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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03 20:12:20
Name UGH!
Subject [질문] 유기견 입양해보셨거나, 절차 잘 알고 계신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집에 강아지를 하나 데려오려고 하는데,
최근 몇 년 동안 펫샵에 관한 안좋은 얘기들이나.. 키우다가 버려지는 녀석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기에
큰맘먹고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20여년에 걸쳐서 세마리를 키워보아서 돌보는 것 자체에는 큰 문제나 걱정이 없는데,
입양 절차에 대해서는 검색해보아도 뚜렷하게 알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혹시 경험이나 지식 있으신 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최근 시에서 지원도 많이 되었다고 하고, 제가 사는 곳이기도 해서 성남시 유기견 보호소로 지정된 한 동물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검색을 통해 알아냄) 무작정 가서 입양하러 왔다고 하고 보호되고 있는 애들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나요?

2. 입양 조건을 까다롭게 따지기도 하나요? 검색하다보면 좋은 일 하러 가서 기분 상하고 왔다는 경험담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3. 검색해서 나오는 내용들은 중성화 수술 여부에 대해서 얘기가 많이 갈립니다. 어떤 글에서는 입양견주가 비용을 부담해 중성화수술을 마쳐야 보내준다고도 하고, 어떤 글에서는 입양보내기 전에 시에서 중성화수술을 해서 보내는 것이 보호소의 의무라고도 하구요. 어느 쪽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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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토끼
17/10/03 22:23
수정 아이콘
전 개는 아니고 토끼를 입양했고요..한국동물구조협회 의정부에서 데려왔어요.
공고게시판 보고 토끼 결정하고..전화로 문의해서 주인 찾는 기간 기다린 후 없어서 데릴러 갔고요.
가서 간단한? 서류에 동의하고(뭐 다시 버리지 않고 못키우겠다면 다시 데려와야한다는 거였나?암튼 아직 종이는 집에 보관중이에요.)
가져간 케이스에 토끼 데리고 집에 오다가 병원 데려가서 진료받고 진드기 구충도 하고해서 최종 데려왔어요.
토끼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중성화수술에 대한건 따로 언급없었고요. 그냥 저는 제 사비로 수술했어요.
17/10/04 09:43
수정 아이콘
토끼도 보호하는군요! 몰랐습니다. 중성화도 그렇고 보통 아픈 애들이 많으니 치료비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의외로 기분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서 여쭤봤었어요, 그냥 다 부담한다고 생각하는게 속편하겠네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올해는취업이될까
17/10/03 22:41
수정 아이콘
저도 알아봤었는데, 입양시에 내는돈이 꽤되더라고요..
저는 가족의 반대로 입양못했는데, 입양자체가 무료라고 생각했었는데 새로운걸 배웠습니다.
17/10/04 09:45
수정 아이콘
비용은 펫샵에 내는걸 데려오는 애 치료비로 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가족 동의 같른걸 마치 심사하듯이 강압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어 기분 나빴다는 경험담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지옥염소
17/10/03 23:0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제 친구가 봉사활동 하는 단체라서 아래 링크 소개해드려요~ (유행사: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유기견 입양팁도 이 단체에서 상세히 알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강아지공장이 아닌 유기견 입양하기로 맘 먹으신 거 엄청 훌륭한 결정 하신거 같습니다^^ 그 마음 변치 않으시길~~
https://www.instagram.com/yuhengsa/
17/10/04 09:46
수정 아이콘
도움 감사합니다! 소개해주신 곳에 한번 연락드려볼께요!
17/10/04 22:03
수정 아이콘
매주 토요일 이태원에서 합니다. 한번가셔서 아이들보고 결정하셔도 좋을듯해요. 비용은 중성화필수라 중성화비용만 받습니다. 한 20만원정도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17/10/04 00:45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국 사는지라 한국의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입양 조건을 좀 까다롭게 따지는 것은 그 개들의 특성상 어쩔 수 없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놈들은 마음의 상처가 있는 놈들인지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원하니까요.

그리고, 버려진 개들 중에는 그 일이 계기가 되었든 아니면 원래 그랬든 하여튼 좀 이상한 놈들이 가끔 있습니다. 키우기 힘든 개들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해서 미리 입양 대상의 개와 시간을 좀 보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17/10/04 09:50
수정 아이콘
눈팅회원이지만 orbef님 아드님과 함께 봉사하러 다니신다고 쓰신 글 몇번 재밌게 읽었습니다^^ 실은 위에 쓰지 않은 내용 중에 그것도 걱정이에요. 제가 전문가는 아닌지라 상처가 커서 사람 거부한다거나 하는 애들을 잘 돌봐줄 자신이 없거든요..

입양 조건을 강압적으로 따지는건 그분들 입장에서는 좋은 일 하시는거라 비판하면 안되겠지만 막상 큰맘먹고 애들 데려가러 온 분들 관점에서는 마치 사상검증 받는 것 같이 기분이 나쁘다는 경험담이 꽤 보이더라구요. 저도 그런 경험까지 감수하고 싶진 않단 생각에 여쭤봤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7/10/04 10:26
수정 아이콘
예 좋은 일은 아무리 작아도 좋은 일이니, 굳이 제일 많이 상처받은 개를 입양하실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거기 가서 이러저러한 종류의 개 (크기, 얼마나 활발한가, 등등) 를 원한다고 이야기하면 몇몇 개를 추천해줄 거에요. 그럼 걔들이랑 눈 좀 맞춰보고 느낌 좋은 애랑 잠깐 있어보는 거죠. 개는 사람만큼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첫인상이 거의 맞습니다. 그렇게 안 해주고 '주는 대로 받어!' 라고 나오면:... 그럼 관두는 거죠 뭐. 화이팅입니다!
도시의미학
17/10/04 10:03
수정 아이콘
포인핸즈라는 어플에 해당지역 검색하면 보호중인 유기견들이 뜹니다. 이런 경우로 입양도 많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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