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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3 10:15
하기 싫고 무겁고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이러고 있나 생각하면서 하고있습니다.
근데도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만성 편두통이 쫌 나아져서 꾸준히 하고는 있네요.
17/10/13 10:31
아고 내가 전생에 뭔 잘못을 했길래 부터 온갖 짜증나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크
근데 그러다가도 그냥 남은 시간보면서 하아 이것만하자...하고 꼬박꼬박합니다
17/10/13 10:59
이걸 들었다가 다시내리면 결국 암것두 안한거 아닌가 이걸 왜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매번합니다
가끔 생각하는건데 생활체육의 핵심은 효율성이고 근육이고 뭐고 다치우고 재미가 아닐까 같은 쓰잘데기없는 생각도하고...
17/10/13 13:42
2년전 십자인대 끊어지고 수술했는데..이 나이에 벌써 스포츠도 못하는 몸뚱이가 되면 우울하고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질듯 싶어서 극복하려고 운동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크크
덕분에 다치기 전과 비교하면 근력이 월등히 좋아졌고 자세도 교정되고 감량도 되고 여러모로 좋네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습득하려고 웨이트와 스포츠 스킬을 메커니즘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운동하는데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농구 기량향상이라는 강력한 동기부여도 있구요. 게임 뛰면서 점점 실력이 늘어나는걸 느끼면 짜릿하고 웨이트한 보람도 생기네요 크크
17/10/14 18:39
아오씨 이걸 왜하는거지 못해먹겠다 싶다고 생각하는데 관리안하는 사람들보면 미안하지만 저렇게는 되지말자 생각합니다 걍 자기관리라는 생각? 먹는거 좋아하는데 운동도 안하면 그냥 돼지되는거같아서요 결혼하면 모든걸 놓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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