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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7/27 20:18:02
Name 물리쟁이
Subject [질문] 실수하면 행동이랑 사고가 멈추는데 어떻게 고치죠?
군대가기 전에는 실수나 잘못을 했다해도
내가 뭘 실수 했는지, 맞다고 생각한 건데 왜? 실수나 잘못을 했다고 하는지 여러 방면에서 납득이 갈 때까지 천천히 물어보고 고쳐나가면서 납득을 하는 편이었는데요.
(이 때는 주변에서 너무 생각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고)

군대에서는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하고 행동을 시키는데 이유가 부조리하든 없든간에 묻지말고 빠르게 하기를 원하고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고 물고들어어와서 의기소침해지고...
그때의 경험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지금에도 계속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목에 적어 놓음 걸 포함해서
1.남한테 솔직하게 대하지를 못 하겠습니다.

2.일정 기간이 지나서도 저보다 윗사람이
"넌 아직도 그것밖에 못하냐?"
"그걸 아직도 몰라?"
이런 말을 듣고 견딜 자신이 없어요.

3.주변에서는 천천히 해도 된다는데 일을 하다보면
스스로가 점점 조급해집니다.

4.마지막으로 제목으로 적었지만
실수나 잘못을 하거나 누가 지적하면 정말
그대로 얼어붙습니다. 아무 생각도 안들고 몸도 잘못을 했다고 인지하는 순간부터 딱딱하게 굳어버리구요. 그 뒤로는 좀 멍해집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스스로도 타인과 같이하는 일을 피하고싶었지만 어떻게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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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7 20:20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으시네요...
절망적이지만 선천적인면이 99%라 생각하고 극복못한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물리쟁이
17/07/27 21:25
수정 아이콘
흑 ㅜㅜ
17/07/27 21:25
수정 아이콘
그냥 제 생각일뿐이니 상심하지 마세요..
이런 성격을 극복하려고 죽을만큼 노력해봤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17/07/27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저랬는데, 그런 상황에 많이 노출되면 점점 바뀌긴 합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상황을 모두 오픈한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합니다.
물리쟁이
17/07/27 21:26
수정 아이콘
조금만 구체적으로 설명래 주실 수 있으실까요 ㅜㅜ
17/07/27 21:3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내가 뭘 잘못했지?" "이걸 어느선까지 이야기해야 하지?" 부터 생각하면서 사고가 정지했었는데, "어차피 덮어두지도 못할 일 숨기면서 일을 키우기보다는 다 오픈해놓고 일을 해결한다음 생각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바꾼 후 부터는 사고가 정지하는 일은 많이 줄었네요.
물리쟁이
17/07/27 22:47
수정 아이콘
답볌 고맙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멈추면 말 해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강희최고
17/07/27 23:55
수정 아이콘
222
페로몬아돌
17/07/27 20:52
수정 아이콘
저랑 반대 성격이신것 같은데 아무튼 어느정도까지는 노력하면 되는데 결국 선천적인건 절대 안 바뀌더라구요.
물리쟁이
17/07/27 21:27
수정 아이콘
저랑 성격이 반대라니 부럽습니다. 그래도 고쳐 보려는 노력은 계속 할게요!
박현준
17/07/27 21:53
수정 아이콘
회사가 나한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난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가.
나의 노력으로 발전한 나는 어떤 모습일까 (현실적으로)
위의 물음들을 성실히 꾸준히 하세요. 평가는 님이 컨트롤 할 수 없잖아요. 님이 무엇을 어떤식으로 해야하고 무엇을 고쳐 나가야 할지에만 집중하세요.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전목마
17/07/27 23:22
수정 아이콘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3x3의 답을 구하는데
머릿속으로는 8을 생각하면서 손으로 7을 쓰고 입으로 6을 말하는
몸속의 삼권분립이 완벽해지는 저의 경우를 보면....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일하면서 조금 극복이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행동은 그대로지만 마음가짐이 바뀌어버린 크크크
17/07/28 00:05
수정 아이콘
일머리가 필요한만큼 안돌아가서 그런건데 굶어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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