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터 걸어다니면 무릎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염증이 있어서 아픈 느낌이 아니고 다리가 제대로 안움직이면고(경직되면서)

고관절, 발목이 잘 안돌아면서 무릎이 아프길래 운동부족인가 싶어서 헬스장 끊고 러닝, 스쿼트, 플랭크정도만 하고 스트레칭을 많이 해줬습니다.

운동하는 동안에는 괜찮다가 샤워하고 나오면 다시 절뚝거리면서 호전이 안되길래 한달정도 지나서 동네 재활의학과에 갔습니다.

x레이를 찍어보더니 무릎에는 문제가 없고, 요추가 전반적으로 일자이고 요추5번 천추 1번 공간이 많이 좁아서 디스크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바로 물리치료실로 보냈습니다.

신기하게도 물리치료 받자마자 무릎은 멀쩡해지고 요추가 계속 뻑쩍지근한게 느껴지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오래 앉아있으니 당연히 허리가 아프겠거니 했는데..

걷거나 누워있을 때도 허리가 뻐근하고 10분이상 의자에 앉아있으면 다리 이곳저곳(엉덩이, 발, 종아리 왼쪽 오른쪽 랜덤하게) 살짝살짝 저립니다. 통증까지는 아니구요.

허리는 통증이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운동하고, 심하면 가만히 냅두는게 최선이라고 하던데 저같은 경우는 운동을 해야할까요??
허리에는 수영이 좋다던데 이정도 증상이면 수영해도 되는지, 맥킨지 신전운동/ 플랭크/슈퍼맨 자세 등등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병원에서도 아프면 쉬고 좀 나으면 운동하라고만 하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