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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9/01 00:05:29
Name 솔지
Subject [질문] 혹시 자격증 시험을 과외 받거나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분 계신가요?
무슨 고시류는 아니고 1/2차 정도의 구분만 있는 시험인데, 수험생 간 격차가 커서 과외가 가능하고 수요는 넉넉한 수준의 난이도에요. 반대로 과목이 특수하고 일단 합격시 기회비용 문제로 공급은 전무한거 같아요.

처음엔 스터디 비슷하게 시작하려 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진행되다보니 상대방 쪽에서 먼저 과외랑 돈 얘기를 꺼내셨거든요. 반대로 가르쳐야 할 제가 부담이 되서 한두번 더해보고 필요하면 그때 얘기하자고 미룬 상황이고요.

한 6시간 중 2시간은 무언가 같이한 뒤 3시간은 혼자 떠들고 1시간은 묻는 수준으로 일방적이고, 아마 계속 가도 비슷할거 같긴해요.

제가 전업수험생이고 다른 분들은 직장인이다 보니 부담이 적으셔 보이긴한데, 일반적인 인강비가 과목 하나에 2-30만원이라면 어느 정도 선이 합리적일까요? 처음 그 절반으로 잡고보니 최저 시급 반이 안 나오고, 그렇다고 비슷하게 잡으면 제가 강사처럼 인정될 자격이 없어서 부담되고, 일반적인 시간당 몇만원 과외비로 잡으면 어마어마해져서(강의 경험이 없다보니 늘어져요 ㅜ), 어느 기준으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시간 기준으론 제가 원치 않는게 필요하다면 몇시간을 부담 없이 늘려서라도 일정 범위를 끝내는게 서로에게 이득이에요. 그냥 총액 기준으로 정해서 한두달 내로 시간은 마음대로 쓰고 싶거든요.

강의 비교한 장점이라면 저분들이 이미 거의 모든 강의는 들으셨단거? 최소 몇백치는 들으셨고 그래도 몇번 떨어지시고 절 찾으시는거라 인강비보단 비싸도 양심이 찔리진 않을거 같은 그런 느낌...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합의가 됐는지 비슷한 사례를 들을 수 있을까요? 경험이 없으시더라도 수용할 수 있는 선이 어느 정도인지 의견이라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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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17/09/01 01:35
수정 아이콘
어떤 자격시험인지는 모르겠으나.
수험생끼리 혹은 갓 합격해서 실무경험이 없는 상태에서의 과외라는건 욕먹기 딱 좋습니다.
특히 자격시험 특성상 100점이 아닌 60혹은 70을 넘기는데 초점이 맞춰저 있기 때문에 글쓴분도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지 않을테구요.
17/09/01 02:11
수정 아이콘
살짝 아이러니한데 제가 처음 스터디할때 쓴 글이 지금 하신 말씀과 비슷해요. 여기에 비슷한 수준일땐 서로 할 얘기가 없어서, 적당한 실력차에서 같이 공부할 분들을 찾았거든요. 연락 주시는 분 중에 과외로 찾는 분들은 요구사항이 따로 있으세요(특정 과목진도나 숙제를 내달라는 식의). 원목적에 맞는 분들과는 부담없이 스터디가 진행되고요.

다행히 수험과 실무 차이가 있어서(그만큼 쓸데없는거 공부하는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시험 끝나고 몇년 지난분과 비교될 일은 없어요. 이분들도 이미 자격증 딴 친구나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하셨기 때문에 그런 부문은 이해하고 계세요. 차이를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이 전부 저보다 2차를 더 많이 보셨어요.

이미 몇번 만나고 진행이 된 상태에서 시간과 일방적 부담이 더 커지니까(직장인 두분이 서로 제 주말을 하루씩 가져가셨고 서로 일요일을 요구하세요...), 지쳐서 포기하기 전에 가능한 유지비용을 찾는 중이에요.

다시 시작하는 분들이라 그 절박함이 이해는 가고, 같은 수험생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같아 부담도 되고, 그래도 당분간 다른 알바 할바에 이거 하는게 더 익숙해서 포기하긴 아쉽고 그런 상황이네요.

생활비 때문이라도 줄 때 받든, 포기하고 다른 알바하든 결정은 내려야 해요. 안받고 계속하기엔 시간/비용 둘 다 제가 감당을 못하고, 가능한 받더라도 덜 미안한 비용을 찾고 싶네요. 그냥 주는대로 받겠다고 하면 될려나요?
셧업말포이
17/09/01 07:32
수정 아이콘
본인도 수험생인데
남 신경 쓰지말고 받고싶은대로 부르세요.
싫으면 상대가 거절하겠죠.
착한사람이 되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17/09/02 13:47
수정 아이콘
직언 감사합니다. 같은 수험생이라 돈 받는거 자체가 부담됐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굳이 해야할 이유도 없었네요. 원래 학원 알바 하려고 했던걸 대체하는셈 치고, 그 이상은 질러서 한두분은 거절을 유도해야 할까봐요. 애초에 식비 걱정 하는 제가 왜 직장인 분들 돈 걱정을 했는지 의문이네요...
너무 수험생활을 오래 했더니, 계속 공부를 같이 해야한다는 이상한 의무감이 들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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