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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3 10:00
모나리자밖에 모르면 재미없습니다. 제가 처음에 그렇게 갔었고 갔다와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두번째 갔는데 미술관에 하루종일 있다시피해도 시간이 아쉽더라구요.
17/08/13 10:24
음.. 미술이나 예술쪽으로 지식이 없으시며면, 투어추천해드립니다. 아니면 오디오가이드라도 달고 다녀야 제대로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남부투어랑 바티칸투어가 진짜 좋더라구요
17/08/13 10:26
이탈리아시면 바티칸 투어도 좋구요. 박물관 미술관도 투어신청하셔서 들으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슨 자유여행가서 투어야??했는데 알고보는것과 모르고보는게 차이가 크더라구요. 낮에는 저렇게 즐기시고 밤에는 각 국, 각 지역의 유명술집가셔서 놀기만해도 4주는 금방일것같은데.... 첫 댓글다신분의 말처럼 다른 사람들 만나는것도 좋아요. 전 매번 혼자갔는데 여행가서 식사 한 세번중에 한번은 처음만난사람들이랑 한것같네요
17/08/13 10:28
혼자 다녀서 좋았어요. 친구와 같이가면 혼자 쉬고 싶어도 못쉬고 먹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마음대로 하기가 힘들거든요.
혼자 다니면서 하고 싶은거하고 피곤하면 좀 그날은 쉬면서 맛있는 곳도 다니면서 까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일출도 보고 일몰도 보고 그랬네요. 어차피 호스텔에서 묵으니까 한국인들 있으면 얘기도 나누고 아니면 일행 구해서 같이 밥먹기도 했고 같이 하루 이틀정도 동행도 하면서 다니니까 좋았어요. 저도 유럽3주 다녀왔거든요. 1주일 여행이면 잠 줄여가면서 여기저기 보는 건 그럴수 있는데 2주 지나니까 체력도 퍼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한 이틀은 그냥 푹 쉬었어요. 어찌보면 그게 정상이에요. 저도 1달 여행다니는 것도 저번에 처음 해봤는데 해보면서 일정을 빡빡하게 잡으면 안되겠더군요.
17/08/13 10:41
저같은 경우엔 문화쪽에 관심이 많아서 매일매일 미술관 다녔지만 그런 게 없다면 힘들겠죠. 아는만큼 즐길 수 있는거라....
술 좋아하시면 술집 돌아다니면서 맥주 드시는 게 어떨까요. 현지 맥주만 바꿔가면서 마셔도 재미있거든요.
17/08/13 10:51
관련 공부를 하고 가시는 것이 더 재밌었었을 겁니다.
심지어 그 지역을 잘 보여주는 상업 영화 한편을 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니면 역사가 아주 깊은 지역이니 관련 역사책 쉬운 것을 한권 정도 읽어봐도 재밌고요. 그리고 사람 만나는 재미도 큰 거죠. 호스텔에서 사람 만나서 같이 맥주 한잔 하고 행선지가 맞으면 같이 여행 가는 재미도 있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유명하다니까 가는 곳이면 별로 재미없습니다. 여행을 갈 땐 자신이 무엇에 관심 있는가 해서 굳이 유명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음식문화 요리문화 등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 동네 슈퍼도 들려서 구경하고 유명 레스토랑 보다는 동네 지역 사람들이 자주 먹는 식당 추천 받아서 가서 먹고 그러는데 오히려 그런 재미가 크죠. 그리고 유럽은 대도시보다는 소도시나 작은 마을들 다니는 재미가 더 크다고 봅니다.
17/08/13 10:54
미술 같은 것은 아는만큼 보이기도 하고, 관심이 없다면 굳이 가서 봐야 하나 싶기도 하죠. 영어가 되신다면 오디오 가이드가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으니 가능한 한 써보시고, 아니면 가이드 투어도 좋습니다. 설명 없이 보면 재미있기 어렵습니다. 비용 여유가 있다면 좋은 와인을 맛보거나 미슐랭 투어를 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입니다. 유명 음식점은 직접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것이고, 유명한 와인들은 수입이 됩니다만 현지 가격이 한국대비 무진장 쌉니다. 특히나 인원수가 된다면 와인 맛보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죠. 프로슈토 안주에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나 바롤로 한 잔 하시면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그리고 장기 여행이라면 휴양지스러운 곳을 중간에 끼워서 쉬는 날들을 넣어 둬야 지치지 않고 여행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17/08/13 11:03
유럽은 일반적인 관광지를 간다면 어느정도 공부를 해서 가거나 관심도가 있어야 흥미가 더 있긴하죠.
그리고 아마 체력적으로 지치신부분도 한몫할거에요. 한여름에 서유럽 타이트하게 다니는게 체력적으로 쉽지가 않거든요. 땡볕에 걸어다니고 줄서서 기다리고 2주정도 하셨으면 지치죠. 스위스는 근데 좀 다른느낌이라 만족하실수도 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 스위스갔다와서 안좋게 느낀사람은 못봐서요.
17/08/13 12:18
그때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가서 자연 휴양하면 됩니다 크크 그리고 다들 이제 흩어져서 개인 배낭한번 다녀보세요. 민박이나 유스에서 만나는 인연들이 재미있어요.
17/08/13 13:24
음 저는 10시에 기상하고 점심먹고 거닐다. 1시간 낮잠자고 새로운 사람(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만나서 저녁먹고 가볍게 술먹고 좀 놀다 숙소에서 쉬면서 잤어요 2달동안. 박물관 성당 미술관등은 거의 안갔구요
본인에게 맞는 여행이 가장 최고인거같습니다
17/08/13 13:53
종교나 역사, 문화 예술에 관심이 있으면 엄청 재밌겠더군요. 근데 4주나 같은 권역에 머물게 되면 어딜가도 익숙해져 버리지 않을까요.
17/08/13 18:49
전 혼자 유럽만 세번 갔다 왔네요 (...)
축구 좋아하다보니 유명한 축구장 투어도 했고, 경기도 직접 몇경기 봤구요. 로마 포로 로마노 갔다가 완전히 빠져서 그 더운 여름 땡볕 아래에서도 하루를 꼬박 거기서만 보내기도 했구요. 런던에서는 호스텔에서 만난 스위스 박사 할아버지 추천으로 서점 투어도 해봤구요. 유레일 패스 있을 때는 일부러 남들 안 가는 도시 하나 아무 생각 없이 가보기도 했구요. 지금은 가고 싶어도 시간 없어서 못 가는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흑.. 남들 좋다는 것 말고 정말 다양한걸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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