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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9/22 19:38:17
Name nexon
Subject [질문] 아이의 성격은 유전과 무관히 타고나는 것일지요...?



안녕하세요..

보통 사람의 키, 얼굴 등은 유전의 영향을 바로 알 수 있는데요

사람의 성격이나 품성, 가치관, 취향 등도 유전의 영향을 받을지요...?


부모 모두 게으른데 자식이 부지런한 경우도 있고,

부모 모두 부지런한데 자식이 게으른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딱히 가정분위기나 유전자의 영향보다는 스스로 타고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실제로 타고나는 거라면 인간은 어떤 것들을 타고나는 것일까요...?

부모의 재산 같은 사회적 조건이나 유전자에 따라 정해지는 것들이 아니라

그 외에 사람이 태어나면서 규정되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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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스
17/09/22 19:39
수정 아이콘
유전자가 타고나는거 아닌가요? 유전자 외에 타고난다는 표현이 가능한지...
17/09/22 21:52
수정 아이콘
표현이 좀 어려웠는데 부모자식간 유전법칙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천성', '타고남'에 따르는 것인지가 궁금한 것입니다;
tjsrnjsdlf
17/09/22 19:44
수정 아이콘
타고난다는것 자체가 유전자의 영향을 의미하는건데 '유전자의 영향보다는 스스로 타고나는 게 아닌가'라는 표현 자체가 이상하네요. 그리고 멘델의 유전법칙 완두콩 실험만 봐도 부모가 모두 초록색인데 자식이 노란색일수 있는것처럼 훨씬 복잡한 성격과 같은 요소야 말할 필요도 없는것 같네요.

타고나는건 사회적 조건과 유전자 말고 뭐 더 있는것 같진 않네요. 몸 바깥의 것이 사회적 요소고 몸이 유전자로 만들어졌으니 다른 요소가 있겠습니까.
StayAway
17/09/22 19:46
수정 아이콘
유전자 + 환경이겠죠. 예전에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한 일란성 쌍둥이를 상대로 한 실험이나 기사가 있었는데 찾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83054
정지연
17/09/22 19:47
수정 아이콘
스스로 타고 나는 것 = 유전자입니다..
엄마, 아빠가 가진 무수히 많은 유전자들이 결합해서 아이가 나오는거기 때문에 엄마, 아빠한테는 발현안된 성격이 발현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요.. 엄마, 아빠 모두 탈모가 아닌데 자식은 탈모일수 있는것처럼요..
불같은 강속구
17/09/22 2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경험상 성격은 유전 70 + 환경 30 정도로 보입니다.
그런데 유전 + 환경이 작용해서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가 어릴때라는 점, 그리고 어린 시절 가정환경은 부모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격은 부모가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상당 부분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부모가 아닌 그 조상에게 물려받은 성격인자도 있겠지만요.
전 결혼할 때 상대방 집안도 고려해야 된다고 봐요.
잘사느냐 못사느냐가 아니고 부모나 집안 사람들이 어떤 성품인지 봐야 합니다.
공상만화
17/09/22 20:06
수정 아이콘
유전+환경 콤보입니다.
짐승먹이
17/09/22 20:19
수정 아이콘
유전 vs 환경이 많은 부분에서 논의가 되는데 가장 유전자의 영향이 떨어지는것 중 하나가 성격이죠. 거기다 자식들간에도 성격차이가 큰 걸보면 유전으로 인한 성격 대물림은 더 적다고 봐야죠
샤르미에티미
17/09/22 20:40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말하면 환경이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또 극단적으로 가면 타고난 것도 엄청 중요하죠. 아무리 그래도 반반인데 유전자 섞인 부모가 길러준다는 가정하라면 환경도 유전자 영향을 받는 게 아닐까 싶네요.
레너블
17/09/22 20:43
수정 아이콘
갓 태어난 아기 100명을
똑같은 공간에 똑같은 음식에 똑같은 일정 똑같은 경험을 부여했을때
저는 100명 전부 성격이 다를거라 생각하는데.. 혹시 이런 실험을 한적이 있나요?
tjsrnjsdlf
17/09/22 21:06
수정 아이콘
애 한명 데리고 본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실험을 1950년대인가 한것만으로도 그 학자가 아동학대했다고 욕을 무지막지하게 먹었는데 100명을 데리고 그런 고수준의 통제가 이루어지는 실험을 하면 아마 관련자 전원이 무기징역감일듯 합니다... 절대 불가능할거에요.
재입대
17/09/22 20:46
수정 아이콘
부모의 성격이 그렇게 크게 작용할까요? 저같은 경우는 아버지 성격이 술 담배 엄청 하는데 가부장적 욱하는 성질 집안일 절대안함 게으름 운동안함 등등 정말 꼴보기 싫어서 비슷하다는 소리 안들을려고 신경많이 써왔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
The Normal One
17/09/22 20:57
수정 아이콘
반대로 그렇게 노력해왔는데 돌아보니 결국 똑같아졌더라.. 는 케이스도 많죠.
김첼시
17/09/22 21:10
수정 아이콘
제 친구네집이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가 술만먹으면 엄마에게 손찌검을 해서 경찰에 신고도 한적있고

자기는 화목한 가정꾸리는게 꿈이라고 늘 말해왔는데

어느날 같이 술먹는데 취해서 여친을 패더군요...정말 소름돋았습니다. 보통 아버지 어머니 한쪽의 성향을

많이 타고나거나 닮아가는듯 하네요.
재입대
17/09/22 21:41
수정 아이콘
넘나 소름인것 ㅠㅠ
흰배딱따구리
17/09/22 21:09
수정 아이콘
후성유전을 포함한 유전요소, 환경요소 다 작용한다는게 자명하죠. 같은 집, 같은 학교에서 자란, 같은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조차 성격이 달라지는 거 보면, 그 환경이라는 것도 단순화할 수 없고 인생 전반적으로 정말 복잡다단하게 작용해서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개념테란
17/09/22 21:17
수정 아이콘
쌍둥이 연구해보면 어느정도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카서스
17/09/22 21:30
수정 아이콘
성격이 어릴때를 물어보시는 건지 성인이 됬을때를 물어보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전자의 경우일수록 생득적이고 후자로 갈수록 후천적, 즉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게 대세입니다.

후자의 경우의 이론으로는 브론펜브레너란 사람이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 시간체계를 들면서 주장한 이론이 있습니다.
17/09/22 21: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역시 유전과 환경은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17/09/22 22:08
수정 아이콘
유전과학적으로 유전된다는 뜻으로 질문하신게 아니고,
단순히 부모와 비슷한 성격을 물려받는게 아니다 란뜻으로 유전이란 단어를 쓰신것 같은데..
그렇다면 유전이 아니라 각자 알아서 타고나는것이 많은것도 같습니다..
형제가 비슷하지 않은 성격들이 많은거보면..
17/09/23 11:13
수정 아이콘
@.@ 네 맞습니다...! 그 의미로 질문을 드린 건데 확실히 부모, 환경, 유전과 달리 각자가 알아서 타고나는 것들이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CoMbI COLa
17/09/22 22:16
수정 아이콘
제가 가정환경(?)이 썩 좋지 못해서 저희 아버지를 정말 싫어했습니다. 반면교사 라는 말 처럼 아버지처럼은 되지 말아야지 했는데 요새 들어서 가끔 제 생각이나 행동에서 아버지 모습이 살짝 보이려고 해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과학적인 내용은 모르겠지만 유전의 영향이 꽤 있다고 봅니다.
나이스후니
17/09/22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요... 성향은 차이가 나는데 가끔 내 아버지가 했던 행동이나 태도가 나도 모르게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운동화12
17/09/23 04:14
수정 아이콘
90%는 타고나는거져
17/09/23 05:26
수정 아이콘
유년기의 성격형성에는 유전이 80%정도이고, 부모의 돌봄이 20%정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있었는데.. 출처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밥돌군
17/09/23 13:05
수정 아이콘
요즘엔 유전자도 상황에 따라 발현되고 안되고를 결정하는 스위치가 있어 환경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쪽이라네요. 게으른 부모 밑에서 부지런한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은 이미 그 아이는 부지런함 유전자가 있고 게으른 부모 아래에서 참다못한 부지런 유전자 스위치가 켜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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