셔도 될듯합니다. 뭐 중대장훈련병해서 자대와서 포상받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진짜 열심히 하고 처음부터 눈에 띄지 않으면 힘드니까 나이도 있으니 요령껏 하시고, 자대가서는 처음에는 좀 열심히 하는 모습도 중요합니다. 열외계속 받다보면 찍혀서 군생활 좀 피곤해져요.. 나이가 있으시니 적당히 열심히 하시면 선임들도 좋게 보고 나중에 형대접까진 아니더라도 잘해줄겁니다. 저도 24에 갔다와서 늦게갔다왔다 볼수 있는데 처음에 열심히 해두면 나중에 선임들이 잘 터치 안하더군요. 모쪼록 안전히 군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가져갈건 시계랑 군화 깔창 올인원 로션 정도면 괜찮을거 같고 요새는 사병월급이 올라서 필요없을지도 모르지만 저도 위에분처럼 한 10만원 가져갔었는데 도움 많이 되었었습니다. 사회날씨랑 좀 달라 10월 중순만 되도 아침 점호나 저녁 훈련 받으실때 추우실수도 있으니 감기 꼭 조심하세요.
17/10/14 17:55
저도 24살에 입대했는데 다녀올만했습니다. 더 어릴때 가도 힘든건 마찬가지라 나이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나이는 잊고가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본인이 계속 나이가 어느정도 있다는 자각을 할수록 더 힘들거라봅니다. 그냥 어린 친구들이랑 동등하게 지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좀 견디다보면 살만해지는 시기가 오니 힘내시길바랍니다 흐흐 지나가고보면 별일 아니더군요.
17/10/14 18:03
저도 나이는 많이 생각안하고 있습니다. 평소 지내던 환경이 나이를 체감할 수 있는 곳도 아니었구요. 단지 사회 나와서가 걱정이 많이 돼서 그렇습니다. 여튼...나이로 자극받는 일이 있더라도 잘 참아보렵니다. 감사합니다.
17/10/14 19:53
진로때문에 저도 2년 내내 고민했습니다. 사정이야 잘 모르겠지만 아마 몸도힘들고 마음도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고민되는만큼 나중에 남는시간 잘 활용하게하는 힘이 되더라구요. 다만 가서 완전히 자리잡기 전까지는 너무 개인시간 많이가지려고하면 욕먹기 좋은것도 있으니 그부분은 조심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생각 없이 완전히 적응하는게 최우선이라고 말씀드릴게요..
17/10/14 18:02
훈련소는 다 동기라서 오히려 기억에 많이 남고, 몸은 좀 힘들지라도 할만합니다.
부대가서는 군번줄이 중요한데 (선임들과의 격차) 차이 많이 날수록 좋아요. 훈련소에선 필요없지만 부대가서는 돈이 비상금이라도 있으면 괜찮습니다. 휴가나올때 돈 들어가는게 많아서.. 그리고 부대가선 항상 몸조심하세요. 여러뉴스보면 아시겠지만 군대에서는 나몰라라 합니다. 이등병때만 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시구요. 그리고 제 맏후임이 28살이였습니다만 키좀 작고 어려보여서 동생?처럼 지냈습니다;
17/10/14 18:08
네. 제 친구도 한번 휴가나오고 바로 들어가서 사고가 나서 세 달 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병문안 가서 정말 무섭다고 생각했구요. 농땡이 칠 생각은 없지만 건강은 어떻게든 챙겨 나오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7/10/14 18:53
(수정됨) 현금은 나라사랑카드가 있으니 안 가져가셔도 될거 같고, 스킨 로션은 깨질 위험이 없는 튜브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제품으로 챙기시고 썬크림과 폼클랜징도 있다면 가져가세요.
네임펜하고 작은 수첩에 집주소와 가족 전화번호, 친구들 전화번호 적어가세요. 갑자기 전화나 편지 쓰려면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답니다. 왠만한 건 보급품으로 지급된다고 하니 말씀하신 시계(방수시계)와 펜 정도 가져가시면 될 듯 싶네요. 모쪼록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17/10/14 19:58
정말 힘들땐 포기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군대에서 정신력이란 이유로 몸을 무리하게 쓰는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20대에는 그 휴우증이 오지 않다가 30대에되서야 몸이 망가진 친구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군생활의 2년동안 조그 욕먹더라도 힘들땐 포기하거나 못하겠다는 말도 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사회에서도 그럴수 있어요
17/10/14 19:59
어짜피 가는거 좋은추억만드시고 휴가많이 따시길 바랍니다... 현찰로 천원짜리 많이가져가면 자판기쓸때 유용합니다..그외엔 그냥 현금두둑히 모아서 나라사랑카드에 넣어노세요..피엑스에서 어지간하면 다살수있고 흡연하시면 월급은 많이모자르실거에요. 힘내세요
17/10/14 20:08
네임팬이요. 훈련소 시절엔 좁은 공간에서 똑같이 생긴 물건 보급받아 쓰다보니 자기물건 주기 바로바로하는게 물건관리에 참 좋습니다.
17/10/14 20:19
딴거보다 나이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군대 있는 동안 걍 난 21살이다라고 생각하시는게.. 뭐랄까 그정도 나이로는 약간의 대우?? 이런걸 기대하기 힘들더라구요..(기대해서도 안되겠지만서도..) 한 30줄 가깝거나 넘거나 하면 모를까 뭐 그렇습니다. 25살같은 나이는 애매하고 어정쩡한 나이라......
17/10/15 14:45
맞아요... 두루마리 휴지를 한달동안 세롤정도 줬던것같은데... 택도없이 부족하죠. 3주차쯤되면 생활관 내에 휴지 가진사람이 아무도 없음...
17/10/15 01:07
저도 3~4주차 때 휴지가 없어서 고생할 뻔 했네요. 다행히도 혹시나 해서 편의점에 파는 60매짜리 여행용 티슈 두개 챙겨 가서 별일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17/10/15 02:55
딱 세개를 가져가라면 지샥 전자시계 / 라이트펜 / 선크림
두개를 가져가라면 지샥 전자시계 / 라이트펜 한개를 가져가라면 지샥 전자시계
17/10/15 14:47
한달동안 음료수를 거이 못먹는게 정말 괴로워요... 몸수색같은건 안하니까 포카리 분말을 잘 숨겨가셨다가 물에 타먹으면 좋아요
17/10/15 14:49
(수정됨) 그리고 저는 책읽는걸 좋아하는건 아닌데, 심심한걸 못 견디는 스타일이라 훈련소에선 계속 뭐라도 읽고 싶더라고요.
여가시간 줘봤자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종교인이면 성경같은거라도 하나 가져가시면 좋을듯요 저는 참 우연히도 3주차쯤에 종교행사에서 성경을 줬거든요. 근데 저는 무교인데도 그 성경이 참 단비 같았어요. 거기다가 그 성경의 왼쪽 반페이지는 영어로, 오른쪽 반페이지는 한글로 돼있어서 그거만 읽어도 영어공부도 되는것같고 좋더군요...
17/10/15 19:00
저도 25살에 군대 갔는데 무릎이랑 허리 조심하세요 ㅠㅠ
눈치 보면서 유도리 있게 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빡세게 한번 해보자 했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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